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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의 한국식 동대문 옷 매장
밴쿠버 속에 동대문 패션 전문매장이 생긴다. 바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리치몬드 에버딘 쇼핑몰에 들어설 ‘한존(Hanzone)’이 바로 그것. 에버딘 쇼핑센터 내 3층에 자리잡은 ‘한존’은 51개의 동대문식 옷가게와 한국 물품 상설매장, 한국식당 등으로 중국인 고객을 유치해 ‘한류’ 열풍을 밴쿠버에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버딘 쇼핑센터의 소유주인 미디어 그룹 페어차일드 그룹(Fairchild Group)은 동양의 다양한 문화상품을 접할 수 있는 다문화 쇼핑센터로 지난 12년간 에버딘 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근자에 1억 달러를 투입해 같은 위치에 새로운 모습의 에버딘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페어차일드 그룹에서는 새롭게 센터를 만들면서 한국 동대문식의 패션 매장을 유치하려고 한국의 ‘CNS 코리아 엔터프라이즈’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CNS 측은 옷매장을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한존’이라는 현지 메니지먼트사를 통해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존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윤효일 팀장(사진)은 “한존과 같이 동대문식의 옷매장은 매장만 열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관리 운영이 더 중요하다”며 “예전 동대문에서 옷매장을 관리하던 노하우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에버딘 센터 3층에 약 1만6천 스퀘어피트 공간을 차지하는 매장 중 약 70평은 ‘한존’에서 한국의 전자제품과 토산품 등을 파는 상설매장으로 꾸며지고 구획으로 나뉜 51개의 전문 옷매장은 가게 당 3~7평 규모로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 한국산 물건을 팔게 된다. 한존은 쇼핑객들이 쉽게 질리지 않도록 각 점포의 전문성을 장려하고 있으며, 각 업소는 단품으로 승부하는 전문매장의 성격을 띌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청바지 전문 가게는 수백가지 종류의 청바지를 전문적으로 팔게 되므로, 청바지가 필요한 고객이 찾아오면 대형 매장 못지 않은 다양한 디자인 중에서 옷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또한 맘에 드는 청바지를 산 후에는 바로 옆의 가게에서 청바지와 어울리는 티셔츠나 신발도 더불어 고를 수 있는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 진다. 이러한 동대문식 매장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특정 상품이 잘 팔린다고 너도나도 같은 물품을 파는 행위. 윤 팀장은 이렇게 되면 결국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장 자체의 손님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결국 입점한 상인들이 눈앞의 작은 이익 보다는 각 점포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서만 손님의 볼륨을 키워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는 5월 말 개장 예정인 한존의 각 점포의 입점 비용은 3~5만 달러이며 동대문에서 잔뼈가 굵은 상인 20여명과 현지에서 투자하는 한인들이 5년 임대계약 형태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료는 고정금액이 아니라 점포 매출액의 10~12퍼센트로 책정되며, 임대 기간 동안에는 자신의 점포를 같은 계약 조건으로 다른 사람에게 양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메지니먼트 측에서는 매달 15일에 상인들의 주문을 받아 한국에서 직접 옷과 상품을 공수해 통관까지 시켜 주고 각종 행사와 광고, 경품과 쿠폰 등으로 손님을 끌어 모으게 된다. 윤 팀장은 “한존은 앞으로 입주 상인들을 규정대로 잘 유도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거대한 중국 시장을 공략함은 물론 광역 밴쿠버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4-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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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bage Disposer 수리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Garbage Disposer 수리 씽크에 남은 음식찌꺼기를 물과 함께 갈아서 하수구로 배출하여주는 가비지 디스포우저(Garbage Disposer)는 이곳 캐나다에 정착하며 처음 사용하는 가전 제품일 것입니다. 사용법은 음식찌꺼기 중에 젓가락, 깨진 유리조각, 고기나 생선의 뼈 같은 단단한 물질이나, 셀러리, 옥수수 껍질 등의 섬유가 많은 음식찌꺼기는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사전에 제거하여야 하며, 반드시 물을 틀어놓고 조금씩 흘려 넣으셔야 합니다. 다 흘려 넣으신 후 모터소리가 좀더 빨라지면 모터스위치를 내리시고, 최소한 1분이상 물을 흘려주어야만 하수배관 내에서 유기물이 부패하여 하수관이 막히는 사고를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씽크에 물을 10cm 정도 받은 뒤에 마개를 제거하면서 동작스위치를 켜서 내부의 이 물질들을 흘려보내십시오. 