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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맥길대 정치학과에 입학, 장주연 상원의원 보좌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1-10 12:54

“멘토, 만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찾아라”
장주연씨(22세)의 이력은 아직 짧지만, 사회적 통념만 놓고 보면 충분히 화려해 보인다. 고등학교 조기졸업 후, 만 16세 나이에 맥길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한 것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 이력.
 
대학생활도 무난했다. 휴학 기간을 제외하면 별 무리없이 학사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시작된 사회생활, 장주연이라는 이름 뒤엔 지난 1월부터 “상원의원 보좌관”이라는 직함이 새겨져 있다. 

이 “똑똑한 친구”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다. 보통의 부모들이 탐낼 만할 이력을 어떻게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흘린 땀의 양도 재고 싶었다.



<▲ 장주연씨 / 사진=최성호 기자   >

“익숙함에 집착하는 것이 비주류, 내가 생각하는 주류사회는?”
장주연씨의 캐나다 생활은 7학년 때인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언어가 문제였을텐데, 그녀는 학교생활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영어에 상당한 공을 들였을 것 같다고 짐작하자, 장주연씨는 “그냥 보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 다녔을 정도”라고 답했다.


그런데도 적응을 참 잘한 모양이네요. 영어 때문에 힘들지 않았나요?
일상 생활에서는 어려운 면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학교에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습니까?
아니요, 그 반대였죠. 전교에서 한인은 저를 포함해서 단 두 명이 전부였어요. 그래서인지 교내 ESL프로그램이 썩 훌륭하진 않았지만, 대신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은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 저는 “반드시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교사나 학교 아이들이 왜 그리 잘해 준 걸까요? 단지 소수자를 보살펴야 한다는 이유였을까요?
학교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인 그룹, 그러니까 비교적 편하게 느껴지는 그룹에만 속해 있으면 영어를 빨리 익히는 것도, 주류사회에 진입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는 어떤 기준 같은 것이 있습니까? 제가 볼 때는 단순 분류는 좀 어려워 보이는데….
제게 있어 이른바 주류사회 입성은 캐나다 사회에 들어가는 것, 혹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등을 뜻하는 게 아니에요. 

그럼 뭐죠?
어떤 익숙함이나 편안함의 경계를 허무는 것,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주류사회 진출이라고 생각해요. 

현실에 그냥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처럼 들리네요.
그렇지요. 편안함에만 매달려 있다 보면 ,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조차 모르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주연씨에겐 무엇이 편안함, 그러니까 비주류였나요?
솔직히 말하면 고등학교까지는 밴쿠버가 비주류였어요. 집과 학교만을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하지만 익숙한 삶이 좀 갑갑하게 느껴졌지요. 제게는 이 편안한 밴쿠버를 벗어나는 것이 비주류 사회를 떠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은 무조건 동부 지역으로 갈 거라고 마음 먹었지요. 

그것이 맥길을 지원한 이유군요.
예 맞아요. 토론토와 오타와 그리고 맥길대에 지원서를 냈고, 최종적으로 맥길대학교 정치학과를 선택했습니다. 동부로 갈 때는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린 나이에 대학생이 된 건 아닌지 약간 후회되는 부분이 있어요.

몇 살 때 입학했는데요?
만 16세 때였어요. 여름 강좌를 꾸준히 들었던 탓에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했거든요.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공부와 부모님 일-주연씨의 부모는 일식집을 운영했다-을 도와드린 것 빼고는 어떤 경험도 하지 않았습니다. 봉사활동도 12학년이 돼서야 시작했죠. 이것도 졸업을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지 별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였어요. 이게 제게는 후회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공부 잘하려면, 선생님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죠”

7학년 때 이민 왔는데, 고등학교를 남들보다 일찍 졸업한 걸 보면 이른바 “공부의 기술”이 탁월했던 거군요. 공부 스트레스는 없었나요?
왜 없었겠어요. 제가 집안의 장녀거든요.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이 공부에 대해 이렇다 할 말씀은 없으셔도, 내심 기대는 하고 계셨겠지요. 내가 잘해야 동생이 잘 따라올 거라는 어떤 책임감 같은 것도 있었어요. 어찌됐건 10대 시절에는 부지런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 이것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했어요. 

