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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하버의 新 하이라이즈
다운타운의 우드워즈(Woodward’s) 재개발 시공사인 웨스트뱅크(Westbank) 프로젝트와 피터슨(Peterson) 그룹은 콜 하버(Coal Harbour) 지역에 44층의 고층 건물을 건축한다고 발표하였다. 오랜 전통의 페어몬트(Fairmont) 호텔 밴쿠버에서 멀지 않은 캐나다 플레이스 부근에 ‘페어몬트 퍼시픽 림(Pacific Rim) 호텔’이 탄생될 예정이다. 코르도바(Cordova) 스트릿과 버라드(Burrard) 스트릿이 만나는 이 곳의 토지용도 변경은 이미 2003년 5월에 있었다. 호텔은 전체 객실 수를 처음의 802실에서 500실로 줄이기로 하였다가 최종적으로 415실만을 포함해 25층까지 만들어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26층부터 44층까지의 총19층 공간은 173세대의 초호화 주거지로 구성되며, 이번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맡은 레니 마케팅 시스템(Rennie Marketing Systems)에 따르면 최소 50만에서 최고 400백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9월에 웨스트뱅크 프로젝트 사가 퍼시픽 림 호텔 건축 부지를 6천 8백만 달러에 구매를 하여 제임스 챙(James KM Cheng Architects)에서 설계를 맡았다. 제임스 챙은 61층 샹그릴라, 샤우 타워 외에도 콩코드 퍼시픽 사에서 지은 수 많은 예일타운 고층 콘도들을 디자인 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설계 회사이다. 특히 정 그룹(Jung Group)에서 계획 중인 써리의 초고층 건물의 설계도 맡았으며, 이 건물은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토론토의 퍼스트 캐네디언 플레이스(First Canadian Place)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 5개의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은 밴쿠버에서 몇 안 되는 초특급 호텔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평방 피트로 계산할 때 밴쿠버에서 가장 큰 건물이 되는 이 호텔의 건설은 내년 7월 그리고 호화 주거공간의 판매는 그 전인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밴쿠버 조선
2005-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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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하면서도 안전한 주거환경 일품-코퀴틀람 센터
광역 밴쿠버 동쪽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코퀴틀람은 한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는 정착지로 꼽힌다. 특히 인근 포트 코퀴틀람과 포트무디 등 트라이 시티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코퀴틀람 센터는 많은 한인들의 쇼핑공간이자, 일터, 생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퀴틀람 센터의 주거형태는 저층 아파트와 콘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타운 하우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콘도에 대한 수요가 많아 센터 중심지에는 시원한 전망을 가지게 될 새로운 고층 콘도들이 여러채 지어지고 있다. 이곳은 편리한 주거 환경, 안전하고 깨끗한 도심 덕택에 캐나다에 첫발을 딛은 신규 이민자들의 정착지로 많이 선택되는 곳이다. 센터 주변에는 코퀴틀람 시청, 타운센터 스타디움, 파인트리 커뮤니티 센터, 아쿠아틱 컴플렉스, 더글라스 칼리지 코퀴틀람 캠퍼스 등 완공된 지 몇 년 안된 공공 시설들이 있고, 길거리와 주변 공원들 역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또한 센터는 트라이시티 교통의 중심지로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콘도뿐만 아니라 오피스 공간도 함께 늘어나고 있으며, 건설 가능한 부지는 유명 개발 회사들이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퀴틀람 센터의 쇼핑은 파인트리 거리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세이브 온 푸드, 베스트 바이, 챕터스 서점 및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 동쪽 파인트리 빌리지와 베이, T&T, 런던드럭, 퓨처샵, 시어스, 스포츠 첵, 골프 타운 등이 들어선 서쪽 코퀴틀람 센터 몰로 나눌 수 있다. 새롭게 정착하는 이민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이 지역에는 한인을 포함해 중국계, 아랍계, 인도계 등 소수 민족들이 많으며, 한국인 상주 인구는 코퀴틀람 전체에 약 45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센터 주변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와 학원들이 여럿 있으며, 조기 유학생들과 기러기 엄마들도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히드 하이웨이 센터 주변의 간선 도로가 출퇴근 시간에 많이 막히는 것이 단점이지만 1번 하이웨이와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한 편이다. 한편 로히드 몰과 코퀴틀람 센터를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현재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와 버스만이 있는 대중교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코퀴틀람 센터 주변 트라이 시티에는 총 4개의 세컨더리와 7개의 중학교(Middle School), 20여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인근 더글라스 칼리지 데이비스 램 캠퍼스에서는 컴퓨터 인포메이션 시스템 과정 등 여러 가지 직업 프로그램과 대학 편입 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로 다운타운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도 경전철이 완공되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쇼핑 및 편의시설 센터 주변에는 베이, 시어스, T&T, 런던드럭, 세이브 온 푸드, 슈퍼 스토어 등 대형 소매점들과 토이스러스, 챕터스, 퓨처샵, 베스트 바이, 스포츠 첵 등 체인점들이 들어서 있어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다. 