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무수동면 활어 곧 밴쿠버에 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29 00:00

블루오션 트레이딩 이민준 대표

“조만간 밴쿠버 한인들은 싱싱한 활어를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시게 될 겁니다”
올해 6월 버나비에 블루오션 트레이딩(BlueOcean Trading)을 창업한 션 리(Sean MJ Lee,이민준) 대표는 11월말 한국에서 무수동면방식을 이용해 가져올 완도산 넙치(廣魚)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발된 무수동면방식은 물고기를 산 채로 물 없이 운반하는 방식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운반비가 줄어 가격이 저렴해질 수 있고, 동면 상태로 들여오기 때문에 물고기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싱싱한 상태를 유지한다.

무수동면을 위해 물고기에 수면제를 사용하거나 물리적인 충격을 준다는 오해가 있지만, 관련 기술은 좀 더 과학적이고 생태친화적으로 어류의 겨울잠을 이용한다. 무수동면 방식의 핵심 기술은 온도 조절을 통해 수출할 물고기를 서서히 동면상태로 만들고 물 없이 포장하는 데 있다.

이 대표는 “무수동면으로 수입한 넙치를 수조에 풀어놓으면 3시간 후에는 깨어나 활동한다”며 “무수동면기술은 동면 후 물고기가 회복을 못하는 일본의 침(針)방식이나 인체에 해가 될 우려가 있어 상용화되지 못한 미국의 호르몬 투여 방식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술을 개발한 한국의 ㈜월드드림피쉬 김정선 대표(사진)는 “무수동면 방식은 6년 전 개발돼 상용화에 3년이 걸렸다”며 “그간 생산물량이 한정돼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에만 수출해왔지만 무수동면 수출시설이 인천에 11월말 준공돼 밴쿠버 등 다른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월드드림피쉬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11월 말에 무수동면으로 수입한 넙치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판을 하면 운송비가 적기 때문에 기존 활어 상품보다 30% 정도 가격을 할인할 수 있다”고 계획을 소개했다. 블루오션 트레이딩은 도매로 각 산매점과 일식 레스토랑에 활어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대표는 일부 업체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는 수입할 수 없었던 우럭 같은 물고기도 수입하고 낙지, 해삼, 멍게 등으로 수입 활어 품종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블루오션 트레이딩 이민준 대표: 604-421-2583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얼마 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기분을 느껴보고자 올림픽 성화의 종착점이 될 BC 플레이스 스타디움(BC Place Stadium)에 방문했다...
많은 장학금 혜택과 고액 연봉 받을 수 있어
 BC주의 채광 산업은 연간 평균 8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오랜 시간 효자 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채광•광물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도 잘 알려진 BC 주에는 현재 약 50여 곳의 지역에서 광산업이 진행 중이며 이곳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10만...
[OSEN=우충원 기자] 허정무와 마라도나가 이번에는 모국의 대표팀 사령탑으로 만나게 됐다.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CTICC)에서 본선 조추첨을 가졌다.포트 2에 속한 한국은...
지난해 8월, 중형 트럭을 몰고 손님이 붐비던 메이플 릿지의 한 일식당을 그대로 들이받아 2명의 사망자와 7명의 중상자를 낸 51세 남성이 형사법상 무죄판결을 받고...
12월 5일은 BC주 봉사자(Volunteer)의 날이다. BC주 RCMP(연방경찰)는 지역사회의 치안유지에 봉사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같은 조(B조)에 편성됐다...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것 아닌가' 하퍼 총리 방한 동행취재 연속 사고(社告)를 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P시험 결과, 북미 최상위
“BC주 학생 5000명이 8000개의 시험을 봤다”며 “5년째 BC주 학생들의 성적은 캐나다 다른 주와 미국 평균을 훨씬 넘어섰다”고...
캐나다라인 란스도운(Lansdowne)역 앞
올림픽 경기 안내소가 리치몬드에서 2일 첫 선을 보였다. 안내소는 캐나다라인 란스도운(Lansdowne)역 앞에 설치됐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지난 6월 7일 출생한 암컷 아기 흰돌고래(Beluga) 이름이 ‘나라(Nala)’로 정해졌다. ‘나라’는...
라저스 주최 제6회 산타크로스 퍼레이드가 6일(일) 오후 1시부터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퍼레이드는 브롱턴가(Broughton St)에서 출발하여 조지아가(Georgia St.)와 호위 가(Howe St.)돌아 데비 가 (Davie St.)에서 끝난다. 사진은 산타크로스가 직접 퍼레이드 경로를 표시하는...
대부분 독자분들이 이 글을 읽을 무렵에, 연말에 한국에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12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홀프 렌프류(Holt Renfrew) 50% 세일 고급 속옷 50-80% 세일
‘즐겨찾기’는 한주간 쇼핑•미용과 관련된 저렴한 할인행사나 특별 이벤트 등을 소개합니다. 일정과 장소, 행사의 성격은 주최 측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고급 속옷 50-80% 세일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고급 부띠끄 속옷매장, ‘크리스틴...
'냉대하증', '자궁근종'
많은 여성들이 여성질환을 가볍게 여기거나 드러내놓고 말하기를 주저하여 가벼운 병을 큰 병으로 발전시키곤 한다. 증상을 보이면 바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나는 물론...
“노력 없이 영어향상 기대마세요”   랍슨칼리지(Robson College)는 1996년  밴쿠버 다운타운에 한인 손병설 원장에의해 설립된 초창기 학교중의 하나다. 랍슨칼리지라는 학교 이름은 BC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랍슨 마운틴(Robson Mountain)처럼 밴쿠버 최고의 학교가...
BC주정부는 30일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캐나다 전국 외국자격인증(FQR) 체계에 동참해 이민자들이 근로시장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10만달러 장학금 수여받은 신유나 씨
한국 학생이 캐나다 스프롯-쇼 칼리지(Sprott-Shaw Community College)가 주최한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1분 내외로 제한된 동영상의 주제는 ‘나는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였다. 이번 ‘클래스 액트 캐나다(Class Act...
BC보건부가 1일까지 일주일간 BC주 신종플루 사망자가 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새로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심각한 증세로 격리...
제 12회 브라이트 나이츠(Bright Nights) 행사가 27일부터 밴쿠버 시내 스탠리파크에서 시작됐다. 브라이트 나이츠는 매년 연말마다 가족단위 나들이 행사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장식 사이를 누비는 미니기차는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에 운행한다....
“한결 나은 내년 기대하며 송년”…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정태진 회장대행)는 지난 28일 버나비 시내 힐튼호텔에서 실협송년의 밤 행사를 치렀다. 정태진 대행은 “한 해 동안 불경기로 회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 마음이...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