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급 업소용 냉장고로 승부합니다”

정완균 기업탐방기자 kail@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프라우드 리프리지레이터㈜(대표이사 조성운)는 한국의 대영이앤비㈜로부터 업소용 냉장고를 수입 판매하는 유통회사이다.

2009년 설립된 프라우드는 2010년 9월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영업채널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조사장은 “대영이앤비는 삼성에 업소용 냉장고를 납품하는 회사인 만큼 상품의 품질은 충분히 검증됐다.

하지만 유통채널에 있는 딜러들이 우리 상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여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제 직판을 통해 합리적 상품 가격을 실현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우드는 총98종의 모델, 15가지의 아이템을 판매중으로, 가격대는 1500~1만달러 정도로 다양하다.

조사장은 1995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2006년8월까지 약12년간 아프리카 지역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삼성 퇴사 후 2006년9월 캐나다에 이민을 왔다.

조사장은 “캐나다의 에어컨시장은 생각보다 작고, 가정용 냉장고는 대형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업소용 냉장고 시장은 소비자들이 대형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판매는 주로 업소용 전문매장에서 이루어진다.

시장규모는 작지만 충분히 진입 할 만한 틈새 시장을 찾았고, 무엇보다도 처음 에어컨 사업에서 구축한 인맥과 경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사업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시작한 사업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업소용 냉장고는 가격 및 부피가 커서 상품의 수입단가, 유통채널관리, 재고관리, 판매 후 서비스 및 반품에 이르기까지 애로가 많았다.

“우수 품질로 승부”

조사장은 “프라우드 업소용 냉장고는 캐나다 전자제품 형식승인 CUL을 획득했고, 에너지스타 인증도 가지고 있다. 제품 내외부가 모두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고, 냉장고의 핵심부속인 냉매압축기(compressor)의 품질이 우수하다.

디지털컨트롤도 디자인이 멋지고 조작이 간편하며, 냉장고와 냉동고 양문 모두 쉽게 문을 열릴 수 있도록 히팅(heating)도 잘 설계 돼있다. 무엇보다 최적의 수분과 온도 관리 센서 기능이 부착되어있어 타사 대비 3배 이상 보관능력을 갖고 있으며, 제품의 진동과 소음이 작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사후관리 서비스 보장

프라우드는 보증기간 중 출장비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냉장고 품질 보증은 핵심 부품은 2년, 압축기는 5년이다. 보증기간 내 제품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면 신품으로 교환해준다. 조사장은 “지속적인 고객 이력관리와 상품 코드관리를 통해 한번 고객이 되면 끝까지 보장한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상업용 냉장고는 사이즈가 같더라도 제품의 품질, 영구성, 유지관리비, 서비스 등

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구입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중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유지관리 비용 때문에 결국 신제품의 2배 이상의 가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조사장은 “삼성에서 익힌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보이겠다. 한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내년에는 화교시장 개척을 포함해 캐나다 현지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완균 기업탐방기자(kail@vanchosun.com)

프라우드 리프리지레이터
전화: 604-346-7938
이메일: mark@proudref.com
웹주소: www.proudref.com
주소: 200-4170 Still Creek Drive Burnaby, B.C., V5C 6C6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