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이었을텐데,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나름 간단해요. 공부를 잘하려면 우선 선생님과 친해져야 해요. 이곳 교사들은 머리가 뛰어난 친구보다는 착실한 아이들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수업 빼먹지 않고, 숙제 꼬박꼬박 내고, 수업 시간에는 앞자리에 않아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것, 이것이 교사와 친해지는 방법이고,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의 도움은 받지 않았나요?
7학년 때 왔기 때문에 영어 개인교습은 받았지만, 학원에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어요. 맥길에서 만난 친구들도 대부분 저와 비슷하구요. 그래서 학원의 장단점을 제가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제 대학 얘기를 해보지요. 정치학을 선택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외교관이 제 오랜 꿈이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 누군가 그런더군요. 외교관이 되려면 정치외교학과를 가면 된다고…. 그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로 정치학을 전공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단순했던 거죠.

외교관의 꿈은 아직도 유효한가요?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지만, 그것에만 매달리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은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 또 쌓고 싶습니다. 그럼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말한 경험들, 대학 시절에는 충분히 했나요?
아니요, 3학년 때까지는 그러지 못했어요. 1학년 때는 고등학교와는 너무 다른 대학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고, 2학년 때는 다소 여유를 즐겼지요. 그러다 3학년이 시작되고 나니까 갑자기 미래가 불안해졌어요. 나중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막막했으니까요. 그러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을 만나게 됐습니다. 

어떻게요?
마틴 의원이 컨퍼런스를 하나 열었는데, 그걸 우연히 알고 참석하게 됐어요. 그때 맺은 인연을 계기로 C3(한인 1·5세와 2세들의 모임)를 알게 됐고, 학교 휴학 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활동이 결과적으로 큰 자산이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예 맞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감도 키웠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경험이 제 그릇을 조금 키운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경험”을 강조했던 거에요.

C3 활동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됐습니까? 이를테면 정치인이 되어야겠다, 뭐 이런 꿈 말이죠.
1월부터 연아 마틴 상원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지만, 정치인에 대한 꿈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제 꿈보다는 C3의 일을 보게 되면서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 것은 확실해요. 예전에는 나만 잘되면 되는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봉사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는 한인 커뮤니티가 좀 더 커지고, 캐나다 정부 쪽에 우리의 목소리가 자주자주 전달되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이건 마틴 상원의원의 오랜 꿈, 그리고 계획이기도 하구요.

캐나다에 살면서 너무 한인만 강조하는 건 아닐까요?
제 생각은 달라요. 우리만 내세우는 것이 캐나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면 분명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캐나다는 다문화주의 사회에요.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건강해져서 다른 커뮤니티와  조화를 이루는 것, 이것이 바로 캐나다가 추구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모자이크 사회에서 한인이라는 조각을 부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를 포함해서 차세대들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2세들 스스로도 적극성을 갖는 게 중요하겠지요. 어떤 친구들은 “우리한테는 기회가 없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찾아보면 분명 길을 있을 겁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점이죠.

주연씨에게는 마틴 상원의원이 멘토였나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 2세들에게 어떤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이지요. 마틴 상원의원은 매년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좋게 그 기회가 제게도 왔고 이를 계기로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정치학 전공자가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정치현장을 직접 보게 된 거군요. 꽤 흥분되는 일이었겠어요.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으니까, 저로서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지요. 연아 마틴 상원으로부터도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상원의원은 제게 엄격한 상사라기보다는 소중한 스승에 더욱 가깝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꿈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아요. 다만 지금 하는 일에 우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내 꿈과 직접 관련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때까지는 다양한 경험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입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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