대부분의 고장은 스위치를 켜도 모터가 돌지 않는 상태인데, 이것은 사용 중에 미리 제거하지 못한 단단한 물질이 분쇄판(Masher Plate: 원통형으로 된 내부 바닥에 둥글게 배치된 톱니와 중심에 위치한 둥근 판, 회전하면서 음식물찌꺼기를 갈아주는 역할을 함)에 끼어서 발생하는 과부하로부터 모터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체에 부착된 리V스위치(Reset Switch)가 돌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리V스위치는 본체 측면이나 바닥에(후면은 손으로 찬찬히 더듬어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부착된 팥알만한 빨간 스위치입니다. ① 이것이 돌출되어 있으면 누른 후 다시 동작스위치를 켜보아 정상적으로 돌면 작업이 끝난 것이고, ② '웅~' 소리는 나는데 돌지는 않는 경우에는 바로 동작스위치를 끄십시오. 동작스위치 주위에 타인들을 물리치시고 스위치가 꺼진 것을 확인한 후, 씽크의 배수구에 끼워진 스플레쉬가아드(Splash Guard:음식찌꺼기가 갈아질 때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끼워져 있는 둥근형태의 검은고무)를 제거하시고 손을 집어넣어 분쇄판과 벽면사이에 낀 이물질을 손끝으로 찾아서 제거한 후, 물을 틀어 놓고 다시 한번 동작스위치를 켜보시면 정상적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③ 아주 단단하게 끼어서 잘 빠지지 않을 때에는 본체바닥 가운데에 1/4" 싸이즈의 앨린렌치(Allen Wrench:단면이 육각형으로된 'ㄱ' 자형 렌치. 달라 스토어에서 6개로 된 셋트를 1-2달러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를 끼워넣고 좌우로 돌리면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④ 간혹 렌치를 끼울 수 없는 모델도 있는데, 이때에는 빗자루 막대나, 망치자루 등으로 분쇄판을 누르듯이 좌우로 돌려 이 물질이 빠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작동 중에 심하게 진동하는 기계는 모터의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새것으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4-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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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아파트 구하기 쉬워졌다
2003년 광역 밴쿠버의 아파트 공실율은 2002년의 1.4%에서 2%로 높아졌고 1년 단위 렌트비 인상폭도 물가 인상률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인 CMHC에 따르면 2003년에 밴쿠버를 비롯한 28개 대도시 중 20곳의 아파트 공실율이 상승해 10월 전국 평균 공실율이 재작년 같은 달보다 1.7% 오른 2.2%로 나타났다. 그러나 1992년과 2002년 10년간 평균치인 3.4%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과거 10년간 광역 밴쿠버의 평균 공실율은 1.5%였다. CMHC는 올해 로워 메인랜드의 공실율이 2.2% 정도일 것으로 예측했다. CMHC 관계자는 “공실율이 높아지는 것은 세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광역 밴쿠버에서 괜찮은 렌트를 찾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으나 요즘 들어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실율 상승은 렌트비 인상 억제 효과가 있어서 2003년 1 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759달러로 재작년 743달러에서 0.2%, 2 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789 달러로 재작년보다 0.1% 각각 오르는데 그쳤다. 광역 밴쿠버의 평균 렌트비는 물가인상율 2.3%보다 낮은 1.5% 오르는데 그쳤다. 독신자용 원룸부터 3 베드룸 이상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가장 렌트 구하기가 어려웠던 곳은 노스 밴쿠버로 공실율 0.4%였고, 케리스데일 지역 0.6%, 키칠라노 지역과 웨스트 밴쿠버 각각 0.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렌트 구하기가 가장 쉬었던 지역은 공실율 6%인 델타였고, 써리 5.9%, 메이플 리지-피트 매도우 지역과 뉴 웨스트민스터가 각각 2.8%였다. 공실율이 상승하게 된 주 원인은 세입자에서 주택 소유자로 이동한 인구가 늘었던 것과 최근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콘도 건설붐으로 지목됐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 덕분에 렌트와 주택 소유 비용의 격차가 줄었고 취업률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주식이나 채권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 부분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광역 밴쿠버 콘도의 상당수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지의 신규 콘도 중 50%는 개인 투자자들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캐나다 내 대도시 중 공실율이 최고로 높았던 곳은 뉴 브런스윅의 세인트 존으로 공실율 5.2%였고, 퀘벡의 사거네이 5.2%, 새스캐툰 4.5%, 캘거리 4.4%, 온타리오의 윈저 4.3% 순이었다.
