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예상 못한 지출 200달러, 감당이 안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12 11:35

캐나다인 2명 중 1명이 소득-지출 균형 위태로운 위기 가계
예상치 못한 지출이 200달러 또는 이하 금액으로 발생하면 지급불능 상태에 부닥치는 캐나다인이 2명 중 1명(52%)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비율로 48%는 현재 쌓인 채무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8일 공개한 설문 결과는 소득-지출 균형이 위태롭게 맞춰져 있어 여유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입소스는 "2016년 9월 조사보다 갑작스러운 200달러 이하 지출에 부담을 표시한 비율은 4포인트 줄었지만, 2016년 2월 결과보다는 6포인트 늘었다”고 지적했다. 위기 발생 기준이 100달러 이하 예상 밖 지출인 비율도 10명 중 1명(10%)이다.

이처럼 100달러 또는 200달러 지출에도 가계 위기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이미 쌓인 빚 때문이다. 캐나다인 2명 중 1명이 빚을 걱정하고 있고, 또 비슷한 비율(49%)로 빚진 걸 후회하고 있다.

예상 못 한 200달러 지출에 위기를 맞는 가계 비율은 지역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BC주(24%)가 위기 가계 비율이 가장 적은 편이다. 반면 온타리오주에서는 35%가 납세 후 소득을 매월 남김없이 쓰고 있어 예상 못 한 지출에 취약하다.

