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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올라도 너무 오른다
[부동산 레이더] 올라도 너무 오른다 매물 부족현상 심화…거래량 크게 줄어 “집값이 미쳤다(Crazy Price)”. 지난 주 매물 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한 주택의 중개인은 체념하듯 내 뱉었다. 그는 또, “공시가격 보다 20%가 비싸지만 사자주문이 경쟁적으로 몰리면서 최초 희망가격을 훨씬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4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매물 등록 건수는 지난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단독주택의 경우 17.7%, 타운하우스는 19.5%, 아파트는 무려 29.4%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량(3345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매물 등록건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면서 호조건의 물건은 나오자마자 계약이 체결되는 등 거래기간도 상당히 단축되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지역의 경우 평균 50일정도 걸리던 단독주택의 거래기간이 38일로 줄었고 타운하우스는 평균 27일에 불과했다. 반면, 가격은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두 자릿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역 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 62만947달러로 19.7%가 올랐다. 아파트(30만3892달러) 21.8%, 타운하우스(38만163달러)는 16.7% 뛰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이스트(26.3%), 밴쿠버웨스트(24.6%), 버나비(23.7%), 리치몬드(23.3%) 등의 월간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포트 무디가 유일하게 하락했다(-0.9%). 특히, 2001년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가격지수 상으로는 선샤인 코스트(212.5)와 뉴웨스트민스터(203.7)는 집값이 두배이상 폭등했다. 프레이저 밸리지역에서도 단독주택(45만4830달러)은 20.6%, 타운하우스(28만3740달러) 20.0%, 아파트(19만93달러)는 28.1% 각각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주된 이유를 수급요인에서 찾는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년째 부동산 시장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한 전문가는 “최근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당한 자금력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 상승세는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6년 4월기준) 버나비 63만1401달러(23.7%) 코퀴틀람 53만5957달러(19.2%) 뉴웨스트민스터 49만4177달러(20.1%) 메이플리지 38만5213달러(14.4%) 노스밴쿠버 73만3405달러(16.5%) 포트 코퀴틀람 45만172달러(17.4%) 포트 무디 53만3290달러(-0.9%) 리치몬드 61만4631달러(23.3%) 선샤인 코스트 37만3451달러(17.5%) 밴쿠버 이스트 57만5705달러(26.3%) 밴쿠버 웨스트 111만4596달러(24.6%) 웨스트 밴쿠버 120만220달러(8.4%)
밴쿠버 조선
2006-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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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파 정원사들에게 알맞은 웰빙과일 블루베리
웰빙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덕분에 ‘떠오른 과일’중에 최근 블루베리(Blueberry)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요리법, 재배법, 식생활 활용법 등 각종 잡지에서는 블루베리에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다. BC주 블루베리협회에 따르면 BC주는 블루베리를 키우기에 가장 적절한 기후와 토양을 갖고 있어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도 있다. “블루베리, 이런 효과 덕분에 인기”BC주 블루베리협회가 취합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몸에 축적되는 기회를 줄여 심장질환이나 중풍방지에 도움이 되며 독성을 해소하는 능력도 있다. 신장과 요도 감염가능성을 줄여주고 배뇨를 돕기도 한다.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들에게 섬유소와 포타슘피 풍부하면서 나트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약 1/2컵 분량 블루베리는 40칼로리 가량 열량을 갖고 있다. “토양 산성도 유지가 중요”원예전문가 칼 노먼씨는 “블루베리 관목은 뿌리를 다치지 않게 가꾸는 것과 토양 산도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씨앗은 일렬로 4~5인치 거리를 두고 각 열은 8~12인치 거리를 두고 너무 깊지 않게 심어야 한다. 