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금값 제대로 받으려면 정보 챙겨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9 12:09

BC주 소비자보호단체 주의사항 공개

소비자보호단체 ‘베터 비즈니스 브루(BBB)’ BC주 지부는 최근 금(金)값이 오르면서 자신이 가진 금 장신구를 팔려는 이들이 늘었으나,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27일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린다 패사크레타(Pasacreta) BBB지부장은 “금값 상승을 기회로 돈을 마련하려는 소비자 사이에 오랫동안 간직했거나, 원치 않는 금을 처분하는 일이 점점 유행하고 있다”며 “금 모아 팔기 모임이나, 인터넷, 또는 금은방 등 어디에서 팔더라도 판매자는 사전에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BB는 금의 순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또한 장신구에 ‘14K’ 또는 ‘14-Karat(캐럿)’이라고 적혀있다고 해서 금 소재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금에서 K는 순도를 뜻하는 단위로 순금은 24K(99.99%)다. 14K는 금 함량이 14/24, 즉 58.3% 가량이란 의미다. 18K는 18/24로 금 함량 75%를 뜻한다.

BBB는 “일반적으로 금 매입 웹사이트 등이 제시하는 온스(ounce)당 구매가격은 순금 가격이라 거래를 하기 전에 캐럿에 따른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며 “금시세가 온스 당 1200달러라고 해서 판매자도 1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BBB는 감정사를 만나 2~3번 가격을 받고 비교해 팔라고 권장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감정사를 자체 웹사이트(mbc.bbb.org)에서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을 팔기 전에 무게단위 차이도 알고 있어야 한다. 국제적으로 귀금속 무게를 잴 때 사용하는 온스는 31.1035g이다. 상용온스는 28.3495g이지만, 금은 트로이온스(troy ounce)라고 해서 별도 중량 단위를 쓰고 있다. 한국도 온스로 단위를 바꿨지만, 여전히 통념으로 남아있는 금 단위 1돈은 3.75g으로, 금 1온스는 근8.3돈이다.

