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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웨스트민스터-테라스(Terrace)
뉴 웨스트민스터-테라스(Terrace) 가격대비 만족도가 큰 곳 로얄시티 중심부의 새로운 타운하우스 최근 다양한 형태의 새 주거지가 늘어서고 있는 뉴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가격의 거품을 제거한 타운하우스가 지어진다. 총 29채의 타운하우스 단지 로얄시티 테라스(Royal City Terrace)는 로얄시티로 불리는 광역밴쿠버 최초의 도시 뉴 웨스트민스터 중심부 6가와 퀸스 거리에 지어진다. 저 앞에 프레이저강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바로 옆에 뉴웨스트민스터 시청과 더글라스 컬리지가 자리잡고 있고, 단지 앞에는 뉴웨스트민스터 경영자 협회 건물과 로얄시티 호텔이 있다. 테라스 주변에는 뉴웨스트민스터 다운타운의 쇼핑센터와 각종 상점, 프레이저 강가에 위치한 키(Quay) 마켓이 있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퀸스파크와 수영과 헬스 등 각종 운동을 할 수 있는 캐나다 게임풀이 인근에 있다. 테라스의 모든 지붕은 최소 25년을 보장하는 라미네이트 지붕으로 되어있으며, 모든 발코니에는 비닐 혹은 얇은 막으로 마무리되고, 집 주위는 산뜻한 조경으로 꾸며놓았다. 특히 지하가 있는 모델의 경우 각 가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성들여 마감된 지하공간에 목욕까지 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포함하고 있다. 테라스의 각 세대는 지하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며 각 세대에는 고속 인터넷과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한편 각 세대의 거실은 적당한 크기의 전기 벽난로와 벽이 없이 탁트인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넉넉하고 밝은 부엌에는 17큐빅 피트의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갸브레이터, 오븐 등의 기자재가 설치된다. 테라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에 있는데,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싼 뉴웨스트민스터라는 지역적 특성을 포함하듯 1543 sq.ft.의 2베드룸 타운하우스가 GST를 포함해 24만 달러 선이며, 1738 sq.ft.의 3베드룸은 26만 달러 정도로 타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광역밴쿠버에서 주로 거주용 주택을 짓는 부치(Bucci)개발에서 만드는 테라스는 A에서 F가지 6가지 모델형을 가지며 총 29세대가 지어지고 오는 2004년 3월에 입주를 하게 된다. 그러나 테라스가 건설되는 지역은 자녀가 있는 한인들의 최대 고려 사항인 학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자녀가 장성해 학군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가정이나, 좁은 아파트를 렌트 해서 사는 것 보다는 넉넉한 공간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모기지 부담을 원하는 집이 어울릴 것이다. 로얄시티 테라스의 세일즈메니저 줄리 페어허스트씨는 "가족이 모여 살 수 있는 집을 저렴하게 장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2-5-10년 보증과 내부구조는 다른 집에 비해 뒤질 것이 없으나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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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월동준비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뿌리는 전형적인 밴쿠버의 겨울이 시작되는데, 주말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월동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내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냉기를 차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문이나 창문의 아래쪽의 온도가 실내온도보다 2도이상 낮다면 문과 문틀사이를 봉해주는 웨더 스트립(Weather Strip)을 교환하여주거나 보강하는 것이 좋다. 종류와 규격이 다양하므로 현재 설치되어있는 제품을 Home Depot나 Rona 등지에 가지고가서 같은 제품을 구입하여 시공하기 바란다. 차고로 통하는 문을 포함하여 현관문 등 사용빈도가 많은 여닫이 문은 문 하단에 설치된 웨더 스트립이 닳거나 변형되어 새는 경우가 많다. 고정나사를 풀어서 바닥에 끌릴 정도로 높이조정을 하거나, 많이 닳은 것은 교환해야 한다.(그림참조) 지하실이 없는 가옥은 크로올(Crawl: 일층과 지면사이에 기어 다닐 수 있는 공간)바닥 전체에 비닐을 깔아서 지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고 외벽으로 통하는 통풍구를 닫고 비닐과 테이프로 꼼꼼하게 봉한다. 