또한 각 쇼핑몰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로 시즌마다 각종 이벤트와 특별 판매가 이루어 지며, 여름에는 주말 시장 등도 늘어선다.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타운센터 스타디움, 도서관, 아쿠아틱 센터 등이 있어 주민들에게 연중 개방하고 있다. 부동산 코퀴틀람 전체로는 단독주택이 가장 많지만 코퀴틀람 센터 주변에는 새로 진 고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주를 이루며 콘도의 가격 상승폭은 지난 1년간 15%에 이를 정도로 높다. 센터 인근 고층 콘도의 경우 화장실 2개를 갖춘 2베드룸이 35~40만 달러를 넘어선다. 신규 공사중인 고층콘도로는 헨더슨사의 ‘오벨리스크(Obelisk)’와 보사의 ‘알타몬트(Altamonte)’가 있으며, 오벨리스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웨스트우드 빌리지(Westwood Village)’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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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 “누구 스타일이 인기라고?”
캐나다 국내 각종 언론매체, 서적 등에서 꾸준히 인기를 끈 혹은 올해 인기를 얻은 디자이너를 찾아보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틴 베커씨는 “디자이너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일종의 참고로 삼는 것이 좋겠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뽑았다. 모던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네이트 비커스’ 최근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좋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이트 비커스(Nate Berkus)다. 그가 11월 출판한 ‘홈 룰스(Home Rules)’는 한 달 만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인테리어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비커스의 스타일을 정의하자면 클래식과 모던을 의뢰자의 취향대로 비율을 섞어 낸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모던 분위기에 클래식한 가구가, 반대로 클래식한 분위기에 모던한 가구가 배치된다. 그가 선택한 소재를 보면 화려한 푹신함보다는 깔끔하고 굳은 스타일에 40년대 노스텔지어를 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0년경력 34살인 비커스는 오프라 윈프리쇼에 자주 등장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관련웹사이트: www.nateberkus.com 고품격 개성과 기능성을 추구한다 ‘샬롯 모스’ 샬롯 모스(Charlotte moss)는 20년 경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인테리어 디자인 외에도 활발한 저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베커씨는 “모스는 차별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40~5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최근 출간된 윈터 하우스(Winter House)는 북미주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모스 스스로는 “작은 호사(Little Luxuries)”를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특징 중 하나는 항상 실내에 식물배치를 강조하면서 도자기와 색감을 통일한 액자를 사용해 공간을 채워나간다는 점이다.관련 웹사이트: www.charlottemoss.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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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클로버데일지역 타운하우스
BC신용조합중앙회(CUCBC)는 2006년 주택가격이 평균 9%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써리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지역과 동계올림픽 관련 사회간접시설 공사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인 스콰미시의 오름폭은 평균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36일만에 거래된 써리의 클로버데일(Cloverdale)지역의 한 타운하우스는 총면적 1436평방피트에 방 3,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175달러. 첫 판매희망가격(26만4900달러)에서 한차례 가격 조정이후 거래가 성사됐다. 한편,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써리지역의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2005년 10월기준) 24만3420달러로 1년전에 비해 7.6%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5만9000달러(2005년 10월 2일) 거래체결가격 : 25만2000달러(2005년 11월 7일) 공시가격(2005) : 20만59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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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렌트에 관한 새로운 법안