열매를 맺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 산도로 반드시 pH 4.5~4.8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노먼씨는 “씨앗을 심기 전에 토양 산도를 미리 점검해 보고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보통 토양 산도는 원예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비료용 황(sulfur)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노먼씨는 “블루베리는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습기를 유지해 줘야 하지만 종에 따라 일주일에 1~3회정도를 주어도 된다”며 “특히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곧바로 비료를 주기 보다는 4~6주 정도 성장을 지켜본 후 일반에서 판매되는 황산암모니움(ammonium sulfate)를 7월 이전에 소량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자라난 블루베리를 옮겨 심을 때도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 열매를 얻기까지는 좀 노력이 필요하다. 2~3년간은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키우는 기간이라 첫해는 꽃이 피면 이를 따서 버려야 한다. 나무조각(woodchip)으로 뿌리를 잘 덮어 보습성을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다.노먼씨는 “블루베리는 다년간 정성을 기울여야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며 “다른 베리종류들과 함께 키우면 더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화분에서 키울 경우에는 최소 둘레가 18인치 이상인 화분에서 키울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UBC보테니칼 가든(Botanical Garden) 포럼에서 관련 질문과 답을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다년생 식물 전시 판매 행사가 UBC 보테니칼 가든에서 열린다. 16년째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 초보자들은 토양, 일조량조절, 급수량 등 식물과 정원을 가꾸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관련주소: 6804 SW Marine Drive, Vancouver 웹사이트: www.ubcbotanicalgarden.org)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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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돈되고 깔끔한 동네로 초대합니다”-리치몬드 이스트 캠비
써리와 리치몬드를 잇는 91번 하이웨이는 99번 하이웨이와 만난 후 알버브릿지 웨이(Alderbridge Way)로 바뀐다. 알더브릿지 웨이로 바뀐 후부터 넘버 4로드와 만나는 지역에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신규주택이 들어서고 깨끗하고 잘 정돈된 주거지로 개발된 곳을 만날 수 있다. 리치몬드 시의 행정구역상으로는 이스트 캠비(East Cambie) 지역에 속한 이곳은 오들린 파크(Odlin park)를 중심으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전형적인 주택가이다. 단독주택들의 경우 보통 10년 이상 됐지만 최근 몇 년간 새로 개발된 집들도 여러채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30~40대와 어린아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광역밴쿠버 중에서도 여러 부동산 업자들이 투자대비 수익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리치몬드의 단독주택 단지로 인구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급한 주택가격 상승을 누리고 있다. 이곳에 2004년에 분양한 단독주택 단지인 윌로우 그린(Willow Green)의 경우 세대별로 4100~7400sq.ft.에 이르는 넓은 대지면적을 가지고 있고 4개의 침실과 덴, 4개의 화장실, 자동차 2대가 들어가는 차고를 갖고 있는데 46~57만달러의 분양가가 현재 52~63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리치몬드 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6월 현재 리치몬드의 총 주택수는 6만1301세대로 그 중 단독이 2만8039채, 듀플랙스가 1,263채, 타운하우스가 1만3099채, 아파트가 1만8900채로 조사됐는데 앞으로 RAV 라인이 완공되고 대규모 주거지를 지을 곳이 거의 없어 주택 가격은 더욱 올라갈 조짐이다. 특히 리치몬드 지역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복합문화 쇼핑센터와 항공관련 업체를 포함한 각종 공장과 회사가 들어서 있으며, 수많은 중국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신차이나타운으로 2010년 동계 올림픽 빙상 경기장도 건설된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인근에 99번 하이웨이와 91번 하이웨이가 있어 다운타운과 써리, 델타 등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며, 밴쿠버 국제공항이 가까워 공항 이용이 잦은 이들에게 좋은 입지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조금 먼 곳에 있지만 다운타운과 30분 내로 연결해주는 RAV 라인이 오는 2009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38 교육구에 속하는 이스트 캠비 주변에는 맥닐리(McNeely), 미첼(Mitchell), 탈메이(Talmay) 초등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캠비(Cambie) 세컨더리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퀀틀란 칼리지 및 10여곳의 사립학교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 넘버3 거리에는 모든 종류의 쇼핑이 가능한 개성있는 쇼핑몰이 여럿 있으며, 최고의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부터 심야 스시 뷔페까지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주택가 내에는 오들린 공원과 놀이터, 테니스장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킹조지/캠비 커뮤니티 센터와 리치몬드 자연공원, 캠비필드, 브릿지포트 트레일 등이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문화센터, 도서관, 병원, 극장, 스포츠 컴플랙스 등이 있어 편리하다. 