한편 색이 화려하지 않거나 보석이 적게 박힌 장신구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장신구의 일부 보석은 금값과 별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팔 때는 이 값도 문의해봐야 한다. 우편 거래에 관해 회사가 제시한 환불이나 반환, 발송 중 만약의 상황에 대한 대응 등의 조건도 꼼꼼히 챙겨볼 부분이라고 BBB는 설명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12년에 공개되는 일부 차선 3달러 내야 지날 수 있어…
BC주 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포트만 브리지(Port Mann Bridge)·1번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공사를 시일 내 마치지 못하더라도 부과될 예정이라고 뉴스1130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C주 교통부는 포트만 브리지를 총 10차선 중 8차선만 완공된 상태로 오는 2012년...
로버트 바우만(Bauman) BC고등법원 수석재판관이 유권자 15% 이상(67만건)의 통합소비세(HST) 반대 서명이 유효하다며 입법 위원회에 HST폐지 법안을 상정하라고 20일 명령했다. 反HST 서명운동을 이끈 빌 밴더 잼(Vander Zalm) 前BC주수상은 “HST 찬성단체들은 HST가...
BC주 산하 기관 BC복권공사(BCLC)가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PlayNow.com)를 19일 재개했으나 다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사이트를 닫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CBC에 따르면 BC복권공사는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를 19일 오후 7시에 재개,...
“그 돈이 어떤 돈인데…”
"물론 사람을 무작정 믿은 내 잘못도 있죠. 하지만 혼자서 애 데리고 힘들게 살았던 일까지 털어놨던 사람한테 그렇게 뒤통수 맞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본지 8월 7일자(‘한인 사기꾼,...
캐나다 정부, 매칭펀드 제안에 묵묵부답
최악의 대홍수를 겪고있는 파키스탄에 대한 관심이 올초 아이티 지진 사태보다 훨씬 적어 캐나다 파키스탄 커뮤니티 및 각종 구호단체가 망연자실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파키스탄에 3300만 달러를 약속한 상태다. 지난 아이티 지진참사가 일어났을 때,...
스리랑카 소수민족인 타밀족 난민 492명을 태운 화물선이 지난 13일 밴쿠버 아일랜드 에스퀴멀트 캐나다군 기지에 정박했다. 이로인해 전국적으로 난민허용문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캐나다납세자연맹(Canada Taxpayer Federation: CTF)은 부정적인 입장을...
2010년 상반기 흑자경영 결과
ICBC가 2010년 상반기 2억3200만달러의 흑자 실적을 발표하며, 자동차 기본 보험료를 평균 1.9% 인하할 방침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보험료 조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BC설비위원회(BCUC)가 내린다. BCUC가 인하를 확정하면 ICBC고객은 올해 1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0달러 이상 무료배송하는 샤인 코리아 수퍼마켓
“지역적 문제 때문에 한국 슈퍼로 장을 한번 보러 나오기 힘드신 분들이나 차가 없는 유학생들을 위해 저희 ‘샤인 코리아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장보기는 샤인...
용어∙절차 생소, 투표장소도 제약
오는 2012년부터 실시되는 재외선거 투표권은 재외국민에게만 주어진다. 이 재외국민은 ‘재외선거인’(영주권자)와 ‘국외부재자’(유학생∙관광객∙파견근무자)로 구분된다. 캐나다...
캐나다 통계청 지적, BC주 물가 2% 상승
통합소비세(HST)도입이 물가상승 주원인이 돼 7월 물가가 지난해보다 1.8% 올랐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가 BC, 온타리오주, 노바스코샤주의 소비세제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HST도입 전 6월 연 0.5%올랐던 BC주 물가는...
19일부터 활동 시작 50명 친구등록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유튜브·트위터에 한국과 미국을 비판하는 체제선전물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사교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에서까지 체제선전물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밴딧츠, 아리랑 K리그 결승서 맞붙는다 밴쿠버 한인 야구 K리그가 플레이오프 결승전 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천으로 한 주 미뤄져 지난 14일 이글릿지 구장에서 치러졌던 4강전 경기에서는 밴딧츠와 아리랑이 각각 씨걸스와 제네시스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45년 활동한 ‘가수왕’ 코퀴틀람 공연
가수 남진(南珍)이 오는 26일 밴쿠버에 온다. 남진씨는 27일(금) 코퀴틀람 한아름 앞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팬사인회를 하고 28일 오후 7시 코퀴틀람 블루바드(Boulevard) 카지노에서 공연할...
정부 ‘매우 성공적’ 인근 상권 ‘부정적인 영향 미쳐’
밴쿠버 다운타운과 리치몬드를 잇는 캐나다라인이 17일 개통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부와 상권 단체가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셜리 본드(Bond) BC주 교통부 장관은 캐나다라인 개통 1주년을...
加 누리꾼 “북한 사람만 믿을 만한 유치한 내용”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지난 7월부터 유튜브·트위터에 한국과 미국을 비판하는 체제선전물을 올려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17일...
만 60세 이상 발권시 요청하면 10% 할인
대한항공 고종섭 서부 캐나다 지점장은 한국을 오가는 만 60세 이상 이용자에게 공시요금보다 10%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실버운임제를 추석을 한 달 앞둔 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
피터 밴 론(Van Loan) 캐나다 국제 무역부 장관은 17일 오전 연방정부의 지지 아래 조직된 캐나다 한국 재단(CKF) 핵심 멤버와 회의를 가진 후, 한인 언론과 좌담회를 열었다. CKF와의...
6~79세 사이 BPA 91%, 수은 88% 발견돼
캐나다 거주자 거의 대부분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캐나다 보건조사자료(CMHS)에 따르면 6세부터 79세 사이 캐나다인 91%의 소변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됐고, 또 88%의 혈액에서는...
BC주에 7월 1일부터 도입된 통합소비세(HST)에 대한 논란이 결국 법원까지 가게 됐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이번 싸움은 反HST 서명운동을 이끈 빌 밴더 잼(Vander Zalm) 前BC주수상 및 관계자 대 BC주정부 및 HST를 찬성하는 비즈니스 단체의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다. 임업...
네오나치 지도자 돌려보내라 시위
스리랑카 소수민족인 타밀족 난민 492명을 태운 화물선 시선(Sea Sun)호가 밴쿠버 아일랜드 에스퀴멀트 캐나다군 기지에 13일 정박한 후 이들에 대한 수용 문제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캐나다타밀협의회는 난민선 탑승자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