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P 여자오픈, 1라운드 1위로 순항 중”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년 전 골프사(史) 새로운 기록이 새겨졌다. 무대는 이곳 밴쿠버 골프클럽, 주인공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첫 도전장을 내민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18세·뉴질랜드)였다.
당시 15세였던 리디아 고가 약속의 땅인 밴쿠버를 다시 찾았다. 2015 LPGA 캐나다퍼시픽(CP)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서다. 출발은 순조롭다. 소녀에서 세계 유력대회를 평정한 여제로 성장한 리디아 고는 21일 오후 3시 15분 현재 1라운드1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첫날 이 무서운 10대의 기록은 5언더파 67타다. 11번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총 일곱 차례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를 충분히 만회했다.
캐나다 주요 언론도 리디아 고의 귀환과 활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지인 글로브앤메일은 19일자 스포츠 섹션 1면 하단에 리디아 고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신문은 “2012년 CP 여자오픈 당시 리디아 고의 첫 출발은 불안정했지만, 이후 대범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한 리디아 고가 프로로 전향한 첫해에만 세 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후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리디아호”는 2015년 들어서도 순항 중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그녀는 모두 두 차례 LPGA 정상을 밟았다
한편 또 다른 10대인 브룩 핸더슨(Henderson 17세·캐나다)에게도 세간의 시선이 집중된 바 있다. 리디아 고와 같은 10대라는 점에서 관심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핸더슨이 리다아 고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2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핸더슨은 1라운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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