부동산 가격동향 2004년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리치몬드의 아파트의 가격은 전년대비 광역밴쿠버 최고 수준인 22.7%나 올랐으며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1.5% 상승한 47만4630달러, 타운하우스는 14%가 오른 31만273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5년에도 가격상승은 계속 이어져, 신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분양가도 매년 5~11% 이상 올랐다. 현재 매물에 나와있는 넘버5의 4년된 5베드룸 2385sq.ft. 주택은 60만9000달러 이며, 윈 크레센트의 2년된 2층짜리 6베드룸 3960sq.ft. 주택은 65만달러 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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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우드 타운 센터의 아파트촌
기존의 공장과 창고들로 가득한 노스 버나비의 상업 단지를 뽑는다면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96년부터 시작된 버나비 시의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주거 단지로 탈바꿈 하였다. 로히드 하이웨이의 남·북 쪽으로 이미 우뚝 들어서 있는 여러 고층 콘도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2년여 전에 분양되어 최근에 입주가 시작된 앤썸(Anthem) 사의 탠덤(Tandem)의 한 매물은 시장에 다시 나와 10일만에 재판매가 되었다. 바로 지난 달에 27만2천 달러에 거래가 되었는데 17층에 위치하며 635 평방피트의 1 베드룸이다. 베타 애벤뉴와 휄 애벤뉴 사이에 집중될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개발은 길모어 스카이트레인 역부터 이미 시작되어 본격적인 건설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특히 10여 개의 주거용 프로젝트가 계획 중에 있어 버나비 지역의 투자자나 구매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레딩햄 맥캘리스터(Ledingham MaAllister) 사에서도 이 지역에 약 665가구를 분양할 예정에 있다. 리치몬드의 켄싱턴 코트, UBC의 웨스트체스터, 소머셋, 또 최근에 판매 완료 된 챈서리 레인 등을 개발한 바 있는 이 건설업체는 로히드 하이웨이의 북편 그리고 베타 애벤뉴와 델타 애벤뉴 사이에 브렌트우드 게이트(Brentwood Gate)란 신 주거 단지를 계획하고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6동의 저층 콘도들과 1동의 27층 콘도로 구성되는 브렌트우드 게이트는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스카이트레인 역, 쇼핑 센터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여러 대형 매장 및 레스토랑 그리고 1번 하이웨이 진입로와 근접해 있어 이 지역의 투자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고 있다. 자료출처: www.ledmac.com, www.burnaby.ca
밴쿠버 조선
2006-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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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리치몬드
앞으로 다가 올 2010 동계올림픽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 받는 또 다른 지역은 리치몬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일 큰 혜택으로는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RAV 라인(Richmond-Airport-Vancouver) 으로 리치몬드 시티센터(Richmond City Centre)로부터 시작 되어 브로드웨이, 예일타운, 랍슨 등을 지나 워터 프론트 역까지 연결 됩니다. 또한 RAV 라인 건설로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밴쿠버 시내 중심까지 약 25분, 리치몬드에서도 약 25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날로 번창해가는 리치몬드시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큰 프로젝트로는 2010 올림픽 빙상경기장이 있겠습니다. 건설에 총 1억7800만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약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뿐만 아니라 경기장이 들어서는 프레이저강 주변이 개발되어 지역 주민들이 평상시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그럼 리치몬드 지역의 상업용 건물의 가격은 얼마 정도 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MLS에 리스팅 되는 매물은 발빠른 투자자들은 벌써 알고 계시므로 MLS에 리스팅 되지 않은 건물을 한 예로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지상 2층과 1층 2개의 동으로 나누어진 콘크리트/철조 건물로써 건평 1만2823 sqf와 대지 3만7000 sqf의 5년생 상업용 건물. 리치몬드 타운 센터 동쪽에 위치한 Garden city 선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새로 개발되는 새로운 Condo 단지 “The Lion’s Park” (Polygon사 개발) 와 Lansdowne Park Mall 및 뷰티크 호텔 “Le Quinta Vancouver Airport” 이 인접. 희망 매매가 488만8000달러 연 수입 약 30만달러 CAP 약 6% Garden city Rd, Richmond 24 strata로 나누어진 넓은 주차장을 겸비한 5년생 콘크리트 상업용 건물 건평 12,823 sqf 대지 37,000 sqf