어느날 한 고객으로 부터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고객: “윤정훈씨, 아무래도 지난 여름에 분양받은 콘도를 전매로 팔아야 될것 같아요…”윤정훈: “앞으로 매우 전망이 좋은 물건이라 계속 갖고 계시면 좋을텐데 특별히 매도하시려는 다른 이유라도 있으신가요?”고객: “어제 골프모임에 갔다가 들은 애긴데 내년부터는 새로운 법 때문에 콘도 렌트를 못한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요.”윤정훈 “ 아… 네, 오해를 하셨군요.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관련법안의 배경2000 년 7월 1 일자로 기존의 ‘Condominium Act’를 대신하여 ‘Strata Property Act’ 라는 새로운 법안이 발효 되었습니다. 구,신 법안 모두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에 의하면 ¾ 이상의 소유주의 결의안에 의거하여 렌트를 허가하거나 또는 렌트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이 공동주택 협의회에 주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예외 조항으로 만일 개발업자가 ‘Superintendent of Real Estate’에 ‘Rental Disclosure’를 신청했을 경우 공동주택 협의회가 공포한 렌트 제한 조항(bylaw)의 예외로 인정하게 되며 개발업자나 개발업자에게 직접 콘도를 구입한 첫 구매자는 렌트의 제한에 구애 받지 않고 계속해서 렌트를 줄 수 있습니다. ■ 관련 법안의 개정 요인구 법안인 Condominium Act의 단점은 만일 개발업자에게 직접 콘도를 구입하지 않은 구매자(새로 분양 받지 않고 개인에게 구입한 경우)가 과연 개발업자가 신청한 Rental Disclosure를 근거하여 렌트의 권한을 부여 받을 수 있는 법적 여부가 매우 미흡했던 관계로 새로이 개정된 Strata Property Act에서는 개발업자나 개발업자에게 직접 콘도를 구입한 첫번째 구매자를 제외한 차후의 구매자들은 Rental Disclosure를 근거로 렌트 금지조항의 예외권을 부여 받지 못함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 결론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새 법안에 의거하여 개발업자나 첫 구매자는 렌트가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되며 (Rental Disclosure가 신청된 경우) 콘도의 2번째 소유주 부터는 차후 공동주택 협의회에서 발효한 조항에 의거해 렌트의 가능 여부가 결정되게 됩니다.이 관련법안에 더욱 자세한 사항을 필요로하시는 분들께서는 www.fic.gov.bc.ca에 Instruction Guide 15 또는 The Superintendent of Real Estate’s 29 Instruction Guides를 참고하시거나 혹은 Condominium Home Owner’s Association of BC 전화 604-584-2462 또는 1-877-353-2462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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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임대는 이렇게
번번이 막히는 식당의 하수관을 뚫어줄 Power Snake Sewer이나 주택의 외벽을 세척할 Power Washer, 잔디를 가꾸기 위한 Power Raker, Aerator 등의 고가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높은 천장에 설치된 등기구를 교환하기 위한 12’ Step Ladder 같은 장비가 아쉬울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구입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주위에 보유한 분들이 없어서 빌려서 작업하기도 어려운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장비들을 손쉽게 빌릴 수 있는 곳이 우리가 자주 들르는 Home Depot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Yellow Page의 Tools Rental란을 뒤져보면 동네에서도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Rental Center는 장비 사용 기간에 따라 4시간 , 하루, 1주일, 한달 단위로 대여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장비가 다양하고 고성능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Home Depot나 Rona등지에서는 대여료의 10%에 해당하는 Damage Protection(장비 파손에 대비한 보험료)을 추가하여 임대하며, 예약없이 Rental Center Desk로 가면 즉시 임대할 수 있으나, 수요가 많은 계절(예를 들어 봄철에 잔디를 위한 Power Raker 같은)에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빈도가 높은 고가장비일 경우 새것을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데, 대부분의 Rental Center에서는 장비가 노후되기 전에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때에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요. 당장 필요한 장비가 아니더라도 어떤 장비를 대여 할 수 있는지, Rental Center에 들러서 눈으로 확인 하시고 Tool Rental Price List를 Pick Up해서 보관하시면, 작업 계획을 세울 때에 도움이 됩니다. Home Depot는 매장마다 Rental center를 두고 있으며, Rona는 Burnaby 본사와 Abbotsford, Richmond Store에서 임대가 가능합니다. Power Raker 같은 장비는 잔디가 있는 가정은 다 필요로 하는 장비이므로 여러가정과 의논하여 한 대를 임대해서 돌려가며 사용하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고, 운반 차량도 확보하기 쉬우며, 작업 시에도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4시간 임대하여 무리해서 3집이 사용한 적도 있지만, 해가 긴 5월 주말에 24시간 임대하여 5집 정도가 사용하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작업을 마치고 모여서 맥주도 한잔씩 해야겠지요.
