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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켓 구하려고 돈보냈다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0 00:00

한인 학생 인터넷 거래 1000달러 피해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서덕모)은 10일 올림픽 관람권 거래사기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2월9일 한국학생 이모씨가 ‘그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Please read- $1” 광고를 보고 이메일 보내자, 광고자는 온라인 해외거래 중개사인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닷 컴(globaldestination.com)을 통해 거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이씨가 티켓 주문을 위해 해당사가 제시한 계좌로 1000달러를 송금했다가 연락이 안되고 사이트가 사라져 사기 당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남현 경찰영사는 “인터넷의 유령사이트를 이용한 티켓 사기 수법은 하계 동계 불문 올림픽 때마다 발생하고 있는데, 해외에 서버를 둔 유령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단 이들에게 속으면 돈을 돌려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사도 쉽지 않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는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거래중개를 웹사이트(www.vancouver2010.com/olympic-ticket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에 수수료가 분담되기 때문에 이를 면하기 위해 다른 웹사이트에도 판매 광고글이 등장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원칙적으로 티켓 구매자(원구매자)는 올림픽 티켓의 이용약관에 동의를 하였고, 이 약관에 따르면 공식사이트인 vancouver2010.com 이외의 장소에서의 재판매는 금지되어 있어 티켓취소 조치를 당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김 영사는 “올림픽 웹사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에서 거래가 약관에는 위배되나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거래가 횡행한다”며 “공신력 있는 vancouver2010.com에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굳이 개인거래를 하겠다면 직접 대면거래를 해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사는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인 방문객이 사건, 사고에 휘말렸을 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공관 연락처: 1-604-681-9581) 단 경찰영사가 캐나다에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한국에서 국가기관이 관여하지 않고, 하지 않는 일은 처리가 불가하다.

원칙적으로 캐나다 국내 사건은 캐나다 연방경찰(RCMP), 또는 밴쿠버 시내 사건은 밴쿠버시경(VPD)에 신고해야 한다. 긴급 상황에서 신고나 도움요청 전화번호는 911이다.  VPD: 604-717-3321, 익명으로 신고를 원하면 크라임스탑퍼(1-800-222-8477)에게 하면 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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