밴쿠버 조선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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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난방장치의 고장
Q : 저희 집 난방 장치인 Electric Dashboard 중 하나가 고장 났습니다. 나사를 풀고 안을 들여 다 보았더니 두개의 선을 붙여 놓고 플라스틱 캡을 씌워 놓은 곳이 약간 타서 녹아 있었습니다. 제가 탄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붙였는데 여전히 작동이 안됩니다. 이럴 경우 전문 수리인을 꼭 불러야 할까요? A : 열선과 Connector(플라스틱캡)가 동시에 끊어지면서 탈수는 없으므로 열선은 정상이라고 생각되며, 배선의 탄 부분을 잘라내고 새 커넥터로 연결하였는데도 동작이 안되면 타면서 동력선이 철제 케이스로 접지되면서 (케이스 안쪽에 탄 부분이 있나 확인) 배전판의 Circuit Breaker가 내려 갈수도 있으니 점검해 보십시오. 육안으로 보아 Breaker Switch가 내려져 있지 않더라도 해당 Switch를 껐다가 다시 켜보시는 것이 확실한 방법 입니다. 만일 그래도 동작하지 않으면 바짝 마른 주방용 고무장갑을 끼고 벽에 붙은 Thermostat(온도 조절기)를 떼어 낸 뒤 접지선(벗겨진 동선)을 제외한 두선을 직접 연결 하여 보십시오. (이때 불꽃이 튈 수 있으므로 보안경을 끼는 것이 안전) 불꽃이 튀면 Thermostat이 망가진 것이므로 새것(Home Depot나 Rona등지에서 20달러 전후로 구입가능)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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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품과 음식 선택의 차이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일상생활 속에 선택이 다양한 나라가 캐나다일 것입니다. 선택이 익숙치 않은 우리에게 때로는 불편스럽기도 한 것이 바로 선택의 다양성입니다. 식당에 가도 묻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고기는 어떻게, 계란은 어떻게, 감자는 어떻게, 드레싱은 어떻게 등등 한식과 달리 몇가지 되지도 않는 재료를 갖고 수 많은 조합을 만들어 내는 재주 아닌 재주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곳식으로 하자면 한식당에 가서 “밥은 약간 질게 해 주시고 김치는 살짝 익은 맵지 않은 것으로 주시고 …”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주문할 수만 있다면 내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을 먹겠지만 주는 대로 먹던 우리 관습으로는 서로간에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은행에서도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개인수표도 기호에 맞게 디자인을 고르고 계좌의 플랜도 거래량에 따라 선택하고 신용카드도 사용목적에 맞게 고르게 됩니다. 그 뿐입니까? 투자 상품의 종류도 수 없이 많습니다. 캐나다의 뮤추얼 펀드 종류만도 5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은행마다 대출상품의 종류 또한 무척 많습니다. 사람마다 식성이 다르고 식성에 따라 음식을 주문하듯 은행의 상품도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아마도 식당에서는 음식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메뉴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 선택보다 훨씬 더 중요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때는 의외로 금리만 보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 은행 대출금리가 얼마입니까?”하는 문의전화를 받곤 합니다. 이는 식당에 전화해서 “그 집 음식 값이 얼마입니까?”하고 묻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가격에 앞서 무엇을 먹을지, 내 입 맛에 맞는 음식이 무엇인지 정한 다음, 음식 맛, 식당 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일 것입니다. 사실 은행마다 상품의 종류나 금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고객이 비교하기 쉽지 않도록 포장을 달리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금계획과 상환계획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내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부터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금리, 상품의 활용성, 은행의 편리성 등 여러가지를 비교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모든 가격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캐나다 OOO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일반은행의 금리에 비해 쌉니다. 그 이유는 지점망 없이 전화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그만큼 금리를 낮게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관이 크게 선호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필요할 때 전화 연결이 간단치 않을 뿐더러 얼굴을 맞대고 상의할 특정한 담당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도에 상환하면 페널티를 내는 상품이 페널티를 내지 않는 상품에 비해 금리가 쌉니다. 만약 중도에 상환한다거나 집을 팔 계획이 있는데도 금리가 싸다는 이유로 상품을 선택한다면 결과적으로 더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반대로 일정기간동안 상환할 계획이 없다면 금리가 싼 쪽으로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 대출금액 중 일부는 상환할 계획이 있고 일부는 상환할 계획이 없다면 두가지 상품을 함께 쓰는 것이 바로 입 맛에 맞게 쓰는 요령입니다. 