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다년간 납부해야 의결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회장 손병헌)는 지난 총회를 통해 대의원(의결권자) 자격을 회비납부 회원으로 정하는 등 몇 가지 조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향군은 총회 의결권을 갖기 위해 회비를 납부하나 활동이 없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연속으로 회비 해야 회장 선거 등에 의결권(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올해는 올해 회비(2010년)만 내면 의결권을 부여하나, 2011년부터는 올해와 당해년도 회비를, 2012년에는 지난 2년치와 당해년도 회비를 납부해야 의결권이 있다.

또 손 회장은 ‘참전’과 관련되는 모든 사업 및 행사는 향군으로 협의를 통해 일원화해 군 관련 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또 향군 지회를 전에는 육∙해∙공으로 나눴던 것을 세대로 나눠 ▲40~50대 미만 (화랑) ▲50~60대 미만(충무) ▲60~70대 미만(을지) ▲70세 이상(태극)으로 모임을 연령대로 구성해 향군 아래 단장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군은 믿음교회와 참전용사와 만찬 행사, 순양함 방문 일정에 따라 6.25 기념행사 연계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의 밴쿠버 방문에 맞춰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 헌화와 서부 캐나다 지회 회원 및 향군단체, 한인사회 관계자를 초대해 만찬을 할 예정이다.

향군은 15일부터 버나비 노스로드 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주소 209-4501 North Rd. Bby. 손 회장 연락처: 778-689-0304)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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