샤워헤드를 절수형으로 교환하는 것도 난방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며(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때문에 저도 갈았습니다), 악취 때문이 아니라면 욕실의 팬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훠니스의 필터를 교환하는 것도 훠니스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중에 하나이며, 실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 동절기에 열 필요가 없는 창(화장실, 방안의 북쪽창 등)을 밀봉하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민 올 때 이삿짐 포장재 중에 식기류 등을 싸왔던 완충재인 발포 폴리엔틸렌 쉬트(Polyethlene Foam Sheet)가 있는 경우 이것을 창 크기대로 잘라서 창 안쪽 틀에 포장테이프로 붙인 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리면 단열효과가 뛰어 나다. 특히 알루미늄 창틀은 바닥에 배수구(Weep Hole)가 있고 알루미늄은 열전도도가 높기 때문에(철의 3배정도) 배수구를 통하여 들어오는 냉기와 창틀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시공해야 한다. Firewood용 Fireplace가 있는 가정에서는 Fireplace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댐퍼(Damper:굴뚝으로 향하는 안쪽에 붙어있는 쇠문)를 닫아두는 것을 잊지 말고, 장기간 사용할 일이 없으면, Fireplace 전체를 비닐과 테이프를 이용해 봉하되 보기가 흉하면 TV나 가구로 가려두는 것도 좋다. 굴뚝에 기압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엉성한 댐퍼를 닫아두더라도 많은 열을 방출하고 있으며 실내기압이 낮아지므로 집 전체로 냉기가 스며들어오는 원인이 된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실내복과 실내화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밴쿠버 조선
2003-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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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외벽 방수 공사
김동원 / 홈 인스펙터Cell:604-868-7344Email: geoinspec@hotmail.com 지하실 외벽 방수 공사 지하실 주변 흙의 함수 량 정도는 토질, 지형, 지하수위, 기후, 계절별로 달라진다. 대지가 습하고 지하수위(Water Table)가 기초 판 위로 올라와 있는 대지는 드레인이 불가능 하므로 이건 논의에서는 제외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지하수위가 낮은 일반 주택의 기초 공사에 관해서 다루고자 한다. 지하수 조절: 지하수위는 일년 중 계절별로 차이가 있어 늦은 가을 에서부터 봄까지 최고 수위에 달하는데 지하수를 어디서 차단하거나 제거하지 않으면 지하 외벽에 수압이 생겨 누수의 원인이 되는데 그 해결 방법은 지하수가 지하 실 바닥 슬라브 아래로 스며들기 전에 건물외곽 기초판 바닥 위치에 드레인 타일이나 유공 관을 깔고 골재로 덮어 지하수가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다. 대개는 6인치 정도의 쇄석이나 자갈을 덮는데 이는 실트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필터링과 드레인 기능을 하고 있다. 스며든 물은 집수정에 모아지고 시 우수관이나 드라이 웰(Dry Well)로 펌프 되거나 자연구배로 흘러가게 된다. 외벽 길이가 200피트 이하인 경우 수평으로 설치 할 수 있으나 그보다 긴 곳은 100피트에 6인치 정도 경사를 주는 것이 물 고임 현상을 없앨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되메우기(Back Fill)도 중요한 데 점토질은 중간에 기초벽에 수압을 만들어 누수문제를 일으키니 피해야 되고 골재를 채우면 비용문제를 고려해야 되기에 대용으로 플라스틱 계통의 드레인 보드를 외벽 면에 설치하여 드레인을 원활히 시켜줄 수가 있다. 지하수가 잘 빠져도 흙 속의 습윤함량과 수증기압은 지하실 내부보다 높아 이의 발산을 막아줄 Damp Proof 코팅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하실 바닥 슬라브 밑에 P.E 필름을 기초판 상부까지 연속 시켜 깔아 지하수가 치고 올라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건물외곽은 경사를 줘서 지표수가 건물 내로 스미는 양을 줄여야 되는데 이는 폭우 시 드레인 타일이 그 많은 우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지붕이나 주차장과 같이 포장된 곳의 우수는 적정한 빗물받이를 설치하여 물의 흐름을 건물 밖 Storm Sewer 라인으로 유도 시킬 필요가 있다. 유지관리 차원에서는 건물에 인접한 큰 수목은 뿌리가 드레인 타일로 들어가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는 일이 발생하니 피해야 될 사항이다.
