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퍼시픽 하드우드 플로어&인스톨레이션

정완균 기업탐방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25 17:37

여성의 섬세한 디자인 감각이 접목된 마루 전문업체가 되겠습니다

‘리사 조(Lisa Cho,조경애)’사장은 2008년 하드우드 플로어의 유통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하드우드 플로어&인스톨레이션’을 설립하였다.

여자의 몸으로 남자들도 어렵다는 마루 전문 회사를 직접 설립하고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한인시장을 목표로 설립된지 2년 만에 캐네디언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체 총 매출의 20%를 넘어설 만큼 빠르게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으로 5년 내에 캐네디언 시장 매출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에 맞춰 모든 역량을 캐네디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의 몸으로 쉽지 않은 마루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묻자, 조사장은 “공부를 위해 1997년 캐나다에 왔어요. 호텔경영학 공부를 마치고 미국통신 회사와 HSBC은행 등에서 근무를 하다 우연히 2002년 캐나다의 마루관련 회사에서 판매 및 마케팅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게 저의 평생 업이 되었네요.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캐나다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인의 마루 전문 업체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지식만 갖춘다면 여성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

여성으로서 건축관련 사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법도 했다. 조사장은 “마루와 같이 건축관련 업종에서는 여성 사업가를 찾는 다는 게 쉽지는 않죠. 하지만 여자라서 일하는 게 힘들다거나 주저해 본적이 없어요. 초창기 마루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해서 정보를 얻고 지식을 습득해 가는 과정이 오히려 힘들었죠. 전문지식만 갖추고 있다면 캐나다에서 못할게 없어요. 저 같은 사람도 헤쳐 나가는데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는 곳이 캐나다 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한인 여성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루에 여성의 섬세한 디자인 접목

자동차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야 하는 시대를 지나 디자인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었다. 마루도 이제는 집안의 모든 실내 인테리어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섬세한 미적 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사장은 ”마루에 들어가는 나무는 각 가정의 실내 환경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각 가정의 온돌집, 유리집, 집의 구조, 햇빛 일조량 등 다양한 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나무의 선택과 공사가 진행되어야만 합니다.”라며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미적 감각을 강조 했다.

 

마루공사 시작 전•후 꼭 챙겨야 할 점


마루 공사는 나무 선택에서 시공까지 비용과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고객들이 마루 공사를 하기 전후로 꼭 점검해봐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조사장은 “구매 전 고객들은 마루의 가격보다는 구매의 필요에 꼭 맞는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유행보다는 개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게 실증 나지 않고 오랜 기간 만족할 수 있죠. 애완동물, 아이들의 나이, 알러지가 있는지, 몇 년 정도 살 것인지 등을 꼼꼼히 고려한 후 목적에 맞는 나무를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구매 후에는 관리에 신경을 써야죠. 하지만 꼭 전문가에게 먼저 상담 받는 것 잊지 마세요. 어떤 고객들은 라미네이트 목재 위에 니스칠을 하는 실수도 합니다. 스크래치에는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해요. 밟고 다니는 바닥이니까 스크래치나 색깔 변화가 있을 수 도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죠.”


마루 하나 만큼은 최고라는 소리 듣고파
“앞으로도 오로지 마루 하나에만 전념하겠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아직도 높은 한인시장의 매출 점유율을 점차 낮춰갈 겁니다. 캐네디언들의 현지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고 멋진 승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캐네디언 시장의 성공적 개척 여부에 마루 사업의 승패가 달렸다고 봅니다. 한인 시장 만으로는 한계가 너무 많아요.”라며 매출의 시장 다변화를 강조했다.
정완균 기업탐방 기자kail@vanchosun.com

