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UBC] 졸업 후 캐나다에서 일하려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01 00:00

취업 비자 변경된 방침

한국 국적을 가지고 캐나다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행 목적으로 6개월간 머무는 방법 이외에 기술자, 사업자, PNP 등으로 이민 신청을 해서 장기간 머무는 방법, 학생 비자로 캐나다 학교 재학 기간 동안 머무는 방법, 또 캐나다 학사 이상의 교육을 마치고 취업 비자를 받아 일정 기간 동안 머무는 방법이 있다. 지난 9월 18일 아이 하우스(International House)에서 열린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비자(PGWP) 설명회에서 짚은 중요 사항과 몇 가지 변경된 방침을 소개한다.

캐나다 취업 비자
캐나다 정부는 전문 기술 인력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캐나다 전문 대학 교육을 받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비자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캐나다 대학에서 받은 전문 지식을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취업 비자 신청 기간은 졸업식과 상관없이 필요한 학점을 이수했다는 인정을 받는 날부터 90일간이다. 학점 인정 서류는 각 학과 어드바이져를 찾아가서 받을 수 있다. 유학생 어드바이져인 찰스 시(Charles Shi)씨는 “예를 들어 학점 이수를 일찍 한 학생들이 뒤늦게 있는 졸업식 날짜에 맞춰 신청을 했다가 90일 기한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를 봤다”며 반드시 90일 이내에 신청서가 관리청에 도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90일 기간 동안 학생 비자가 유효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90일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학생 비자가 만기가 된다면 미리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연장 신청은 보통 2주 정도 걸리며 90일 기간까지 학생 비자를 연장 해 준다.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 파트 타임으로 일을 허용하는 오프 캠퍼스 워크 퍼밋은 취업 비자에 필수 서류는 아니다. 하지만 취업 비자를 받기 전에 원하는 회사에 취직된다면 워크 퍼밋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미리 받아 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취업 비자의 변경된 방침
늘어나는 기술 인력의 수요에 맞춰 취업 비자에 적용되는 방침들이 조금씩 완화됐다. 우선 2년제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은 학생이라면 취업 비자를 갖고 머물 수 있는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 8개월 이상 2년 미만의 학과를 이수 했다면 교육을 받은 기간과 동일한 취업 비자 기간이 적용된다. 또한 취업을 먼저 해야 신청을 할 수 있다거나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해야 한다는 사항도 폐지됐다. 예전에는 첫 고용주를 통해 취업 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일자를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연장된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일자리를 바꿀 수 있는 오픈 비자로 바뀌었다.

취업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
1. 취업 비자 신청서
(캐나다 이민 관리청 홈페이지 (www.cic.gc.ca) 및 아이 하우스에서 받을 수 있다.)
2. 필수 서류 항목 리스트 (캐나다 이민 관리청 홈페이지)
3. 유효한 학생 비자
4. 여권 사본
5. 졸업 증명서 및 공식 성적표
6. 취업 비자 신청 비 ($150)

아이 하우스는 캐나다에서 취업을 원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TOP프로그램, PNP프로그램, CEC프로그램, I Work 프로그램, 어드바이져 프로그램, 취업 비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고 졸업하거나 뒤늦게 알고 제대로 준비를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졸업 후 회사에 필요한 기술과 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저학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찰스 시 씨는 조언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고학년 및 대학원생들이었는데 “앞으로는 저학년 학생들이 이런 설명회에 더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앞으로 예정된 취업 비자 설명회
10월 15일 1-2시
11월 20일 12-1시
12월 12일 1-2시
1월 15일 12-1시
2월 11일 1-2시
3월 12일 12-1시
4월 3일 1-2시
장소는 UBC 아이 하우스 Upper Lounge이며 설명회 신청은 UBC 워크숍 홈페이지(https://secure.students.ubc.ca/workshops/)에서 가능하다.

