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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 배관 시스템에서 소음 진동 발생 문제
급수 배관 계통에서의 소음 발생은 그 소스의 소음성격에 따라 그 원인을 읽을 수가 있으며 소음에 따라 먼저 높은 수압의 물이 배관 내에서 국부적 저항으로 휘슬 소리가 나는 경우와 변기 탱크에서의 지속적 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냉, 온수 밸브 및 탭을 갑자기 잠갔을 때 굉음이 요동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다. 이중 쾅쾅거리며 요동치는 소음은 파이프를 일정한 유속과 압력으로 흐르던 비 압축성인 물이 급격히 차단될 때 발생되며 이를 워터해머 (Water Hammer) 라 부른다. 워터해머에 의한 압력 파는 그 힘이 소멸될 때까지 소음과 진동을 유발시켜 파이프 조인트나 밸브 등을 손상시킬 수가 있다. 이런 압력 파를 흡수하기 위해 급수 시스템에는 워터해머 흡수기(Water Hammer Arrester)를 설치하는데 주로 세탁기나 식기세척기와 같이 전기적으로 갑자기 자동 개폐되는 곳에 워터해머 흡수기를 설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변기 및 세면대 근처에도 충격파를 흡수할 수 있는 에어 챔버(Air Chamber)를 두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급수 배관 시스템에서 워터해머 발생 원인으로는 고장 난 수압 조절 밸브로 인해 수압이 80 psi가 넘는지 먼저 점검이 필요하고 그리고 에어 챔버내 압축 성 공기가 축소되어 충격 흡수 기능을 못하던지 아니면 충분한 숫자가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경우 그리고 잘못 설치된 워터해머 흡수기, 느슨한 파이프 고정과 건물 스터드 관통 시 마찰을 흡수하는 완충재 미 설치 등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워터 해머는 급수 배관계통을 완전히 드레인시켜 에어 챔버에 다시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을 시도해서 해결할 수가 있고 안되면 다음 단계를 시도하도록 한다. Air Chamber 와 Water Hammer Arrester 에어 챔버는 급수 배관에 T로 연결하여 수직으로 약 12인치 정도 파이프 연장선으로 끝을 캡으로 막은 입상관으로서 수직 부분이 정상일 때 공기로 채워져 있어 압축성 공기가 물의 압력파 힘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에어 챔버에 공기가 없이 물로 채워져 있으면 워터 해머가 일어나며 충격파는 파이프를 흔들면서 지지된 구조체를 요동시키는 것이다. 주로 냉 온수 파이프 각각에 변기 및 세면대 근처에서 볼 수가 있다. 워터해머 흡수기는 Dish Washer와 그 밸브 사이 그리고 세탁기 냉 온수 밸브에 설치된 것을 볼 수가 있으며 내부가 가스로 채워져 있고 피스톤 식으로 충격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제조 업체시방에 따르면 평생 간다고 하며 그 설치 위치를 밸브 사이에 두어 밸브가 워터해머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에어 챔버의 완전 드레인이 힘들어 공기 확인이 불가능 시 이 설치를 고려할 수가 있겠다. 에어 챔버 공기 주입하기 시작하기 전 점검먼저 급수 배관에서 물이 열리는 가장 높은 곳과 낮은 Fixture를 확인하는데 여기서 열리는 곳이라면 손잡이가 아니라 물이 나오는 끝을 말한다. 아마도 가장 높은 곳은 샤워 핸들일 수가 있으며 없다면 세면대일 것이다. 가장 낮은 곳은 변기, 외부 호스 밸브일수가 있는데 이 모두 냉수만 연결 되어 있기에 냉온수가 함께 나오는 곳을 찾을 필요가 있다. 세탁기는 지하실에 있을 경우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확실한 곳은 온수 탱크(Water Heater) 밑의 드레인 밸브일 것이다. 호스를 드레인 밸브에 연결해서 밸브를 열면 냉 온수가 다 드레인 되는데 확인 사항은 탱크 위 온수배관에 체크 밸브가 설치 된 경우는 온수가 탱크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기에 다른 곳을 찾아야 하며 없다면 이 곳은 탱크 내 바닥에 축적된 물질도 배출시켜 탱크를 청소하는 효과도 있다. 또 다른 곳을 찾는다면 욕조일수가 있겠다. 그리고 반드시 수도 메인 밸브의 위치는 확인해 두어야 한다. 파이프 물 드레인 하기먼저 메인 수도 밸브를 잠그고 온수 탱크 드레인 밸브를 열 경우 가스 또는 전기 파워를 잠근다. 제일 높은 곳의 탭을 열어봐서 정상처럼 물이 나오면 다시 잠그고 메인 수도밸브의 위치를 확인하여 확실히 잠가준다. 그런 후 다시 가장 높은 곳의 밸브를 열어 둔 채로 물이 안 나오게 되면 제일 낮은 곳으로 가서 밸브를 연다. 이때 파이프의 물은 대기압으로 나오는 것이다. 세탁기의 급수 라인도 드레인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세탁기 드레인 호스를 드레인 파이프에서 빼내어 냉 온수 호스를 풀어 이 드레인 파이프에 넣어 준다. 에어 챔버에 물이 빠지고 공기가 차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서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든 밸브나 탭을 열고 외부 호스 밸브도 잊지 말고 열어 주도록 한다. 그리고 Dish Washer도 드레인 시켜 온수 파이프가 완전 드레인 되도록 하고 모든 변기도 Flush해 주도록 한다. 이렇게 열어 준 다음 파이프의 모든 물이 빠지도록 30분 이상 내버려 둔다. 파이프 물 채우기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후 가장 낮은 곳의 밸브에서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온다면 급수 시스템은 완전 드레인 된 것이고 계속 나온다면 안 나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급수파이프에 물이 완전히 드레인 다음에 밸브를 잠글 때는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연결된 호스는 풀어 밸브를 잠그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잠그되 외부 호스밸브도 잊지 말며 세탁기 드레인 호스도 드레인 파이프에 원상 복구 시키고 호스를 연결한다. 그리고 제인 먼저 열었던 탭은 열어둔 채로 나머지 모든 밸브는 닫은 상태에서 수도 메인 밸브를 천천히 열어 준다. 그리고 다시 맨 위로 가 물이 터져 나오는 상태를 보고 깨끗하고 자유스런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잠가 주면 된다. 냉수가 먼저 차기에 탭이 분리 된 경우 냉수 먼저 잠가주면 된고 온수는 온수탱크에 물을 뺏을 경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끝내기 온수탱크의 파워 또는 가스를 ON 시키고 파이롯 불꽃을 다시 점화 시킨다.