밴쿠버 조선
2003-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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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신기록 행진’
부동산시장이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세를 보이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4일 발표한 ‘부동산 거래동향’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총 3765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동기대비 3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 등지에서의 이민 열풍으로 부동산가격이 크게 올랐던 지난 199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부동산 거래 동향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콘도 전성시대’가 계속됐다. 모두 1689건의 거래가 성사된(63%증가) 콘도의 거래평균가격은 작년보다 7.2%가 오른 22만7200달러로 조사됐으며 밴쿠버 웨스트와 이스트 지역의 경우는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총 1534건(26%증가)의 거래가 이루어진 단독주택(detached house)의 경우 평균거래가격은 47만9800달러로 지난해 비해 21%가 올랐다.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은 포트 코퀴틀람(67.4%), 웨스트 밴쿠버(30.4%) 밴쿠버 웨스트(21.6%) 등이었다. 특히, 웨스트 밴쿠버지역의 거래평균가격은 1백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밴쿠버 웨스트지역의 평균가격도 82만2800달러에 달했다. 타운하우스(attached house)의 경우는 모두 542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동기대비 25.5% 증가했으며 거래평균가는 28만7100달러로 15%가 올랐다. 부동산 중개업무 10여년 만에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한 중개인은 “35만 달러 내외의 3베드룸 단독주택은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교통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비교적 새집이고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는 써리, 랭리, 아보츠포드 등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도의 강세에 대해 빌비니 광역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장은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청장년층과 은퇴한 노년층의 콘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활패턴과 주택의 선호 경향도 차츰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가격거품이 언젠가는 꺼질 것이라며 후유증을 우려했다. 한편, 써리와 랭리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20.7% 증가했으며 거래가격도 평균 14%대의 상승세를 어어 갔으나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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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정책, 확고한 원칙 있어야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감정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선은 완전하고도 완벽한 기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며, 여성의 인체는 더욱 더 아름다운 선의 결정체이다. 그녀의 입술 드로잉은 실로 신비롭기까지 하다. 때로는 새들의 깃털 같기도 하고, 인체의 한 부분 같기도 한 그녀의 선들은 대상의 한계가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미국에서 fabric을 전공하고, 미국 Contemporary Craft 작가로서, 몬트리올 홀트 렌퓨르 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자신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녀의 그림이 갤러리의 벽을 장식할 때,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내적인 것 보다도 더 진실하고 순수하며, 모호하고 함축된 선들의 연주는 아마도 사랑을 노래하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covan gallery 전시 김희정 씀
밴쿠버 조선
2003-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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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의 고층 콘도-스카이(Sky)