대출은 외식처럼 자주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먹어 본 경험이 없다면 음식 맛을 알 수 없듯 대출상품도 어떤 것이 내게 맞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것이 생소한 메뉴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종업원에게 하나 하나 묻거나, 나의 식성을 설명하고 나서 한 두가지 음식을 추천 받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 없이 그저 종업원이 맛있다고 권하는 것을 주문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대출상품을 결정할 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출 전문가를 만나 현재의 상황과 향후의 계획을 가능한 자세히 설명한다면 틀림없이 가장 입맛에 맞는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택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라면 집을 보기 전에 대출상담을 통해 자금계획부터 세우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기존에 대출이 있다면 만기 한 두달 전에 다시 상담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게 맞는 특별한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이 번거로움 보다는 즐거움이 되고 더 큰 이익이 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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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타운하우스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다시 뜨겁다. 예상외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조정이 불가피 하리라던 전망이 무색할 정도다. 최근 6일만에 거래된 포트 코퀴틀람지역 타운하우스(사진)는 총면적 1810평방피트에 방 3,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의 구조다. 판매희망 가격보다 비싸게 팔린 이 주택의 평방피트당 가격은 거래가 기준 약 213달러였다. 1996년 21만달러에 분양됐으며 2003년 거래가격은 24만5000달러였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2006년 3월기준)은 32만7434달러로 3년전에 비해 47.4% 상승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7만9900달러(2006년 4월 3일) 거래체결가격 : 38만6000달러(2006년 4월 9일) 공시가격(2006) : 31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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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의 신 타운하우스 단지
1914년에 BC주의 지방 자치제가 시작되어 생긴 포트 코퀴틀람은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996년 이후로 9.8% 증가, 현재 5만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한다. 소수민족 중 중국인이 4810명으로 가장 많지만 이 포트 코퀴틀람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수도 520여명이나 된다. 코퀴틀람 타운 센터에서 출발해 코퀴틀람 강을 지나면 시작되는 글렌우드(Glenwood) 지역은 북쪽으로 링컨(Lincoln) 에비뉴, 남쪽으로 로히드(Lougheed) 하이웨이 그리고 동쪽으로 코스트 메리디안(Coast Meridian) 로드까지이다. 이 지역의 주거 형태는 전반적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곳곳에 타운하우스도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밴쿠버의 리버타(Liberta), 더(The) 501, 또 코퀴틀람의 화로우 릿지(Farrow Ridge) 등을 건설한 바 있는 아마콘(Amacon) 사에서 글렌우드 지역에 새로운 타운하우스 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 브림리 뮤즈(Brimley Mews)는 1000 평방 피트가 넘는 총 81채의 타운홈인데 대부분의 홈이 29만9900 달러에 분양되며 2008년 봄에 완공 예정 중이다. 이 타운 홈의 특징은 로히드 하이웨이와 떨어져 있고 주택 단지 안에 들어 설 예정이어서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는 점과, 두 곳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맥크린(McLean)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취학 아동들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편리함과 더불어 생동감을 지닌 네이버후드로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하이드 크릭(Hyde Creek) 개발이 계획 중에 있어 투자 가치도 함께 동반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드 크릭 개발은 버크 마운튼 공원(Burke Mountain Provincial Park)부터 빅토리아(Victoria) 드라이브까지 총 1000세대가 들어 서는 종합 개발 지역(Master planned community)이다. 포트 코퀴틀람에 주택 소유하는 가구(2001년 기준)는 74%, 임대하는 가구는 26%로서 1996년 이 후로 각각 12%, 11% 증가하였다. 자료출처: www.city.port-coquitlam.bc.ca www.statcan.ca 문의: 김태완 공인중개사 www.WayneKim.com ☎ (604) 230-1090
밴쿠버 조선
2006-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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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 밖도 아늑하게 꾸며볼까요?
