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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 우리가 이겨야 16강 가능

성진혁 기자 jhsu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7 08:12

한국이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는 무척 복잡해졌다.

한국은 17일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4로 완패했다. 이어 열리 경기선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일단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 아르헨티나는 2승(승점 6점)을 거둬 조 선두로 나서며,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국(1승1패·승점 3점)은 12일 그리스를 2대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가 아르헨티나라는 벽에 막히기는 했으나 여전히 16강 마지노선인 조 2위는 지키고 있다. 한국은 그리스(1승1패)와 승패와 골 득실(-1)까지 같은데, 다득점에서 1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는 최하위(2패)로 떨어졌다.

현 상황에선 16강 진출팀도, 탈락팀도 섣부르게 예측할 수 없다. 16강 진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에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마지막 경기는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 같은 시각에 치러진다.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따려면 일단 나이지리아를 이겨놓고 봐야 한다. 이 경우 한국은 2승1패(승점 6점)가 된다.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탈락한다. 한국이 2승1패를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한국의 운명은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갈린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B조 최강인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누르거나 비기면 한국이 아르헨티나(3승 혹은 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A조(우루과이·프랑스·멕시코·남아공) 1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그런데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잡으면 아르헨티나-한국-그리스가 모두 2승1패가 된다. 이때는 골득실차-다득점-승자승 원칙 순으로 하위 한 팀을 탈락시킨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비기면 어떨까. 한국은 1승1무1패(골 득실차 -1)가 된다.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탈락. 이때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한국은 탈락한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와 비기면 아르헨티나(2승1무)가 조1위가 되고, 한국과 그리스는 승패와 골득실차까지 같아지므로 다득점-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 진출국을 결정한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지면 1승2패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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