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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사는 법? 아이디어 아이템을 알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30 00:00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그로서리 쇼케이스 웨스트 2010(Grocery Showcase West 2010)’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됐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3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무료로 정품이나 샘플을 제공하며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올해는 소비자를 고려해 안전하고 발상을 전환한 식품을 내놓는 경향이 엿보였다. 첨가물과 방부제 등이 전혀 첨가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창의적인 공법으로 제작된 식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500번 재충전이 가능한 알카인 충전식 전지
퓨어 에너지(Pure Energy)

“전지의 수명이 다하기도 전에 잃어버릴걸요? 하하!” 슈어 그로(Sure Gro)사의 서부지역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 모서(Moser) 세일즈 매니저가 농담을 건넸다.

슈어그로사가 전시했던 많은 제품 중 퓨어 에너지 충전식 전지는 단연 눈에 띄었다. 우선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일반전지와 달리, 알카린(Alkaline)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따로 분리수거해 버릴 필요가 없다. 모서씨는 퓨어가 최고 500번까지 재충전이 가능하므로 쓰면 쓸수록 돈이 절약된다고 귀뜸했다.

AA배터리가 가장 대중적이지만 세계 최초로 C와 D 충전식 알카린 전지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파워차저(Powerchardger)는 AA, AAA, C, D 충전식 전지를 사이즈 구분없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충전시켜주는 충전기다.

퓨어 에너지 충전식 전지 및 슈어그로사의 친환경적 제품들은 홈 디포(Home Depot), 로나(Rona),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등 주요 산매업체에서 판매한다.

탄산음료요? 직접 만들어먹지 왜 사나요?
소다 스트림(Soda Stream)

전시장에 부스를 세운 350여 업체 가운데 소다 스트림은 제품의 독창성면에서도, 전시면에서도 여느 타사보다 돋보였다.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한 용기도 꼭 갖고싶을 정도로 예쁘게 제작됐다.

“요즘 탄산수(Carbonated Water)가 인기잖아요. 우리 제품으로는 단 3초만에 탄산물을 만들 수 있어요. 16달러 선인 Co2 한병으로 총 60리터의 탄산수를 만들 수 있죠”

병에 물을 체우고 소다 메이커에 끼운 후, 버튼을 3번만 누르면 탄산수가 만들어진다. 그 뿐 아니다. 12리터를 만들 수 있는 시럽(6달러 선)을 첨가하면 콜라 및 크랜베리-라즈베리, 레몬-라임, 오렌지맛 탄산음료도 탄생한다.

“캠핑갈 때 더 이상 무겁게 수십 병의 콜라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요. 마실 물이 있다면 가벼운 소다메이커와 시럽만 가져가면 되죠. 게다가 환산해보면 탄산수는 리터당 25센트, 콜라 같은 소다는 캔당 30센트에요. 일반제품을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랍니다”

소다스트림은 sodastream.ca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부엌용품점에서도 판매중이다.

이제는 화학제품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한 천연세제를 써야죠
에코 클린(Echo Clean)

얼마전 빨래를 하고 제대로 헹구지 않아서 그랬는지 몸에 알러지가 난 적이 있다. 그 뒤, 천연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로서리 쇼케이스 웨스트에도 천연 제품이 많이 나와있었다. 그 가운데 밴쿠버섬에서 시작해 50년 이상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해온 V.I.P Soap Products Ltd는 서부 캐나다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해온 V.I.P Soap Products Ltd(www.vipsoap.com)의 에코클린 제품군은 소비자 건강을 생각해 모두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인공색소나 향을 넣지않았으며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일반제품보다 7배 이상 강력한 농축액으로 적은 양으로도 깨끗한 빨래와 청소가 가능하다. 빨래세제는 어린이용과 일반 빨래용으로 구분되어 있어 아이들 빨래도 안심이다.

부엌 찌든때를 지워줄 초강력 클리너도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 대형 브랜드 제품처럼 예쁜레이블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겉모습만으로 제품의 질을 판단할 수는 없는 법. IGA, Choice등 유기농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에코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낵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은 바로 후무스!
Sabra Dipping Company

나초나 콘칩을 찍어먹는 소스를 딥(Dip)이라고 한다. 병아리콩 으깬 것과 오일, 마늘을 섞은 중동 지방 음식인 후무스(Hummus)는 서양에서의 딥과 같다. 다만 일반 딥처럼 인위적인 맛이 덜하고 담백하다.

사브라(Sabra)사가 후무스의 북미 대중화를 위해 팩키지 제품을 개발했다. 시금치와 아티초크를 넣은 후무스, 말린 토마토를 넣은 후무스, 치파틀 페퍼를 넣어 매콤한 맛이 중독성 강한 치파틀 후머스가 있다. 그 외에도 마늘을 더 많이 넣은 제품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다. 

사브레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미국 전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캐나다 동부에서도 성공을 거두었고, 이어 마켓을 서부 캐나다에 확대하기위해 IGA 등 슈퍼마켓과 막바지 조율 중이다. 조만간 사브레사의 제품을 밴쿠버에서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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