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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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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3-02-27 08:45

백혜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눈물은 슬픔이요 사랑이라
눈물은 감사요 용서라
눈물은 빛이요 생명이라
눈물은 가슴이요 바다라

세상 욕심 하늘을 찔러
거짓 속임 빗발쳐
울분과 분노의 고열로
불신과 절망이 목을 죄
검은 세력 헤집는 세상
어둠은 슬픔에 얼룩져
눈물의 강가를 출렁이더라

이제 금
저 만치
용서의 바다에 내려
사랑의 바람 타고
감사의 노를 저어
생명의 눈물로 헹궈
시든 세상을 건져 내
가슴의 바다에 눈부셔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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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이친 소나기처럼한 줄기 빛으로 날아와별 꽃처럼 빛나다찰라의 무지개 언덕을뜨거이 너머그리운 긴 그림자를 드리워애틋이 설레다시린 슬픔 고여 놓고기다림 깃든 여운 속을차거이 흩날려머물지 않는 사랑은영영 살아서그리운 불꽃으로서늘히 흔들려가는 바람
백혜순
세상에 내린 눈물 2023.02.27 (월)
눈물은 슬픔이요 사랑이라눈물은 감사요 용서라눈물은 빛이요 생명이라눈물은 가슴이요 바다라세상 욕심 하늘을 찔러거짓 속임 빗발쳐울분과 분노의 고열로불신과 절망이 목을 죄검은 세력 헤집는 세상어둠은 슬픔에 얼룩져눈물의 강가를 출렁이더라이제 금저 만치용서의 바다에 내려사랑의 바람 타고감사의 노를 저어생명의 눈물로 헹궈시든 세상을 건져 내가슴의 바다에 눈부셔 가리라
백혜순
봄은 그렇게 2022.06.20 (월)
봄은 그렇게 기다려겨울 내 자라난기다림 하나가봄 물은 너에게가슴마다 고운 비 흘러햇살 묻은 바람도 쉬어가한 잎 두 잎 속살 데워서연둣빛 봄을 지펴갑니다봄은 그렇게 설레어그대 꽃에 너울 지고그대 사랑에 여울저할머니 분홍 가슴도그리움 일렁이는가슴 뛰는 영혼의 닻에그렇게 설레어그대 앞에 잠겨 갑니다
백혜순
봄은 그렇게 2022.06.15 (수)
봄은 그렇게 기다려겨울 내 자라난기다림 하나가봄 물은 너에게가슴마다 고운 비 흘러햇살 묻은 바람도 쉬어가한 잎 두 잎 속살 데워서연둣빛 봄을 지펴갑니다봄은 그렇게 설레어그대 꽃에 너울 지고그대 사랑에 여울저할머니 분홍 가슴도그리움 일렁이는가슴 뛰는 영혼의 닻에그렇게 설레어그대 앞에 잠겨 갑니다
백혜순
그리움 2022.01.04 (화)
옛 추억의 푸르름에 피어난 그리움그저 바라만 봐야할 시린 아픔인 것을부질없는 먼 기다림가슴에 하얀 꿈 되어차오르는 외로운 고독에기다림의 둥지를 틀어아득한 그리움해후의 나래에은밀한 감격을 그리며뜨겁게 여생을 달궈간다
백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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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어머니란 세 글자가슴은 먹먹 눈물은 울컥임종도 못 지킨 막내딸입니다 열다섯 시집오셔 모진 풍파 거쳐대 농토 마련하니 끝없는 논밭땡볕은 어머니 자리였네 아궁에 불 집혀 국밥 짓고밥 때 놓칠까 종종 데며뜨거운 땀방울 비 내리네 똬리 틀어 이층밥상 머리이고양손엔 국밥 끌고 고개 넘고개천 건너 일꾼들 대접하네찬 새벽 수확한 과일 채소이고걸어서 수만 리 길 장터에꼬깃한 돈 육 남매...
백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