담당자: 리사 조
전화: 604-568-1878
이메일: vanpacific@gmail.com
주소: 6913 Russell Ave., Burnaby, B.C., Canada (V5J 4R8)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상공에선 못 볼듯
▲지난 10일 밤 나타난 '오로라'가 밴쿠버 하늘을 밝히고 있다.  사진= 손상호 기자지난 5월 10일 밤 캐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오로라가 또 한 번 찾아온다. 미...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오늘부터 제가 사장입니다' 펴낸
후르츠산도 개발자 오오야마 고오키
오오야마 고오키가 통과일과 생크림, 빵을 합체해 2018년 개발한 ‘후르츠산도’ 뒤에서 웃고 있다. 손에 든 한자 ‘혁명’은 직접 쓴 붓글씨다. 그는 “외할아버지가 강조한 ‘스스로...
동료 수감자에 맞아 혼수상태 빠졌다가 사망
최대 49명을 살해한 캐나다 최악의 연쇄 살인마 로버트 픽턴(74)이 사망했다.   31일 캐나다 교정당국은 지난 19일 퀘벡 포트 까르띠에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해...
6월부터 4개월 동안··· 유리병 반입은 금지
키칠라노 등 6곳 가능··· 잉글리시 베이는 불가
올여름에도 밴쿠버시의 일부 해변에서 음주가 가능하다.   30일 밴쿠버시의회는 밴쿠버시에 위치한 일부 해변에서 음주를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월 첫째 주 주말부터 기온 크게 오를 듯
“에어컨 제공 확대, 취약 계층 지원 강화”
▲아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BC정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캐나다...
공급 증가에 기름값 1.90달러선 깨져
하락세 지속될 듯··· 6월내 1.75달러선 예상
광역 밴쿠버의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90달러 선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정오 기준 광역...
캐나다 모기지 부채, 23년 만에 완만한 증가세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일시적 현상··· 반등 예고
캐나다의 모기지 부채가 23년 만에 가장 완만한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30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부채 수준은 올해 2월 기준...
1분기 경제 성장률 0.4%··· 예상보다 부진
인플레 완화에 실업률도 증가··· 금리 인하 기대
지난 1분기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이다.   31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 1분기 캐나다의...
채소 속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채소별 특징에 알맞게 조리해야 한다.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높아지는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240개 언어로 지원, 법적 대처에도 도움
즉각 도움 필요한 인종차별 신고는 911로
BC주 인종차별 사건 피해자를 위한 전용 헬프라인이 5월 말부터 정식 운영된다. 30일 니키 샤르마 BC주 법무장관은 BC주에서 인종차별 사건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이 240개 이상의...
암협회 “검진 나이 앞당기면 생존율 크게 높여”
태스크포스 “조기 검진 불필요··· 50세 이상 권장”
유방암 정기검진 권장 연령을 40세로 낮춰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예방 의료 태스크포스(CTFPHC, 이하 태스크포스)는 50세 이상에 권장한다는 기존의 지침을 고수했다....
“시간당 20달러로” vs “이제 동결해야”
6월부터 인상 적용··· 10개주 중 독보적
BC주 최저임금이 오는 6월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임금 인상률을 놓고 외식 업계와 노동계가 크게 대립하고 있다. 외식 업계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고, 노동계는...
전기차 구매 의향도 2년 연속 하락
10년 내 전기차 100% 목표 ‘먹구름’
10년 내에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점차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우리나라 국민이 나트륨을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보다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류는 일부 어린이, 청소년 연령층에서만 과다 섭취하고 있었다....
센트라, 패스파인더, QX4 등 구형 모델
운전 삼가고 닛산에서 수리 받아야
닛산 캐나다 본사 / Getty Images Bank 에어백 폭발 위험이 있는 약 4만8000여 대의 닛산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및 운전금지 권고가 내려졌다.   29일 닛산 캐나다는 다카타(Takata) 에어백이...
지난주 화이트캡스전에 메시, 수아레스 불출전
300불 넘게 냈는데 노쇼··· 환불 요구 봇물
리오넬 메시/Inter Miami CF Facebook 지난 주말 밴쿠버에서 열린 화이트캡스와 인터마이애미CF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인터넷...
국내 허리·목 디스크 환자는 292만여 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척추의 신(神)이라고 하는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한때 허리 디스크로 오래 고통 받았다. 논문을...
2+2 외교 국방 고위급 대화 출범 대비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은 지난 27(월) 오후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Canadian Global Affairs Institute)와 함께 한-캐 국방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캐 국방협력...
연체율 1년새 20bp 증가··· 부채도 동반 상승
밀레니얼 세대 빚더미··· Z세대는 카드빚 비상
생활비 증가와 높은 금리의 여파로 캐나다인의 가계대출 연체율과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 본사의 신용평가사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이 28일 발표한...
덜 익은 고기 먹고 선모충증 집단감염
선모충 현미경 사진. /CDC 홈페이지미국에서 일가족 8명이 단체로 기생충에 감염되는 사례가 공개됐다. 이들이 나눠 먹은 요리 때문이었는데, 덜 익힌 흑곰 고기가 주재료였던 것으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