노스 밴쿠버의 고층 콘도-스카이(Sky) 바다와 하늘을 잇는 22층 주거지 교통과 생활환경 편리… 바다와 맞닿은 워터프론트 노스밴쿠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 인근에 고층 콘도가 들어선다. 지금 한창 기초 공사중인 스카이(Sky) 아파트는 22층 고층으로 뒷편으로는 그라우스 마운틴을 등지고 앞으로는 바다와 다운타운을 내려다보는 보기 드문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다. 론스데일 키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이어주는 씨버스 터미널과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를 연결하는 버스편이 모이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론스데일 키 마켓은 다양한 해산물과 음식, 생활 필수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하늘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는 스카이는 튼튼한 콘크리트로 세워지지만 내부는 꼼꼼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세대의 입구와 부엌은 체리나무나 단풍나무 원목 마루가 깔려있고, 어떤 요리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조리대와 주부들이 선호하는 아일랜드는 유럽스타일의 찬장과 함께 부엌을 빛낸다. 또한 따로 청소가 필요 없는 가스 벽난로와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가족끼리의 오붓한 시간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 특히 호텔 스타일의 선반과 타월바와 스파를 연상시키는 깊은 목욕통을 갖춘 욕실은 하루의 피로를 가뿐하게 해준다. 각 세대 내부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온수 난방 시스템, 각 방을 연결하는 'Cat-5'로 불리는 고속 인터넷과 케이블 망, 화면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입주한 각 세대에는 기본적으로 1대씩의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지하 주차장은 외부인이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도록 관리된다. 입주자들은 바다 바로 앞의 워터프론트 공원이나 인근의 그라우스 마운틴 등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론스데일 거리에 밀집한 각종 상점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 콘도는 총 154세대가 들어서며, 2005년 6월에 입주가 시작된다. 콘도와 함께 건설되는 2베드룸(1150 sq.ft) 타운홈의 경우 35만 달러 이며 870sq.ft의 넓이인 2베드룸 콘도는 37만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싸지 않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는 바다를 바라보는 특별한 경관과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벌써 대부분의 세대가 팔렸다고 한다. 이렇게 스카이 콘도가 큰 인기를 끈 이유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새로운 고층 아파트의 시공이 드문 노스밴쿠버의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의 604-904-8439; 프레젠테이션 센터 151 West 2nd St. North Vancouver www.skytower.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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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냐 가스냐?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전기냐 가스냐? 지난 3월, 천연가스 사용료가 25% 인상되었다. 기가줄(Giga Joule) 당 6.63달러였던 가스사용료가 8.30달러로 올라 올해 겨울은 난방비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된 것이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도 경비는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난방을 가스로 할 것이냐 전기로 할 것이냐’를 계산기로 두드려 보았다. 가스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 부담은 기가줄 당 2.756달러의 운반비와 사용량에 상관없이 붙게 되는 10.31 달러의 기본요금, 그리고 7%의 GST를 감안하면 1GJ 당 평균 12.80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전기의 경우는 KWh 단위를 사용하나 GJ로 환산하면(1GJ는 278Kh) KWh당 0.0577 달러의 송전료와 GST를 포함할 경우 1GJ당 16.50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위의 계산상으로만 보면 가스가 전기에 비하여 싼 것으로 보이지만 전열난방기기의 경우 약간의 소음과 빛을 제외한 에너지 모두를 열로 바꾸어서 직접 사용케 되며 분리된 공간 하나씩 만을 난방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높다. 