밴쿠버 조선
2005-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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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는 곳”-웨스트 밴쿠버 파크로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스탠리 파크를 가로질러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면, 우로는 노스 밴쿠버 좌로는 웨스트 밴쿠버가 나온다. 좌측으로 운전대를 틀고 짧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웨스트 밴쿠버의 관문이자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하는 파크로얄(Park Royal) 지역이 나온다. 이 지역은 뒤로는 산이 솟아있고, 앞에는 바다가 펼쳐진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노스쇼어 최대규모의 쇼핑센터 파크로얄과 주변 아파트 및 신축되고 있는 고급 콘도 등으로 이루어진 웨스트 밴쿠버의 중심지이다. 노스 밴쿠버로 연결되는 마린 드라이브와 1번 고속도로로 통하는 테일러 웨이가 만나는 이곳은 다운타운과 인접해 이동성이 뛰어나면서도 바로 옆에 해변의 정취와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엠블사이드(Ambleside) 공원이 있어 주거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노스쇼어 최대의 쇼핑센터인 파크로얄센터는 북쪽과 남쪽의 몰과 빌리지 등 3개의 대형 쇼핑몰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저녁 찬거리부터 최고급 부띠끄, 각종 레스토랑과 전문매장까지 없는 것이 없어 주민들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바로 옆에 펼쳐진 엠블사이드 공원은 해변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걸쳐 휴식, 레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바비큐 파티와 가족 피크닉 등에도 적합하다. 또한 해변가 산책은 물론 여름에는 해수욕, 물때에 따른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어 웨스트 밴쿠버 주민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파크로얄 주거지의 터주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파크로얄 타워'는 완공된 지 40년 가까이 됐지만, 한번 입주한 사람이 좀처럼 나가지 않아 렌트 잡기가 쉽지 않으며 아미카(Amica) 등 이지역 콘도에는 토박이 노인층이 많이 살고 있다. 지역의 개발역사가 오래되어 신규 매물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곳은 금년에 밀레니움 그룹에서 개발하는 고품격 주거지 워터스 에지(Waters Edge)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했으며, 주변 아파트와 주택들의 가격도 2~3년 전과 비교해 30~40%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다. 교통 및 교육여건 파크로얄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출퇴근 시간의 교통 정체현상이다. 3차선 밖에 없는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다운타운과 웨스트 밴쿠버의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차량이 많을 때나 사고가 발생한 날은 다리를 건너기가 쉽지 않다. 물론 테일러웨이로 조금만 올라가면 1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동은 쉬운 편이다. 파크로얄 지역의 학생들은 대부분 릿지뷰(Ridgeview), 홀리번(Hollyburn) 초등학교와 시설이 훌륭한 센티널(Sentinal), 웨스트밴(West Vancouver) 세컨더리에 다니며, K-12의 명문 사립학교 콜링우드(Collingwood)가 이지역을 명문학군으로 만들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초대형 쇼핑몰인 파크로얄 센터에는 퍼블릭 마켓과 백화점식 가게, 전문매장, 스파, 보석, 다양한 의류점, 신발, 스포츠 용품,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으며 아이들을 놀게 맡기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게이토 핏(Gator Pit)도 내부에 있다. 또한 바로 인근에 '피치& 퍼트' 18홀 미니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 볼링장, 잔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이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등도 가까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파크로얄 인근의 고층 아파트의 경우 화장실이 두개인 2베드는 40만 달러 대, 주택은 최하 60만 달러 이상으로 지어진지 오래된 주거지도 바다가 보이면 가격이 70만 달러는 쉽게 넘어가며, 전망 좋은 새집들은 1백만 달러가 넘는 곳이 많다. 내년 봄 완공 예정인 밀레니움 그룹의 워터스 에지는 캐필라노 강 옆 6번가와 클라이드 에비뉴가 만나는 곳에 세워지는데, 4개동의 건물에 넓은 테라스와 베란다를 가진 현대식 개념의 고품격 콘도가 들어서게 된다. 각 세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과 전망에 따라 54만~2백85만달러 사이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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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중심지가 될 트라이시티