밴쿠버 조선
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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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지역 아파트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이 매년 1월초 발표하는 감정가(Assessed Value)는 거래가격과 내부평가지침, 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산정한 자산 평가(Property Assessments) 액이다. 감정평가의 기준시점은 직전년도 7월 1일이며 2005년 공시가격은 평균 17%,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35%까지 급등했는데 2006년은 얼마나 오를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평균 10%이상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최근 매물등록 5일만에 거래된 코퀴틀람 노스지역의 한 아파트는 총면적 1153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43달러. 공시가격 24만9600달러에 비해서는 1년 만에 12.4%가 뛰었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코퀴틀람 지역의 아파트 평균거래가격(2005년 12월기준) 21만2136달러로 1년전에 비해 22.1%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8만4900달러(2005년 11월 26일) 거래체결가격 : 28만0500달러(2005년 12월 1일) 공시가격(2005) : 24만96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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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행복지수-I
향후 집값의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 및 기타지역에서의 이민자 유입 증가, 2010 동계올림픽에 기대되는 경제 성장과 이에 따르는 노동시장의 확대, 최근 매우 낮은 실업률 및 건설 공사비, 노동비, 연료비 상승 등에 낮은 이자율까지 부쳐서 향후 부동산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 모드로 만드는 요소들이 나열되는 경우를 누구에선가 혹은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이 물론 다 맞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모든 미래 부동산 가격의 향방에 따라서 집을 구입 또는 판매하기 보다는 각각의 개인적인 상황 및 행복지수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어떤 거래든지 타이밍이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에 본인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냐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는 전제로 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써리에 살던 김모씨는 얼마 전 태평양 바다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밴쿠버 웨스트 키칠라노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게 됩니다. 구입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누구나 선호하는 밴쿠버 웨스트 지역 2) 뛰어난 학군 3) 훌륭한 주변 환경 4) 주변의 멋진 쇼핑, 레스토랑 및 사람들 5) 누군가가 “어디서 사셔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 “밴쿠버 키칠라노요” 라고 답할 수 있는 우쭐할 수 있는 심리.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우리의 소비행위를 항상 제한하는 무서운 ‘요소’가 있습니다. 김모씨 역시 이 제한을 뛰어 넘고자 무리해서 모기지를 얻고 모자라는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충당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선 지하는 세를 주고 남는 방 3개는 홈스테이 학생을 치게 됩니다. 그녀의 드림홈을 구입한 1 년 후의 모습은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써리에 살 때는 그녀의 월급으로 친구도 자주 만나서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멋진 문화 생활도 영위 했었지만 지금은 한 집에서 타인들과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세끼 식사 챙겨주며 본인의 집에 얽매여 사는 ‘가정부’로 전락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삶을 견디다 못해 다운타운으로 이사를 결심합니다. 시장을 조사해 보니 본인 주택 가격만 오른게 아니라 다운타운 콘도 가격 역시 무척이나 올랐습니다. 주택 구매 및 판매에 따르는 기타비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부동산값이 올라 손해는 면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지난 1년간의 고생한 생각하면 본전이라는 씁쓸한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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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정보마당 정리 I