하지만 가스 훠니스를 통한 중앙공급식 난방의 경우 10년 이상 된 훠니스는 효율이 60% 미만이며 훠니스에서 데워진 공기도 대부분 덕트(Duct)가 단열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난방이 필요한 방까지 이동하면서 다시 12-15% 열손실이 발생하여 난방효율은 40-50%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구형 가스훠니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천연가스보다 전기난방이 30-50% 저렴하다는 결론이다. 실제로 BC지역의 전기요금은 10년째 인상이 된 적이 없으며 금년 말에 10%정도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인상이 되더라도 전기가 가스보다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전기요금에 누진율을 적용하는 한국의 예를 든다면 월간사용량 50KWh 까지는 1KWh당 33원으로 이곳의 절반정도 밖에 안 드는데(사실 절전형 중형냉장고 한 대가 소비하는 전력량도 안된다) 단계적으로 상승하여 최고 단계인 500KWh이상 사용하면 661.40원을 적용한다. 이곳에서 1200KWh의 전기를 사용하면 86달러 정도 지불하지만 한국에서는 61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에서의 전기요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1.5 KW 용량의 전기히터를 하루 8시간씩 한달간 사용한 전기요금은 25달러 미만이기 때문이다. 또 가스벽난로(Gas Fireplace)보다 전기히터가 유리하다. 그나마 열교환기와 팬(Convection Fan)이 장착된 고효율 가스벽난로의 열효율이 70%정도이고 대부분의 장식용으로 제작된 벽난로(Fire Logs)는 효율이 30% 정도에 불과하다. 참고로 벽난로나 가스난방기에 붙은 Pilot Flame도 월간 0.45-1.1 GJ을 소모하기 때문에 매월 6-14 달러 정도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 것이므로 하절기나 장기간 사용치 않을 때에는 가스밸브를 잠가버리는 것이 좋다. 실례로 필자의 집은 작년 말에 훠니스의 가스밸브를 잠가버렸고 난방용으로 전기히터만 사용하고 있다. 평균 가스사용료는 월 30달러 미만이고, 전기사용료는 동절기에 월 60-120달러 정도 추가되는 정도다. 각 가정의 전기나 가스 사용량이 지난해에 비하여 많은지 적은지 궁금할 경우 전기나 가스요금 고지서의 왼쪽에 있는 평균사용량 막대그래프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래프상의 막대 눈금들은 지난 1년간 월별 평균 일일 사용량을 표시한 것이다. 전기는 고지서에 표기한 2개월간 사용량(KWh)을 60으로 나누어 해당 월의 막대그래프의 눈금값을 표시한 것이고, 가스는 월간사용량(GJ)을 30으로 나누어 해당월의 눈금값을 표시한 것. 전년도와 비교는 막대그래프 중 처음 것과 마지막 것을 비교하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용량을 표시한 것이지 사용료를 표시한 것이 아니므로 가스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양을 사용하였을 때 25%정도 인상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밴쿠버 조선
200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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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철 주택 누수 및 침수 예방 점검 사항
김동원 / 홈 인스펙터Cell:604-868-7344Email: geoinspec@hotmail.com 우기 철 주택 누수 및 침수 예방 점검 사항 본격적으로 우기 철이 시작되었다. 홈 오너의 기본적 준비 사항은 지붕을 올라 갈수 있는 높이의 사다리를 먼저 구입하고 지붕에서부터 건물 밖으로 빗물이 막힘이 없이 자연적으로 흘러 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붕: 지붕에서의 누수문제를 직접 확인해 보면 간단하게 조처할 수 있는 사항들이 많으며 주 원인은 그 동안 관리 안하고 방치한 것이 많다. 비가 개인 날 젖은 상태의 우드 슁글은 극히 조심하며 완전 건조된 상태에서 지붕위로 올라가 누수가 될 만한 곳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썩고 누락되고 쪼개진 것들은 같은 자재를 사다가 부분 교체할 수가 있으며 지붕 돌출부 주위의 프레싱 처리나 코킹 상태, 아스팔트 슁글의 균열, 콘크리트 타일의 못 돌출 및 모서리부분 마감 상태 등은 지붕수리재료로 응급조치 할 수가 있다 홈통: 비 오는 날 집 주변을 걸으면서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사항들로 처마홈통(Gutter)에서 물이 넘침, 처마홈통 이음매 아래에서 물이 떨어짐, 처마 밑(Soffit) 에서 물이 떨어짐, 선홈통(Downspout) 이음 상태를 확인 할 수가 있으며 각각 홈통청소, Seam 코킹, 깔때기의 부식 또는 지붕재와의 접착 혹은 선홈통과의 연결 상태가 원인이 되니 이의 교체 와 고정이 필요하다. 건물의 처짐으로 인한 처마 홈통의 물고임 현상은 구배 조정이나 추가적 선 홈통 설치로 치유 가능하다. 외벽: 창호 주변이나 외부 사이딩의 물 끊기(Drip Edge) 프레싱 설치 상태 및 연결 부분을 확인 할 필요가 있으며, 이질재와의 서로 다른 온도 팽창률로 인해 접촉 부분이 균열된 경우 코킹 처리와, 외벽 설치물(외등, 파이프 관입, 각종 후드 등) 주변 마감 상태를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고 스터코의 균열 문제나 사이딩의 구멍이나 크랙 등은 임시적으로 패칭 처리할 수 있다. 