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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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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0-28 00:00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
캐나다인 백신자체 위험 우려...물량 모자란 韓·美와 대조적

입소스 리드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절반(48%)이 신종플루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응답자 3명중 1명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답해 불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29%의 응답자는 백신을 맞은 후에 오히려 신종플루가 걸릴 가능성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는 한국과 미국에서 백신 물량이 모자라 접종장소마다 장시간 대기하는 광경과는 매우 대조적인 행보다.

한국에서는 매일 비(非)고위험군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속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나서서 전국 휴교령을 권유하는 등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신종 플루의 맹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자 2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미국의 신종플루 사망률이 환자 100만 명당 1000명으로 급증했고, 미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전세계 사망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캐나다는 비교적 신종플루가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는 편이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BC주 질병통제국(BCCDC)은 BC주에서 27일까지 1주일 새에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심각한 신종플루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8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4월 이후 BC주에는 총 12명의 희생자와 199명의 신종플루 환자와 발생했다. 12명의 사망자 중 11명은 위험군에 속해있었지만 미션에 거주했던 20대 여성은 건강한 비위험군이었다.

같은 기간동안 BC주 외에도 알버타주에서 1명이 목숨을 잃어 전국적으로 총 4명의 신종플루 희생자가 나왔지만 다른 주에서는 신종플루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올해 4월 이후, 캐나다의 신종플루 사망자수는 28일 현재까지 89명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세계적으로 수천 건의 임상 테스트를 거친 신종플루 백신은 안전성이 이미 입증됐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있다. 또 백신 안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지 않기 때문에 접종 후에 신종플루에 걸릴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백신을 맞고나서 면역력이 생길 때까지 7일에서 10일간은 두통이나 근육뭉침 같은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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