파티오 캐나다 도나 디브아씨는 올 봄철과 여름 동안 최근 매체를 통해 주목 받는 옥외 장식 코드를 뽑아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점들을 소개했다. 솔라라이트로 안락한 정원조명 정원과 파티오 조명은 옥외생활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기본적인 요소다. 또한 치안과 안전을 위해서도 정원 조명을 밝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태양광라이트(Solar Lights) 제품들은 에너지 절약과 설치의 편리함을 토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조는 간단히 조명에 집열판이 달린 형태로, 장점은 배선작업이 필요 없이 정원에 꽂기만 하면 된다. 단점은 날씨가 흐린 날이 많은 겨울철 밴쿠버에서는 부적합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가격은 광역 밴쿠버 시중에서 개당 10달러에서 50달러까지 다양하며 취향에 따라 클래식과 모던 등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다. 대부분 3~10개씩 묶음으로 판매되며 대부분 백색 LED 전구를 이용해 일반 전구에 비하면 약간 어둡다. 차고나 문 앞에는 안전을 위해 배선작업이 필요한 일반 전구 조명이 권장된다. 불 때울 파이어핏도 정해놓자 파이어핏(firepit)은 여름 밤 난방과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파티오 소도구다. 사용할 수 있는 연료에 따라 천연가스, 나무, 석탄까지 다양하다. 유지 비용은 나무<석탄< 천연가스 순이다. 나무 연료는 경제성은 있으나 잘 말린 나무가 아니면 연기와 재가 날려 파티오에 그을음을 남길 수도 있다. 관리에 손이 덜 드는 제품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100달러(나무연료 제품)부터 250달러선에 구할 수 있다. 파이어핏은 중간 사이즈가 지름 20인치를 기준으로 하며 고정식과 이동 손잡이가 달린 스타일로 나뉜다. BC주 소방규정은 지면에서 30인치 이상 높이에 파이어핏을 권장하고 있다. 발리 소파 어때요 발리 소파(Bali Sofa)는 일반적으로 대나무 틀에 푹신한 쿠션을 덧댄 가구를 말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목재 틀과 쿠션 또는 고리버들세공(wicker) 틀에 쿠션 조합으로 의미가 확대돼 사용되기도 한다. 실외에 실내 분위기 가구를 가져다 놓는 유행코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러그(rug), 캐노피(canopy) 또는 누대(gazebo), 발리 소파가 정원을 안락한 분위기로 꾸미는데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배치는 캐노피나 누대가 덮는 면적의 약 70~90% 크기 러그를 깔고 그 위에 발리 소파를 올려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스 텁과 카트 얼음을 담아놓고 음료를 차게 식혀주는 아이스 텁(Ice tub)과 서빙 카트(serving cart)는 정원을 휴양지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소품이다. 아이스 텁은 고가의 크리스털과 목제 세공 제품부터 양철 제품까지 취향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은 전체 분위기와의 통일성이다. 재질이나 크기, 색상면에 있어 파티오에 설치하는 테이블 등 다른 가구와 매치를 찾을 것.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4-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