올 한해 광역 밴쿠버 내의 활발했던 주택매매, 투자, 개발의 열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을 통해 전망 되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정보마당’에서는 2주간에 걸쳐 2005년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투자개발지역 혹은 신규분양매물 기사 중 6개를 선정, 되짚어 본다. 우선 6위는 노스 이스트 코퀴틀람의 스마일링 크릭(Smiling Creek)과 하이드 크릭(Hyde Creek) 개발에 관한 것으로 현재 광역 밴쿠버 내에서도 대규모로 꼽히는 개발 프로젝트 이다. 1990년부터 개발된 4500여세대의 웨스트우드 플라토 동편으로 있는 코퀴틀람 강을 건너면 버크 마운틴 공원이 있는데 바로 그 아래로 개발 계획이 시작된다. 하이드 크릭 지역 바로 옆이 스마일링 크릭 네이버후드 플랜이 시작될 곳인데 코퀴틀람의 북동쪽 개발 계획을 모두 합하면 웨스트우드 플라토보다 더 큰 7500세대를 예상하고 있다. 5위는 다운타운 신규분양 및 개발에 관한 기사이었다. 콘도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다운타운에 대형 콘도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는 사실상 바닥난 상태임은 모두들 아는 사실이다. 이에 상응하듯 기존의 호텔이나 상업용 건물들과 산업단지들이 콘도로 전환되거나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창고들이 운집해 있어 쾌적한 주택단지로서의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예일타운은 고층콘도 건설 붐과 맞물려 도심 풍의 갤러리, 레스토랑, 유기농 마켓 등 고급 매장들까지 들어서 명실상부 다운타운 부유층의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를 잡았다. ‘콘도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여 61층 샹그리라(Shangri-La)가 인기리에 판매되었으며 앞으로 계속 개발되고 분양될 마천루도 여러개 더 있다. 4위로는 SFU·UBC 두 대학의 개발 계획에 관한 것이었다. 여러 번 기사화 됐던 이 개발 계획은 특히 대학진학 예정 자녀를 둔 부모들 뿐 아니라 앞으로 10년을 보고 현재 초등학생인 자녀를 생각한 문의가 많았다. 7개의 지구로 나눠지는 UBC의 경우 마지막 개발 지구인 사우스 캠퍼스 네이버후드 플랜에는 약 2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신설 공립학교도 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다. SFU는 향후 20년을 두고 장기적으로 개발과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스트와 사우스 네이버후드로 나뉘는데 총 200에이커 위에 4500여세대를 예상하고 있다. 두 대학 모두, 주택 부지는 리스(leasehold/leased land) 계약으로 이루어져 완공 후 99년 뒤 리스가 끝나게 되며 시세 값으로 재계약을 하거나 아예 대학측에서 주택을 사는 옵션으로 매매를 할 수 있다.
밴쿠버 조선
2005-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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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이스트지역 단독주택
각급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셋째 주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은 거의 파장분위기다. 물론 2006년 부동산시장을 대비하는 물밑 움직임은 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지금까지 나온 전문기관의 예상을 종합하면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는 못해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를 이룬다. 최근 매물등록 143일만에 거래된 버나비 이스트지역의 한 주택은 총면적 3348평방피트에 방 9, 욕실 4,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00달러. 공시가격 53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1년 만에 24.9 %가 뛰었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2005년 12월기준) 57만321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9.4%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68만8000달러(2005년 7월 13일) 거래체결가격 : 66만8000달러(2005년 12월 3일) 공시가격(2005) : 53만5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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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이 튼튼한가요?
