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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내 집 가지려면 얼마나 벌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25 00:00

밴쿠버 단독주택 연소득 12만달러 넘어야

캐나다에서 ‘내 집’을 갖는다는 것, 특히 이민자에게 있어 ‘집’은 의미가 다른 새로운 둥지다. 그러나 밴쿠버에서 집을 얻는 것은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꿈 같은 먼 나라 이야기다.

로얄 은행 (RB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주택비용부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역시 밴쿠버 지역이었다.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한 밴쿠버의 주택비용부담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는 69.6%, 2006년 3월(64.2%)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런 수준이다. 밴쿠버지역의 주택비용부담비율은 캐나다 평균(44.4%)은 물론 토론토(55.7%), 몬트리올(46.8%), 오타와(40.0%), 에드먼튼(38.0%), 캘거리(36.5%) 지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밴쿠버 주택소유비용 캐나다 전국 최고

주택비용부담지수는 주택소유비용을 세전(稅前)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즉, 모기지 비용, 재산세, 상하수도료, 관리비 등을 포함한 각종 비용을 가구 소득과 비교한 것이다. 물론 지수가 높을수록 집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뜻이 된다. 모기지는 통상 25% 다운 페이먼트에 25년짜리 5년 고정 모기지를 얻었다고 가정했다.

그렇다면 밴쿠버에서 ‘내 집’을 소유하려면 최소한 얼마 정도를 벌어야 하는 것일까? 로얄 은행은 밴쿠버에서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소유하는데 필요한 적정소득(Qualifying Income)을 12만6600달러로 산정했다. 2006년 3월, 10만8591달러보다 16.6% 상승했다.

적정소득은 주택소유비용이 전체소득의 32%를 넘어서는 곤란하다는 기준에 근거해 산정한 연간 소득이다. 체감수준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벌이로는 단독 주택에 산다는 것 자체가 꿈도 못 꾸는 일이 된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적정소득은 8만7600달러, 콘도는 6만7000달러에 달했다.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이 교통이나 관리편의를 고려해 공동주택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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