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피부암에 더 잘 걸린다”
자외선 지수가 동일한 지역에 살더라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인구조사 기준25세에서 89세 사이 성인 260만명 중 향후 18년 동안 피부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남성 4900명, 여성은 3900명이었다. 여성 피부암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와 관련해 통계청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잘 보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이번 조사에서도 자외선 노출과 피부암 발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자외선 지수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토론토 거주자들은 몬트리올 거주자에 비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16% 높았다. 이 밖에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저임금 가정, 학력이 고졸 미만인 사람들 사이에서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았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사이 18세 이상 6개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 관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17%가 “하루 4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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