광역밴쿠버지역(GVRD)에 속하는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 무디는 서로 협력하는 ‘트라이시티’로 발전해 왔다. 2003년 통계에 따르면 트라이시티의 총 인구 20만6694명 중 한국인은 약 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퀴틀람 시와 버나비 시가 만나는 노스(North) 로드는 이미 많은 한인 상가와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다. 이 세 도시들을 묶어 줄 경전철(Light Rail Transit)은 트라이시티를 앞으로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을 감당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진 대로 로히드 하이웨이와 만나는 노스로드 주변은 스카이트레인 역과 함께 수많은 한인 업체와 대형 마켓이 들어선 한인 타운으로 성장했으며, 한인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기존의 로히드 타운 센터 역을 이어서 총 10개의 역이 만들어 지는 경전철은 노스로드를 따라 조금만 올라 가면 클락(Clarke) 로드로 바뀌는 버퀴틀람(Burquitlam)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코퀴틀람 시의 버퀴틀람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스로드 우측으로 포스터(Foster) 에비뉴와 코모 레이크(Como Lake) 에비뉴 사이 그리고 인근 지역으로 주택 및 상가 개발이 진행 된다고 한다. 터널 구간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포트 무디 내 아이오코(Ioco) 지역에도 역이 생기는데 이 곳엔 지난 주말 분양이 시작된 26층 하이라이즈 ‘아리아(Aria)’를 비롯 여러 타운하우스와 아파트가 앞으로 시공 될 예정이다. 또한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 열차 역과 경전철역 간의환승 교통편도 마련될 예정이다. 코퀴틀람 센터를 지나 더글라스(Douglas) 컬리지 까지를 잇는 이 경전철은 향후 포트 코퀴틀람에도 건설 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 트랜스링크(Translink) 주최로 23일부터 시작된 오픈 하우스는 전체 건설 역을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총 다섯 번에 걸쳐 진행되며 경전철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밴쿠버 조선
2005-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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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엿보는 내년 유행 코드
고풍인기와 함께 부활하는 ‘카페 로드’ 한때 인기를 끌었던 블라인드 대신 커튼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 특히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카페 로드(café rod)’가 연말인기 제품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로나, 린넨스 앤 띵스 등 관련제품 취급 업체들에 따르면 모던한 장식이 들어간 은색 또는 브라스(brass) 코팅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 제품들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페 로드는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면서 카페 커튼을 원하는 패브릭으로 만들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요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블라인드와 함께 설치할 수 있어 블라인드의 평이함을 클래식하게 바꿀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패브릭 디자이너 멜라니 슈어하우스씨는 “컨트리풍 체크무늬나 콜로니얼풍 무늬, 심지어는 모던한 단색 커튼까지 원하는 대로 달 수 있다”며 “카페 커튼은 블라인드의 단순함을 탈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 로드는 창문 뿐만 아니라 파티오나 발코니 도어에도 응용할 수 있다. 