Q : 저희 집은 2 층집인데 세탁기랑 주방이 2 층에 있거든요. 근데 드럼세탁기가 탈수를 할때마다 집전체가 흔들릴 정도에요. 그 흔들림을 주방, 거실, 2 층에 있는 방, 목욕탕 등등 어디에서든 그 흔들림을 느낄수가 있어요. 이러다 집이 그대로 무너지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세탁기가 있는 부분의 마루와 몰딩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생겨 있어요. 마루부분이 아래로 조금내려 앉아 있어서 그런건지 세탁기가(올해 3 월달에 산 신제품)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집이 흔들려도 집이 무너지지 않나요? 나무로 지은 집이라 곧 무너 질것 같아요. 세탁기와 드라이기를 1층으로 내려야 할까요? A : 안녕하세요. 탈수시 세탁기 자체가 흔들거리는 것은 설치시에 Leveling Leg(금년에 산 신형이라면 세탁기 앞부분 하단에 설치된 두게의 높이 맞추기 위한 나사형태의 발)를 조절하여 수평을 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무시하였거나, Shipping Rod(운반시에 세탁기의 축을 보호하기위하여 세탁기 하단 중간에 끼워진 새끼손까락 굵기의 철봉, 없는 모델도 있음)을 설치시에 제거 하지 않은 경우에도 심하게 흔들립니다. 그런데 집이 흔들리는 것은 세탁기를 벽에 붙여서 설치하였거나(최소한 벽에서 1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여야 됨) 기초가 부실한 경우일 것 같습니다. 벽 하단에 붙은 몰딩의 틈새가 손가락 굵기로 벌어진 것은 마루바닥의 기초에 해당되는 Joist(마루를 깔기위하여 마루바닥 하단에 설치한 가름목)가 주저 앉은 듯 합니다. 마루 바닥을 뜯어내고 Joist부터 보강해야 할 것 같군요. 삐꺽이는 의자를 계속 사용하면 점점 심해져서 결국은 부서지듯이 집을 의자에 비교할수는 없지만 집의 뼈대를 보강한 각종 Framing Connector를 고정한 나사나 못이 헐거워지면 집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게되겠지요. 아마추어가 수리하기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세탁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세탁기에 필요한 전기와 하수배관을 따로 설치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터이니 목수를 불러서 집을 보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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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비지니스의 세무 혜택
캐나다로 이민온지 삼년만에 커피샵이나 그로서리는 하기 싫었던 똘이아빠가 드디어 한국에 수출하면 성공할 만한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똘이아빠: 여보 우리 고생 끝이야……이 제품만 한국에 뿌리면 무조건 대박이라구. 똘이엄마: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무실을 얻어야 하는데 렌트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똘이아빠: 한국에서 가져온 돈도 거의 없는데 출장비 등 다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제대로 된 사무실은 최소 1년 렌트를 요구 할텐데…. 저희 주변에서 많이 듣던 대화이거나 혹은 직접 체험해 보셨던 일이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재택근무방식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본인의 주택에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득세법상 이를 비용처리할 수 있는 공제 제도가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usiness-use-of-home expense (재택근무 사업자 비용공제) 다음 2개 조건 중 1개만 충족시키는 경우 본인의 거주 주택에서 사용하는 사무실 공간을 비용으로 공제하실 수 있습니다. 1) 주택이 주요 사무 공간이거나; 2) 사무 공간을 통해서 수입이 발생되며 지속적이며 규칙적으로 고객 또는 환자를 보는 경우 비용 공제가 가능한 홈 비즈니스 비용에는 냉난방비, 주택보험, 전기비, 수선유지비, 재산세, 모기지 이자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있습니다. 비용 공제 계산방법 똘이 아빠가 추가로 사무실 공간을 얻는 비용을 절약하고자 홈 오피스를 차릴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이 되며 세무상 비용 공제가 가능합니다. 예) 업무시간이 7:00am 부터 5:00pm (10 시간)이며 총 면적 2000sq.ft.의 주택의 35%인 700sq.ft.를 주 7일 운영할 때 총 비용을 1만달러로 가정하면, 10/24 시간 X 700/2,000 (면적) X $10,000 (비용) = $1458.33 공제가 가능 비용 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만일 감가상각부분을 비용 처리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라 하더라도 부분적으로 양도세의 의무가 부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꼭 재택근무 사업자가 아니고 재택근무 월급직원 또는 재택근무 커미션 받는 직원이라 할지라도 비용처리 가능 부분이 있습니다. 재택근무 커미션을 받는 직원일 경우: 모기지 이자와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모든 정당한 비용. 재택근무 월급을 받는 직원일 경우: 모기지 이자, 재산세, 주택보험, 감가상각을 제외한 모든 정당한 비용.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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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새로움이 만나는 신주거지-그랜빌 브릿지 남단
