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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쫓는 장치에 주민 불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18 00:00

뉴웨스트민스터에 설치된 ‘모스퀴토’

뉴 웨스트민스터 시내 상가에 설치된 노숙자가 가게 근처에서 잠을 자지 못하게 쫓는 장치(anti-loitering device)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수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17일 보도했다.


CBC에 따르면 6에비뉴(6th Ave)와 6가(6th St) 교차지점에 한 빌딩관리회사가 노숙자를 막고자 비위가 거슬리는 소음을 내는 장치를 설치해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주말에는 내내 가동하고 있다.


사람들이 특정 지역에 서성거리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영국에서 발명된 ‘더 모스퀴토(The Mosquito)’로 불리는 이 소음장치는 25세 이하만 들을 수 있는 17.4KHz와 대부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8KHz 소음을 낼 수 있다. 괴짜발명가를 위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발명으로 발명가 하워드 스테플튼(Stapleton)씨는 한 가게에서 시험해본 결과 청소년들이 서성거리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일부 지자제는 야간 중에 청소년이 특정 장소에 서성이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CBC는 인근 아파트 19층에 사는 한 주민이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호소와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소음공해에 자유로워야 한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시청은 관련 장치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으며 소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철거요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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