밴쿠버 조선
2004-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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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로 부동산 열기 지속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이 20일 금리를 2.5%까지 내리자 시중 은행들도 잇따라 금리인하 결정을 내리고 있다. TD 캐나다 트러스트, 스코셔뱅크, CIBC 은행은 21일부터 시중 프라임 금리를 4.25%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시중 금리 인하 결정은 건설업 및 부동산 개발업계, 모기지 구입자들에게 크게 환영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는 낮은 금리로 인해 주택 소유 가능성이 더욱 커져 보다 많은 젊은 층에서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하는 등, 부동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 모기지 회사 담당자는 모기지 이율은 프라임 금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시중 금리가 내려가면 변동 모기지를 융자 받고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시중 프라임 금리보다 0.5%를 인하해 적용하는 우대금리는 3.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속 치솟고 있는 부동산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것은 낮은 금리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부동산 시장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정 금리로 모기지를 융자 받은 경우 시중 금리 인하로 인한 혜택은 없다. 현재 시중에서 5년짜리 고정 모기지 중 가장 저렴한 금리는 4.75%로 알려졌다
밴쿠버 조선
2004-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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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 전쟁] (下) 대응책은
중국의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알려지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공동대책위’, 고구려연구회 등 학계는 학술회의·강연 등 대응활동에 나섰다. 흥사단·광복회 등 시민단체들도 ‘고구려역사 지키기 범민족시민연대’를 결성, 10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라는 민간단체는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북한의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다량의 이메일을 보냈다. 중국과 일본의 민족주의가 한국의 민족주의를 자극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역사와 영토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일의 민족주의에 한국 역시 민족주의로 대응하려는 시도에는 문제점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 나라의 민족주의가 정면 충돌할 경우 우리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동북아의 역사 갈등은 국제 사회에서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을 갖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 패권주의(覇權主義)에 ‘광개토제왕(帝王)’을 강조하며 맞서는 방식은 대외적으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중·일 역사 갈등을 ‘동북아 공동체 형성’이라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대두하고 있다. 지역 협력체 구성이 전 세계적 추세인 만큼 한·중·일도 좁은 민족주의를 넘어서 동북아 공동의 역사 인식과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종훈(李鍾燻) 전 중앙대 총장은 “한·중·일은 경제 협력과 동북아 긴장 완화 등 함께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앞에 두고 있는 만큼 역사 갈등을 정치·경제적 이해와 연결지어 더 넓은 틀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시각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한·중·일 세 나라의 국력 차이가 크고 중국과 일본이 주변 국가를 배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동북아 공동체’는 현실성이 없는 공허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중국·일본 간의 충돌도 엄연한 현실인 만큼 한국 혼자 ‘공동체’를 외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독도 문제를 깊이 연구해 온 원로학자는 “지금은 역사 갈등의 시작 단계로 우선 고구려사와 독도를 지키려는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선 중국과 일본의 주장에 대해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등 실질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중국은 한국 학자들의 관련 논문을 모두 번역하는 등 우리의 움직임을 훤히 읽고 있는 데 비해 우리는 중국 상황의 파악을 언론 보도와 개인 제보에 의존하는 실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도에 대해서도 일본 주장을 무시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와 근거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기호(宋基豪) 서울대 교수는 “정부와 학계가 힘을 합하여 중국과 일본의 관련 자료를 철저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민기자 smlee@chosun.com )