밴쿠버에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그랜빌 다리에 들어서기 전까지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구시가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토박이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붐과 재개발 사업이 맞물려 새로운 고층콘도 및 타운홈이 속속 들어서면서 이지역은 숨가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펄스크릭 남쪽 해안과 이어지는 사우스 그랜빌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오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상점 및 예술적 분위기를 풍기는 갤러리 등이 있으며, 이들과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최신 콘크리트 고급콘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예전부터 그랜빌 다리는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주변은 밴쿠버 교통의 요충지로써 다운타운 못 지 않는 번화함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는 챕터스 서점과 카페, 아트센터 극장, 금융기관, 고급 수입품 판매점, 부띠끄 등이 들어서 있어 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랜빌가와 햄락거리 사이의 6번과 7번 에비뉴에는 최근 2~3년 동안 지어진 신규 고급콘도가 밀집해 있어 다운타운과 인접하면서도 복잡하지 않는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가볍게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 퍼블릭 마켓과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예술품 상점들, 유명한 라 바게트 에 르샤로트 빵집과 레스토랑 등이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주말이나 일과 후 시간을 바다바람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다리만 건너면 갈 수 있는 다운타운이 지척이고 리치몬드까지 익스프레스 버스로 연결되는 대중교통편도 좋으며, 밴쿠버 중심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어느 곳으로도 연결이 빠르다. 교통 및 교육여건 바로 지척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동계 올림픽 전 캠비를 관통하는 스카이트레인이 완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간선도로로는 UBC쪽의 브로드웨이와 1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12번가, 공항과 리치몬드로 이어주는 그랜빌 거리가 있으며, 다운타운까지의 빠른 연결성이 큰 장점이다. 학교로는 펄스크릭 초등학교와 불어집중교육과정이 있는 키칠라노 세컨더리가 인근에 있다. 또한 아이들의 예술교육을 위한 아트 엄브렐라(Arts Umbella)와 예술대학 에밀리카(Emily Carr)가 그랜빌 아일랜드 내에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에 밴쿠버 필수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퍼블릭 마켓에서 신선한 야채와 생선, 유명 베이커리에서의 맛있는 빵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다운타운 쇼핑가를 이용하기 쉽고, 브로드웨이 주변의 고급 부띠끄와 카페, 각국의 레스토랑 등에는 타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펄스크릭 해안가 주거지의 경우 대부분 저층 콘도나 타운홈 스타일이며 그랜빌과 햄락 사이에는 최근 몇 년간 새로 지어진 고급 콘도들이 저마다 맵시를 뽐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콘도로는 보사가 만든 포르티코(Portico)와 버투(VIRTU), 타운하우스와 콘도가 결합된 카라라(Carrara)와 시에나(The Siena), 모데나 Modena, 베로나(Verona), 5가의 그립폰 코트(Gryphon Court) 등이 있다. 715~900sq.ft.의 신규 2베드룸 콘도의 경우 38~45만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워터프론트나 전망이 좋은 2~3베드룸 집은 45~70만달러를 쉽게 넘어선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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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의 新 워터프론트 주거지
지금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에는 재개발이 한창이다.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변모하고 있는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 부지는 5.2 헥타르 규모로 그 위에 호텔, 공원, 콘도 등이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4억 달러의 론스테일 키 부근 조선소 재개발 계획은 1997년에 첫 논의를 시작으로 그 후 2년 여 동안의 기획 및 설계 단계를 거쳐 작년 여름 경부터 콘도 세일을 시작했다. 노스 밴쿠버 시와 함께 이번 개발을 맡은 피나클(Pinnacle) 사는 이미 4000여 가구를 시공해 왔으며, 특히 하이라이즈 콘도만을 고집해 온 건설회사이다. 피어(The Pier)란 이름으로 부두를 신축하여 지난 4월에 시민들에게 오픈 하였다. 700피트에 이르는 이 해안 산책용 부두는 와이트 락의 부두처럼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부두 뒤로 건설되는 빌딩수만 해도 15동이 넘으며, 대규모 재개발 계획에는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6동의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19층 높이의 주상복합 프리미어(Premiere)와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는 판매가 완료된 상태며 현재 에스플러네이드 웨스트가 분양 중에 있다. 노스 밴쿠버 다른 지역 주민들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기 위해 이번 피어의 건물들은 비교적 높지 않게 설계되었다. 앞으로 9층 미만 높이의 6동이 더 지어지며 다양한 소매점을 비롯해 1만 평방피트의 회의실을 갖춘 객실 108개의 9층 높이의 호텔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재개발 계획은 론스데일 키 지역을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주거 및 상업단지로 재개발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선소 부지가 재개발되면 로워 메인랜드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가 완공되면 116만 평방 피트의 주상 공간이 창출될 것이다.