외부 마감재의 하단 부위가 주변 흙속에 파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기초 벽콘크리트가 6인치 정도 외기에 노출되도록 한다. 드레인: 건물의 우수처리 시스템은 지표면에서 건물 밖으로 경사를 주어 흘러가게 하는 방법과 지하로 스며드는 우수는 건물주변의 기초 판 바닥 옆에 구멍이 뚫린 드레인 타일을 설치해서 물이 스며들게 하여 이 파이프가 집수정으로 모여들어 Sump Pump나 자연스럽게 시 우수관으로 연결시키는 시스템이다. 지하방수는 물의 고임 현상을 없애고 자연적으로 흘러 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어디가 막혀 집 주변에 지하수위가 높아지면 높은 수압은 약한 곳으로 흘러 들게 마련으로 드레인 타일의 경우 낙엽이나 나무뿌리가 들어가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니 플러머를 불러 드레인을 뚫을 필요가 있다. 또 Sump Pump의 정상 작동여부, 건물 밖 콘크리트로 된 집수정의 뚜껑을 열어 우수가 시 우수관으로 잘 흘러 드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밴쿠버 조선
200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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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관리와 청소
차현석 / 아시아프로지붕방수공사 대표Tel:604-603-9881 지붕의 관리와 청소 아스팔트 싱글 지붕과 세다(나무)지붕은 주변의 환경에 따라 이끼나 여러 가지 잡다한 때가 끼이는데 정기적으로 청소 관리하면 지붕의 수명이 오래갈 수 있다. 봄이나 여름, 건조할 때에 딱딱한 빗자루와 블로워(BLOWER)로 쓸어 불어 버리고 용마루에 Zink strip을 설치하는 것은 이끼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주의할 것은 아스팔트 지붕과 세다 지붕의 경우 절대 파워 워시(Power wash)를 해서는 안되며 세다(Cedar) 나무 자체의 기름이 벗겨지면 자재의 수명이 반감된다는 점이다. 세다 나무를 지붕이나 울타리로 사용하는 이유는 나무자체에 기름이 많아 기후나 물에 강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지붕 색깔이 조금 검게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아주 자연적이고 묵직한 운치를 준다. 이때에 잘 모르고 더럽다고 생각하고 파워 워시를 하면 표면의 기름을 제거하게 되므로 지붕이 마르고 난 뒤 다음에는 지붕 자재가 갈라지면서 얼마 안가 썩어 갈수가 있다. 파워 워시를 한 다음 코팅 처리를 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나 보기가 다시 새로 지붕 교체하는데 비해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Tile 지붕은 파워 위시를 할 수 있다. 수압 조절이 중요하고, 지붕타일 밑의 방수지가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Attic(지붕과 천장사이, 옷장 속에 천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음)에 들어가서 확인한 다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붕청소를 가장 자주해야 하는 부분들로는 스카이라이트(skylight), 굴뚝, vent(공기구멍)뒤와, valley(두 사이드의 지붕이 서로 만나는 부분)들이다. 낙엽이나 이끼가 막게 되면 비가 많이 올 때나 겨울철 눈이 오고 난 후 녹을 때 물이 빠지지 않고 뒤로 역류해서 지붕이 누수 될 수 있다.
밴쿠버 조선
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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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신뢰성을 시장은 바라본다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감정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선은 완전하고도 완벽한 기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며, 여성의 인체는 더욱 더 아름다운 선의 결정체이다. 그녀의 입술 드로잉은 실로 신비롭기까지 하다. 때로는 새들의 깃털 같기도 하고, 인체의 한 부분 같기도 한 그녀의 선들은 대상의 한계가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미국에서 fabric을 전공하고, 미국 Contemporary Craft 작가로서, 몬트리올 홀트 렌퓨르 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자신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녀의 그림이 갤러리의 벽을 장식할 때,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내적인 것 보다도 더 진실하고 순수하며, 모호하고 함축된 선들의 연주는 아마도 사랑을 노래하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covan gallery 전시 김희정 씀
밴쿠버 조선
2003-10-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