밴쿠버 조선
2004-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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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한국 부동산 시장 전망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감정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선은 완전하고도 완벽한 기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며, 여성의 인체는 더욱 더 아름다운 선의 결정체이다. 그녀의 입술 드로잉은 실로 신비롭기까지 하다. 때로는 새들의 깃털 같기도 하고, 인체의 한 부분 같기도 한 그녀의 선들은 대상의 한계가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미국에서 fabric을 전공하고, 미국 Contemporary Craft 작가로서, 몬트리올 홀트 렌퓨르 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자신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녀의 그림이 갤러리의 벽을 장식할 때,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내적인 것 보다도 더 진실하고 순수하며, 모호하고 함축된 선들의 연주는 아마도 사랑을 노래하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covan gallery 전시 김희정 씀
밴쿠버 조선
2004-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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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식 아파트 'I'
콘도식 아파트 'I' "나는 나에게 맞는 'I'에 산다" 밴쿠버 웨스트 최신 감각의 주거지 광역 밴쿠버 중에서도 인구 이동이 적고 오래 사는 사람이 많다는 밴쿠버 웨스트 지역. 이민자들에게는 편리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학군으로 가장 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곳에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콘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주거지역인 10번가와 알부터스가 만나는 곳에 있는 'I'는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키칠라노 해변이 있고, 주변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및 스파, 비디오
밴쿠버 조선
2004-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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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난방비 절약 지난 주 강추위 속에 쉴새 없이 돌아가는 훠니스 블로우어 소리를 들으며 이 달에 나올 엄청난 난방가스 비용을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난방비용을 줄이려면 단열이 잘되었나 살피고, 실내온도를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난방 면적을 줄여야 하는데, 쓰지 않는 방의 경우는 레지스터(Register:훠니스의 열기를 덕트를 통하여 실내에 전달해주는 창)를 닫거나 난방히터를 끄면 간단하게 해결되나, 천장이 높은 거실, 패밀리룸, 부엌 사이에 출입문이 없는 경우나, 윗층 침실로 통하는 계단에 출입문이 없어서 주생활 공간인 패밀리룸을 난방하면, 열기가 쓰지 않는 공간이나 윗 층으로 달아나 버리기 때문에 난방비용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두 공간 사이에 출입문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가옥구조 상 출입문을 달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거의 쓰지 않는 거실 쪽에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다면 두꺼운 담요와 가구 등으로 가리는 것이 좋으며, 출입이 빈번한 윗층 침실 쪽으로 통하는 계단에는 커튼을 설치했다가 동절기가 지난 후 제거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 지난 주에 소개해드린 옥외 수도꼭지의 물빼기에 관하여 빠진 부분을 보충하고자 합니다. 실내쪽 배관중간에 설치된 차단밸브(Stop and Waste Valve라고 함.)