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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무슨 일이…12월N2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03 00:00

2010년 달력을 받고 보니 한 해가 가는 것이 실감됩니다. 이제는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해보고 내년의 계획 밑바탕을 마련해보면 좋은 시기 같습니다만, 저는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대부분 독자분들이 이 글을 읽을 무렵에, 연말에 한국에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12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월동 준비 갖췄습니까”
눈 치울 준비 갖춰야

대부분 메트로 밴쿠버 시청이 눈치 울 삽과 제설 용품 비축을 권장하고 있다. 눈이 내리면 거주자나 상점주가 주변을 치워야 한다. 메트로 밴쿠버 대부분 시청이 시조례(bylaw)로 집이나 가게 주변 눈을 치워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눈을 치울 때는 인도나 주택 차량 진입로에서 거리로 퍼내면 안되고 맞은 편에 쌓아야 한다. 도로를 향해 연결되는 주택 차로(driveway)에 눈을 치울 때는 길을 향해 봤을 때 오른쪽에 쌓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집 앞에 소화전이 있는 이라면 눈 치울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 대부분 시에서 인근 거주자가 치우도록 하는 시조례나 권고가 있다.
한편 눈이 온 후에는 차를 거리에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 제설작업에 따라 소금을 잔뜩 뒤집어 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청 제설 작업은 주요도로-보통 버스가 다니는 길이 최우선이고, 이어 관용로- 학교나 소방서가 연결되는 도로, 마지막으로 거주지 도로 순이다. 눈이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는 주요도로와 관용로 개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거주지 도로는 가장 나중에 치우게 된다.
BC주 비상대책교범에 따르면 각 주민은 비상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최대 72시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용품을 비축해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폭설 상황에도 이 교범 내용은 유효하다.
 
“망가지지 않게 주의”
겨울철 지켜봐야 할 부분 

밴쿠버의 집은 겨울에 망가질 빈도가 높다. 비와 눈 등 외적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 요인들이 있고, 내적으로는 난방을 하면서 문제가 생길 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벽에 페인트에 물집(blistering)이 잡히기 시작하면 습기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조짐이다. 집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곰팡이(Mold)가 집에 피면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집 주변 배수구와 배수관도 자주 점검하고 나뭇잎 등 이물질로 막혀있으면 뚫어주어야 한다.
또 창문이나 문과 가까운 나무나 나뭇가지는 가능하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지난 겨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나 나뭇가지로 인한 재산 피해와 사고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나무가 인도(공유지)로 뻗어있다면 가지치기(Pruning)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집주인 책임으로 지정한 시조례가 대부분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베어낼 계획이라면 시청에 연락해 수목전문 공무원(arborist)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밴쿠버 시의 경우 57달러 신청비를 받고 있다.
 
“1월 운동? 12월에 부지런해야”
커뮤니티 센터 등록

대부분 사람들이 1월에는 운동을 결심한다. 그러나 막상 1월에 등록하려면 인기 스포츠 예약은 대부분 끝난 상태. 각 시마다 접수와 내년도 안내서가 나오는 시기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12월, 첫 주에 미리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면 이런 낭패를 피할 수 있다.
 
“따뜻한 남쪽나라 찾아”
캐나다인의 겨울여행 습성

캐나다인은 겨울에 햇볕을 쬐러 따뜻한 남쪽 나라를 향해 가는 성향이 있다. 캐나다 관광청(CTC)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멕시코(112만명) ▲쿠바(93만명) ▲도미니카 공화국(76만명) 순이다. 지난해 말 불경기로 미국행 캐나다인은 줄었지만 멕시코 행은 늘었다. 특히 온타리오, 퀘벡, BC주민들 사이에 인기다. 신종플루(H1N1)의 우려 때문에 멕시코 관광은 잠시 주춤했지만, 전세계적인 질병이 되면서 오히려 공포감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인이 겨울에 자주 가는 미국내 지역은 플로리다, 하와이, 라스베가스 등 역시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다.
 
“올림픽 때 우리도 인원 필요”
시청 자원봉사자 모집 중

메트로 밴쿠버 각 시청이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시내 행사와 관련해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시청이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올림픽 위원회(VANOC)가 뽑는 자원봉사자와 다른 시청 행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 즉 VANOC 자원봉사자에게 지급하는 파란 겨울 자켓을 받을 수는 없다. 써리시는 홀랜드파크에서 응원 행사를 할 계획으로 봉사자 1000명을 찾는  중 이다. 리치몬드시도 응원장소에서 일할 자원 봉사자를 찾는 중이다.
참고: volweb.ca
 
“우리도 겨울 명소”
카필라노 서스팬션 브리지

카필라노 서스팬션 브리지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전구 장식을 달고 단장에 들어갔다.
4일부터 1월2일가지 매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에 2만2000개 전구로 장식한 서스팬션 브리지를 건너갈 수 있다. 인근에도 25만개 전구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았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 매 1시간마다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아동(6~12세) 5달러, 가족(성인 2명, 아동 2명)은 35달러다.
참고: www.capbridge.com
 
“스탠리파크가 부담스럽다면”

베어크릭 미니 기차

써리, 랭리 지역에 거주해 스탠리파크 ‘브라이트 나이츠’에 가서 미니 기차타기가 부담스럽다면, 베어크릭 공원(Bear Creek Park)에도 거의 같은 미니 기차가 있다. 기차를 타고나서는 산타클로스와 직접 사진 찍기도 가능하다. 관련 웹사이트는 성인 5달러, 아동 6달러로 역차별(?) 요금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www.bctra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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