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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기] 불경기는 이들을 ‘살짝’ 피해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03 13:56

BC주에서 가장 큰 로펌들

불경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은 업체는 법률사무소(로펌) 였다.

파산정리로 바빴고, 잔금정리 문제로 소송도 많았다. 불경기에 유세를 떨었던 사기사건의 형사와 민사소송에도 변호사들은 뛰어다녔다. 일반 직원 숫자를 줄인 로펌이 적지 않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대신 변호사를 늘렸다.


BC주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로펌이 규모도 크다. 오랫동안 내려오며 형성된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가 성장을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으로 “경험 많은 변호사”를 찾는 소비자의 일반적인 심리가 오래된 회사를 끌어주는 역할도 한다.

또 대형 로펌은 대부분 각지에서 활동하는 몇 명의 변호사가 사무실을 합치면서 창설해 창업자의 이름이 나열되는 회사가 많다. 로펌 이름에 흔히 붙은 LLP는 기업의 형태를 뜻한다. LLP는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의 약자로 우리말로 ‘유한책임조합’으로 불린다.

소속변호사 수를 기준으로 비즈니스인 밴쿠버(BIV)지가 집계한 BC주에서 가장 큰 로펌은 파스켄 마티노 듀몰린(www.fasken.com)이다. 파스켄으로 불리는 이 회사 소속 변호사는 137명, 직원은 191명이다. 1898년 창립돼 캘거리, 토론토, 오타와 등 캐나다 국내와 프랑스 파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영국 런던 등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2위는 보든 라드너 제르베(www.blgcanada.com). BLG 직원수는 245명으로 파스켄보다 많지만, 변호사수가 132명이라 순위에서 밀렸다. 1911년 창립돼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3위는 데이비스 (www.davis.ca) 캐나다 각 지역과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둔 이 회사의 변호사 수는 120명, 직원은 120명이다. 1892년 창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4위 로슨 런델(www.lawsonlundell.com)은 1910년 창립돼 변호사 105명, 직원 1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캘거리, 옐로 나이프에 지사가 있다.

5위 불, 하우저 앤 터퍼(www.bht.com)은 런던드럭, 로열은행, 워싱턴마린그룹, 시스팬 인터네셔널 등을 고객을 둔 로펌으로 1890년 창립돼 변호사 97명 직원 149명이 일하고 있다.

이어 ▲맥카시 테트롤트(www.mccarthy.ca) ▲블레이크 캐슬 앤 그레이든(www.blakes.com) ▲패리스, 본, 윌스 앤 머피(www.farris.com) ▲클락 윌슨(www.cwilson.com) ▲랭 미체너(www.langmichener.ca) 등이 큰 로펌으로 꼽힌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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