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지난 5년 사이 이민자 20만5829명 정착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01 13:00

캐나다 인구 증가 동력은 이민자
캐나다는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5.6% 인구증가율을 보여 G8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인구증가율의 원인은 5년간 186만3791명에 달하는 이민자가 입국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2011년 인구조사 자료를 보면 캐나다 국내에서도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이민자의 유입이 원인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서부지역도 이민자 정착으로 인구가 늘었다.

2011년 인구조사에서 역사상 처음 인구 100만명을 넘은 새스캐처원주에는 5년 사이 인구가 6만5000명 가량 늘어났는데 이 중 이민자가 2만8000명이다. 오일머니를 찾아 타주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함께 이민자는 새스캐처원주 인구증가의 주원인이다.

오일머니 때문에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이 일어난 주는 인구증가율 10.8%를 기록한 앨버타주다. 앨버타주 인구는 353만5257명에 달해 지난 5년 사이 인구가 35만5000명 증가했다. 5년 사이 앨버타주에 정착한 이민자는 12만9000명에 달한다. 앨버타주로 가는 이민자 숫자는 2009년까지는 연평균 2만5000명이었으나, 2010년부터는 연평균 3만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한편 BC주 인구증가율은 7%로 캐나다 평균보다 높지만, 지난해 BC주에 정착한 이민자가 다소 줄었다.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BC주 정착 이민자는 연간 4만3000명선이었으나, 2011년에는 3만8500명으로 다소 줄었다.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BC주에 정착한 이민자는 총 20만5829명이다.

현재까지 캐나다 서부지역 주요 이민자는 아시아계지만, 주정부들은 유럽계 이민자 유치에도 최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례로 BC주와 앨버타주, 새스캐처원주 정부 관계자들은 3월 중 아일랜드를 방문해 기술직 근로자 300명을 이민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착안내 공무원 학교 상주…각종 정보 제공 역할
BC주정부는 각 학교에 이민 정착안내 공무원을 배치하는 SWIS(Settlement Worker in School) 정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WIS에 따라 정착안내 공무원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상주하면서 새로 이민 온 가정과 학생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이민가정 '부부와 자녀 1명'이 일반적
BC주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1년 이민자들의 중간 연령대는 28.9세였으나 2005년에는 32.8세로 집계됐다. 이민자의 중간 연령대가 올라가기는 했으나 BC주 중간 연령대인 39.5세보다는 아직 젊은 편에 속한다. 1996년부터...
한국어 수업 참관기
오는 9월 닥터 찰스 베스트 세컨더리에서 한국어 과목의 개설이 승인된 현재,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BC 주의 첫 한국어 프로그램을 방문하게 되었다. 델타 교육청의 11학년 한국어 담당 유기훈 교사.BC 주 교육부로부터 승인이 늦게 떨어져 지난해 11월부터...
자동차·보험·민박 등에서 커미션 챙겨 “힘든 정착 도와주는 순기능 있다”
캐나다 교민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정착서비스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하는 밴쿠버 뿌리내리기 정착의 핵심 집구입과 렌트, 각각 장단점 있어 이민자들의 경우 캐나다 랜딩 후 임시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의 거주지 선정을 위한 자료 및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본인과 가족이 살아갈 장소를 정할 때는...
이민국, 이민자 분산 프로그램 도입 방침
연방 이민국은 신규 이민자들이 대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기로 동의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할...
정부 보고서, “일부 3-4년 내 평균 소득 도달” 일부 학자들, “현실과 다르다” 반박
이민자들은 처음 정착기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에는 이곳에서 태어난 캐나다인들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된다고....
지난 해 3만7천125명 정착, 1위는 온타리오주
BC주가 온타리오주에 이어 신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고 있는 주로 나타났다. BC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BC주에는 총 3만7천125명의 신규 이민자들이 정착했다. 신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고 있는 온타리오주에는 지난 해 총...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