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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 먹을 수 있는거야?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3 14:25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식용 꽃을 안전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안전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식용 가능한 꽃의 종류로는 한국이 원산지인 진달래꽃, 국화, 아카시아꽃, 동백꽃, 호박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등과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쟈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 수십 여종에 이른다.

그러나 식용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은 후 섭취한다.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된다. 그 밖에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목적으로 따로 재배되는 꽃만 섭취할 수 있다.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꽃잎차 등과 같이 장기간 보관을 위해 건조할 경우,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려야 한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나 민들레 등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려야 맛이 부드러워진다.

꽃요리는 꽃에 함유된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꽃을 이용해 화전, 차, 떡, 술 등 다양한 음식을 먹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진달래는 화전에, 국화나 아카시아꽃은 꽃잎차로 사용됐다. 호박꽃, 매화 등은 떡을 만드는데 많이 쓰여왔다. 요즘에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빔밥, 쌈밥, 샐러드, 샌드위치, 튀김, 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에서 꽃이 재료로 쓰이는 레서피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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