이 원경 학생 기자 (경영학 4학년) alicelee0314@hot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공무원 노조 BC주정부 비판
캐나다 공무원노조 BC지부(CUPE BC)는 26일 BC주정부가 예산집행과 감세에 있어 ‘값비싼 실수’를 했다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BC주정부가 경기후퇴 기간에 감세와 예산지출 억제를 병행하는 정책을 취한 것에 대해 “필요한 공공행정에 상처를 입혔을 뿐만...
서플러스 사태 풀이의 한 예시
BC증권감독위원회(BCSC)는 2년간 조사 끝에 26일 폰지(Ponzi) 수법을 사용한 4명을 적발해 벌금 총 2600만 달러를 부과...
록커의 전업 2009.10.28 (수)
캐나다 록커이자 메트로 밴쿠버 거주자 브라이언 아담스(Adams)씨가 사진작가로 전업해 2009년 11월자 주머매거진에 캐나다의 유명가수 앤 머레이(Murray)씨의 사진을 촬영해 게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제공=CNW그룹/Zoomer Magazine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캐나다인 백신자체 위험 우려...물량 모자란 韓·美와 대조적 입소스 리드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절반(48%)이 신종플루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자 아프면 집에서 쉬게 하라" 계절성 독감과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동시에 극성을 부리는 요즘, 온타리오주 의사들이 고용주들에 의사 진단서가 없이도 병가를 내줄 것을 권고했다. 수잔 스트라스버그(Strasberg) 온타리오 의료협회(OMA) 회장은 “독감증상을...
신종플루 백신 약국서도 맞는다 BC주 일부 약국에서도 신종플루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케빈 팰콘(Falcon) BC주 보건행정부 장관은 “독감과 신종플루가 동시에 상륙한 요즘, 약사가 예방 백신을 놓는다면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학교 운동장서 말없이 습격
연방경찰(RCMP)은 26일 랭리 월넛 그로브(Walnut Glove)고교 인근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폭행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2009년 제28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페스티벌 총 감독인 알렌 프레니(Franey)는 “2009년은 VIFF 역사상 전례없던 여러 도전 과제들을 잘 이겨낸 해라고 할 수 있다”며 “예산 삭감과 전반적인 경제불황 때문에 영화제...
지난 24일, 예일타운의 라운드하우스 턴테이블 플라자(Roundhouse Turntable Plaza)에서 열린 특별 공연에서 좀비 232마리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지역사회에서 참가 희망자들을 받는 이 공연은 기부 행사의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뉴 피트 리버 브릿지(New Pitt River Bridge)가 25일 공식적으로 개통되어 모든 7차선에서 차량이 오갈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국경보안국(CBSA)은 지난 10월 6일 BC주 더글라스 국경에서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 중인 한 외국인을 조사해 밀수를 적발하고 상당량의 금품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밀수 용의자는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금과 약 백 만 달러 정도의 화폐를 가지고 있었다. ...
지난 23일, 석세스에서 UBC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민자와 난민의 영유아 발달 관련 서비스(Early Childhood Development: ECD)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연구(Bridging Immigrats and Refugees to ECD Services: Partnership
BC주교육위원협의회(B.C. school trustees: BCSTA)가 전일제 유치원 도입계획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BC주 정부는 올해 가을 개원사(Throne Speech)에서 앞으로 2년 안에 전일제 유치원 도입을 추진하겠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 순서 발표 임신여성, 만성질환자 우선 각 신종플루 백신 접종장소에 접종대상 우선순위에 대한 지침이 내려졌다. BC주에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백신 4백만 정 중 아직 일부 밖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10월 26일부터 시행되는...
BC플레이스 지붕교체사업 확정
BC주정부는 밴쿠버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BC플레이스 지붕교체 사업을 2011년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가로 40년간 활동해온 잭 풀씨
밴쿠버 올림픽 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사업가 존 W. “잭” 풀(Poole)씨가 23일 별세했다.
주차세와 지역 휘발유세 및 대중 교통비가 일제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휘발유세는 리터당 3센트씩 늘어나...
최근 한 가정의 가장이 '행복의 조건'을 갖추려고 욕심을 부렸다가 그 욕심이 남은 행복을 모두 태우는 모습을 보면서...
임신여성, 만성질환자 우선
각 신종플루 백신 접종장소에 접종대상 우선순위에 대한 지침이 내려졌다. BC주에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백신 4백만정중 아직 일부 밖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
연방경찰(RCMP)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을 안전하게 보낼 몇가지 팁을 소개했다...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