설문은 3월 27일부터 30일 사이 MNP뎁트사 의뢰로 캐나다인 1500명을 대상으로 입소스가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 국내에서 1만5526명 명부에 올라
제 19대 한국 대통령선거는 오는 5월 9일이지만, 재외국민은 월말에 서둘러야 한다. 재외선거인(영주권자)과 국외 부재자(지상사 주재원·유학생·여행자)는 오는 4월 25일(화)부터 30일(일) 사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서부 캐나다 거주자는...
권리와 자유헌장 제정 35주년
캐나다헌법인 권리와 자유헌장(the Canadian Charter of Rights and Freedoms)이 지난 17일 제정 35주년을 맞이했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 17일 “지난 35년간, 헌장은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평등하게,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기회를 만들며 나라를 건설해...
최근 거대 빙산 나타나 사진 촬영 여행 활발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주 해안에 거대한 빙산이 나타나면서, 해당 지역으로 사진 작가가 몰리고 있다. 뉴펀들랜드주 관광공사는 빙산 찾기 웹사이트(http://icebergfinder.com)를 개설해 빙산...
캐나다 정부 합법화 추진에 우려 목소리
캐나다 연방정부가 내년 7월 이전 대마초 합법화를 선언하면서 캐나다인 사이에 약물에 취한 운전 증가(58%)나 중독 증가 (45%)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는 15일 공개한 설문결과를 보면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이익보다는 불이익 우려가 크다....
한인사회 위로와 배려 이어져
지난 8일 마운트 하비 사고로 별세한 MJM하이킹 클럽 회원 장례식이 다음 주 치러진다. 많은 한인들이 산을 사랑했던 고인들 별세를 안타까워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MJM 회원인...
공약·지도자 지지율 면에서는 아직 혼전 중
오는 5월 9일 BC주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에 돌입한 첫 주, 전통적인 2강(强)구도 대결에서 공약은 상당한 유사성을 보였다. 여론 조사결과도 아직은 혼전 상태다.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겸 BC자유당(BC Liberals) 대표는 26%로,...
사육 허용안에 “연령 올려야” 의견
캐나다 정부가 내년 7월 전까지 대마초 합법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캐나다인 사이에 찬성률이 61%로 드러났다.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4일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10명 중 6명(61%)은 유흥용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했다. 단 대마를 집에서 키울 수 있게 한...
유사프자이 12일 캐나다 의회 초청 방문
말랄라 유사프자이(Yousafzai·19)씨가 12일 캐나다 연방의회를 방문해 캐나다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 유사프자이씨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평화상·2014년)다.  유사프자이씨는 15세...
BC주총선 공식 시작 하루 만에 한인 타운 찾은 클락 주수상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겸 BC자유당(BC Liberals) 대표가 12일 스티브 김(김형동) 후보 유세 지원차 노스로드 일대 한인타운을 찾았다. 11일 주총선 유세 공식 발표 후, 하루 만에 클락...
“2018년 7월 이전까지 합법화” 13일 발표
캐나다정부가 2018년 7월 이전까지 대마초 합법화 추진을 발표하면서 법률 제안서를 13일 공개했다. 정부는 한정적 의미로 말린 대마초잎을 뜻하는’ 마리화나'가 아닌, 대마 식물 전체를 뜻하는 '캐너비스(Cannabis)’법을 제안했다. 캐나다정부 명의로 발표한 제안서...
"주행 중 엔진 동력 상실·경고등 위험”
캐나다 교통부는 6일과 7일 연달아  2013·14년형 현대 소나타와 산타페 스포츠, 2011~13년형 기아 옵티마와 스포티지, 2012~14년형 소렌토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이유는 2.0L과 2.4L 차량 엔진 내부에 제작 중 발생한 금속 이물질 때문이다. 교통부는 “이물질이...
5월 9일 투표일… 87개 선거구에서 주의원 선출
제41대 BC주총선(Provincial General Election)이 5월 9일 투표를 향해 11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BC)는 11일 선거공고를 하면서, 유권자 명단 오른 유권자에게 4월 20일부터 선거장소와 날짜가 담긴 투표카드(Vote card)가 발송된다고 발표했다....
[BC주총선 선택 2017]
자유 “모든 유료 통행료 연 500달러 한도 징수"신민 “포트맨·골든이어스 한정 통행료 무료화"4월 11일 BC주의회가 해산하면서 본격적인 BC주총선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시작 전, 이미 BC주 주요 정당은 다리를 놓고 싸움을 벌였다. BC주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은 BC주...
4월 들어 이미 5만건 가까이 예약완료
야영시즌을 앞두고 올해도 BC주립 야영장 예약이 인기다. 지난해 잡기 힘들었던 야영장, 주정부는 올해 사이트를 늘렸다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곳은 매진이다. BC주정부는 지난해 9월 중순까지 예약 18만7000건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후, 올해들어 이미 4만9000건...
호감 조사 결과 기독교 68%·불교 58%·유대교 53% 순
캐나다인이 가장 호의적으로 대하는 종교는 기독교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는 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에 호감을 표시한 비율은 68%라고 밝혔다.  이어 불교(58%)·유대교(53%) 순이다. 호감이 반을 넘지 못한 종교로는...
캐나다 정부·야당 미군 공습 환영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총리는 7일 미군이 6일 시리아 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한 일에 대해 환영 의견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7일 연방하원 대정부 질문 시간에 미군 공습 직후 캐나다 국방부 장관에게도 상황이 전달됐으며, 이를 보고받았다고...
고용담당자 ½은 “학습 열의” 보고 채용
캐나다에서 올 여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소년·청년이라면, 학습 열의(willingness to learn·46%)를 표시하는 게 구직에 도움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 의뢰를 받아 고용담당자 대상 설문결과, 기꺼이 일을 배워서 하겠다는...
BC주민은 “호경기”, 앨버타주민은 “불경기” 의견
경기체감 설문결과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답변에 차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웨스트가 7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인 53%는 현재를 호경기로, 43%는 불경기로 봤다. 같은 캐나다 국민 사이에서도 의견이 상당히 갈린 배경에는 거주 지역이 있다....
16개국 사회 비교 결과 B학점
캐나다 사회가 B학점으로 평가됐다. 싱크탱크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는 5일 캐나다를 중심으로 16개국 사회 비교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캐나다 사회 약점으로 소득불균형과 빈곤을 지목했다. 한국은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회비교 보고서는...
BC주 실업률도 5.4%로 뛰어
3월을 맞아 캐나다 국내 구직자가 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실업률이 6.7%로 0.1%포인트 상승한 원인이 구직자 증가에 있다고 7일 발표했다. 고용은 3월 한 달 동안 1만9000건 증가(+0.1%)했지만, 구직자가 더 많이 늘어났다.통계청은 2017년 1분기 고용이...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