시원하게 큰 창문, PVC재질 인기 기대 창문 전문업체들은 2006년 코드로 넓은 창문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응하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와 온타리오주에 창문을 공급하고 있는 올웨더윈도우즈사는 올 9월 새로운 PVC(플라스틱) 창호시스템을 출시했다. PVC소재는 단열, 기밀, 수밀 및 방음에 기존 유리창문보다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 또한 가볍고 강한 창틀을 구현하기 위해 알루미늄이나 티타늄을 재료로 한 제품을 올 가을부터 내놓고 있다. 일부 제품은 인테리어를 위해 집 내부에서 보이는 창틀은 목재로, 외부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복합소재 창틀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관련사이트 allweatherwindows.com) 벽돌 리모델링 “집이 달라 보인다” 캐나다 서부지역에 벽돌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엑셀(IXL)사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사람들이 벽돌로 된 외관을 원하나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들 것이란 편견을 갖고 있다”며 기존주택 외관을 벽돌로 바꾸는 ‘브릭코베이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주로 고급주택에만 사용되던 벽돌을 일반주택에도 보급한다는 전략으로 최근 리모델링 붐을 타고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아이엑셀사는 ‘그렌빌 그레이’, ‘프레이저 레드’ 등 색상을 가진 외장용 벽돌과 벽돌을 이용한 패턴, 정원장식 등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사이트 ixlbrick.com) 거실을 멀티미디어 서재로 바꾼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빈 도르테씨는 “올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내년까지 인테리업 업계 뿐만 아니라 가전업계까지 ‘엔터테인먼트 센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도르테씨는 “게임기와 프로젝터 또는 40인치 이상 대형스크린 HDTV가 거실이나 베이스먼트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가구업체들은 책장보다는 각종 CD와 DVD수납장과 와이드 TV에 맞춘 스탠드 보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도르테씨는 ‘미디어 퍼니처’ 특징을 나타내는 가구로 실내에 여러 개를 배치할 것을 고려한 “키 크고 폭 좁은, 촘촘하게 수납구간이 나눠진” CD수납장을 꼽으면서 “서적 콜렉션을 자랑하는 시대에서 미디어 콜렉션을 자랑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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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바닥 소음 방지 기준
● 소음(Noise)이란 소음의 물리적 성질이 어떠하든 그 음을 듣는 사람이 불쾌하게 느끼거나 듣기 싫어하는 음(undesirable sound)을 소음이라 한다. 소음의 측정 단위로 데시벨(dB)을 사용하며 속삭임은 20dB, 일반적 대화는 약 60dB, 시내 교통차량 소음은 80dB, Lawn Mower, Leaf Blower는 약 103dB 정도이다. 85dB 이상의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청각에 문제가 될 수 있다. ● 흡음과 차음같은 실내 공간에서의 소음은 내부 마감재의 흡음 성능에 따르며 그 성능을 흡음 지수 NRC(Noise Reduction Coefficient)로 나타내며 .80 이라면 80%를 흡음하고 20%를 반사 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중간 주파수대의 흡음정보이며 저주파나 고주파에서의 흡음 정보는 아니다. 이와는 달리 어떤 물체로 구분된 공간에 음 원으로부터 장애물을 통과하여 음 투과 손실(Sound transmission loss)이 일어 났을 때 하나의 단일 평가지수로 나타낸 것을 차음지수 STC(Sound Transmission Class)로 표현 하는데 벽체나 바닥재의 음 투과 손실은 질량(Mass)과 강성(Stiffness)과 같은 물리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높을수록 차음 성능이 좋은 것을 말하며, 참고로 STC 25는 벽체를 통해 일반적 대화가 들리는 상태이고, STC 42는 큰 대화 소리가 중얼거림으로 들리는 정도, 그리고 메탈 스터드에 양면 석고보드와 내부 화이버 그라스 인슈레이션 벽체는 STC 20-25 정도이다. ● 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소음의 전달은 기류음(Air Bone Sound)과 고체음(Impact Sound) 을 통해서 전달되고 발생원도 주택내부 뿐만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의 발생원과 창호와 같이 차음에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곳에는 빌딩 코드에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없고 단지 공동주택의 세대간 차음기준 STC 50와 엘리베이터 슈트에 접한 곳 55를 정하고 있다. 후로어 어셈블리 STC 월 어셈블리 STC
밴쿠버 조선
2005-11-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