밴쿠버 조선
2005-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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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2006, 스타일의 혼합
“올해 캐나다 디자인 상 수상 작품들은 대부분 포근한 모던을 추구했다. 거실 등 생활공간에서는 깔끔한 공간미학보다는 안정감있는 생활공간을 추구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빈 도르테씨는 한 해 캐나다 국내에서 수상을 통해 주목받은 인테리어 스타일을 이렇게 정의했다. 수상작품과 평을 들어보았다. 전문적인 용도의 공간이 집안으로 온타리오 인증 인테리어 디자이너협회(ARIDO)는 올해 ‘투바이포 디자인(II by IV Design)’팀에 매력상을 수여했다. 도르테씨는 “올해의 유행이었던 약간 단단한 느낌을 주면서 넉넉한 소파를 주요 소품으로 미색에 나무색조를 살려 편안한 느낌을 준 디자인”이라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지만 최근 콘도나 거주공간은 천장이 높은 집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하얀색과 검정색을 교차시켜 공간을 살리고 동시에 천정부분을 마감하지 않아 집안에 카페를 꾸몄다. 도르테씨는 “사람들은 전문적인 공간들을 동경하기 시작했다”며 “집안에 극장, 카페, 칵테일바,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던 소품을 가져와 취향에 따라 집안에 전문 공간 분위기를 살리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는다 플르드리스(Fleur De lis) 디자인은 직선 공간에 많은 조명을 배치하고 곡선소품을 배치함으로서 강조점을 주는 디자인으로 ARIDO매력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데릭 콜맨씨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모던이지만 그 속에는 일본 젠스타일이 숨어있다”며 “천정부분의 다다미 패턴이라든가 액자소품이 크게 거부감 없는 악센트를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콜맨씨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는 모던과 클래식, 콜로니얼풍과 젠(일본식)이 양식의 벽 없이 혼합될 것”이라며 “꾸미는 인테리어보다는 액자나 전등 같은 소품을 교체해서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즐기는 인테리어가 저변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깔끔함과 정돈된 복잡함 사이 ARIDO는 모던과 클래식을 섞어낸 추구한 회사에 우수상과 매력상을 수여했다. 더글라스 디자인 스튜디오팀과 파웰앤 보넬사 작품은 상반되면서도 공통적인 모습을 보인다. 도르테씨는 “확실히 캐나다의 모던은 검정색과 흰색 대비의 매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단순한 검정이 아닌 광택을 갖고 있는 검정가구는 쉽게 질리지 않고 모던하면서도 클래식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조명. 도르테씨는 “검정색 가구가 많은 공간은 협소해보이거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며 “가능한 많은 조명을 배치해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웰앤보넬사 작품에 대해 도르테씨는 “모던 요소에 클래식 소품을 넣음으로서 고객의 취향에 부합한 것 같다”며 “전체 요소는 고딕에 가까워 자칫 하면 사무실 혐의를 받을 수 있지만 곡선과 색상이 있는 소품을 넣어 생활공간이라는 분위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스파 같은 분위기의 화장실 “화장실을 스파 분위기로 꾸미는 유행이 이토록 정형화될지는 몰랐다” 콜맨씨는 화장실을 호텔이나 스파처럼 꾸미는 스타일이 ‘한 때의 유행’으로 생각했으나 “이제는 완전히 정착한 표준 디자인이 됐다”고 평했다. ARIDO상을 수상한 더글라스사 작품에 대해 콜맨씨는 “깨끗한 느낌의 궁극”이라며 “여러 소품부터 세안 도구를 쌓아두던 화장실이 단순한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일단 화장실내 수납장 개수가 늘어났고 전체 배색도 2~3가지에 국한해 깨끗하다는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2-1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