는 밸브 몸체에 물을 뺄 수 있는 별도의 작은 나사(Petcock 이라고 합니다, 그림 참조)가 설치되어 있는데, 차단밸브를 잠근 뒤 옥외의 수도꼭지보다 차단밸브가 낮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옥외 수도꼭지를 열어준 다음, 이 나사를 풀어서 차단밸브 쪽으로 물을 빼주어야 만 관내에 물이 남지 않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4-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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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고 희망을 향해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감정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선은 완전하고도 완벽한 기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며, 여성의 인체는 더욱 더 아름다운 선의 결정체이다. 그녀의 입술 드로잉은 실로 신비롭기까지 하다. 때로는 새들의 깃털 같기도 하고, 인체의 한 부분 같기도 한 그녀의 선들은 대상의 한계가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미국에서 fabric을 전공하고, 미국 Contemporary Craft 작가로서, 몬트리올 홀트 렌퓨르 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자신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녀의 그림이 갤러리의 벽을 장식할 때,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내적인 것 보다도 더 진실하고 순수하며, 모호하고 함축된 선들의 연주는 아마도 사랑을 노래하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covan gallery 전시 김희정 씀
밴쿠버 조선
2004-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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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택 임대차법 및 규약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새 주택 임대차법 및 규약 Q : 새 주택 임대차법및 규약중 그이전과 바뀐 내용에 대해 알려 주세요. A : 2004년 1월 1일 부터 바뀐 주요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주택 주인의 본인 사용이나 수리에 관한 법조항에 의거하여, 세입자에게 세들고 있는 주택을 떠나 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 통지서의 유효기간 까지 1달치의 월세를 세입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지불해야 하며, 통지서에서 밝힌 목적을 성취 하기 위한 적절한 단계를 적정한 기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적정한 기간이 경과한 후 6개월이내에 통지서 내에서 언급한 목적으로 쓰여지지 않았을 경우 두 달치의 월세를 세입자에게 벌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둘째, 주택 소유주들은 2004년에 최대 4.6%의 월세를 인상 할수 있으며, 그이후에는 소비자 물가지수에 2%를 합산한 한도까지 월세 인상이 가능합니다. 셋째, 주택 주인은 애완 동물의 소유를 완전히 금지 하거나,허용되는 애완 동물의 종류,숫자,또는 크기 등을 제한 할 수가 있으며, 애완 동물 보유가 허용 되는 경우 월세의 반달치에 해당하는 별도의 월세 담보금을 별도로 징수 할 수 있습니다. 단 맹인을 위한 개나 기존에 갖고 계셨던 애완 동물은 이 조항에서 제외 됩니다. 이와 유사하게 전기 문 개폐기등의 별도 항목에 대해서도 별도의 증거금을 징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넷째, 주택 주인이 세입자가 이사 나간 후 15일 이내에 월세 증거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주택 상태(파손)에 대한 크레임을 신청 하지 않으시면 월세 증거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입자에게 지불해야만 합니다. 다섯째, 주택 주인과 세입자는 반드시 월세가 시작 될 때와 끝날 때 세를 주는 주택의 주택 상태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상태 보고서에 양측 모두 서명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점검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는 주택 주인은 담보 유치금의 일부 혹은 전부에 대한 주택 파손에 대한 수리를 요구 할 수 없고, 세입자는 담보 유치금의 반환을 요구 할 권리를 상실 합니다. 여섯째, 월세가 제때에 지불 되지 않아 월세 계약을 끝낸다는 통지서를 받고도 5일 이내에 연체된 월세를 지불 하지 않은 세입자는 주택 주인의 동의 없이는 월세 지불을 위한 추가적인 시간의 연장을 요구 할 수 없습니다. 일곱번째, 주택 주인은 세입자에게 적절한 시간의 통지를 한 경우는 한 달에 한번은 세준 주택을 방문,주택 사용 현황 등에 관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덟번째,주택 주인은 월세 신청비나 수속비등을 (예상)세입자에게 부과 할 수가 없습니다. 본 기고는 2004년 1월 2일자 부동산 협회 자료를 주로 참조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질문 사항이 있으시거나,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604)537-3956으로 바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4-01-1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