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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줄 달린 블라인드 판매 금지 검토 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20 11:19

캐나다 보건부 "매년 아동 1명 이상 사망"
캐나다보건부는 아이들이 질식할 수 있다며 긴 줄이 달린 블라인드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보건부는 “아동이 창문 블라인드 줄에 얽혀서 질식한 상태에서 의식을 잃기까지는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때로는 소리 없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부는 “1980년 이래 줄이 달린 창문 가리개 관련 사고 보고를 매년 받았고, 연간 1명이 약간 넘는 관련 사고 아동 사망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줄 길이를 제한하는 법안을 만들어 8월 31일까지 공공의견을 접수해 입법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보건부는 동시에 “줄이 없거나 터치 방식 창문 가리개를 써야 가장 안전하다”며 “부모와 보육 관계자에게 줄이 없는 제품으로 교체를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 방이나 놀이방은 필히 교체하라고 권했다. 만약 당장 교체할 수 없으면 줄을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라고 권했다.

줄이 달린 블라인드와 관련해 캐나다 보건부는 1986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69건 사고 보고를 받았다. 이 중 40건이 사망사고였다. 22건은 부상, 7건은 부상은 없었지만, 위험성이 제기됐다. 98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관련 제품과 관련해 총 36회 리콜이 이뤄졌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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