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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보험으로 홍수 보상 받을 수 있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12 13:35

퀘벡주 홍수·BC주 남중부도 홍수 위험에 관심 높아져
캐나다 국내 홍수 발생 지역이 올해 늘면서 주택 보험에 홍수피해 보상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퀘벡주 일부 지역에 5월 들어 홍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BC주정부도 지난 9일 BC주 내륙 중부와 남서부 지역 홍수 발생 가능성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BC주정부는 9일 “강수량이 많아 BC주 호수·하천 범람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주택 소유주는 비상용품과 대비 계획을 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이 가운데 캐나다보험협회(IBC)는 주택보험(home insurance)에 홍수보상 여부를 점검하라고 11일 권고했다. IBC는 “홍수 피해 보장을 일부 보험사만 새로 제공하기 시작해, 모든 피해자가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수 피해 보장 보험이 있는 이는 만약 소개령(evacuation order)에 따라 집을 비웠을 때 추가로 14일 치 생활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수해로 집을 비우고 수리를 할 때, 보상 조항에 따라 추가 생활비 보상이 있을 수 있다. IBC는 보험에 수해 보상이 없더라도, 보험회사에 접촉하라고 권했다. 일부 사례에 따라 14일 치 생활비 보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험에 주택 하수 역류(Sewer Back Up) 보상 조항이 있더라도, 만약 홍수가 하수 역류 원인이면 이때는 홍수 피해로 보아 보상을 받으려면 홍수 보상 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IBC는 지적했다.
홍수에 의한 차량 파손도 보험 조항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다.  IBC는 조항에 “모든 위해(all perils)” 또는 “충돌 또는 전복 외에 다른 모든 위해(all perils other than collision or upset)”가 명기돼 있으면 보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신의 행위(Act of God)’는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한다는 편견이 캐나다 사회에도 많이 확산해 있는데, IBC는 “호우, 강풍, 우박, 지진 등 신의 행위 범주에 들어가는 자연재해도 보험에 따라 기본 또는 추가 보상 조항으로 보상받을 길은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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