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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마당은 늘 푸른 골프장-Fairways
포트 코퀴틀람과 메이플릿지 사이에 위치한 피트메도우는 최근 몇 년간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는 곳으로 인구의 ‘동진현상’을 주도하는 신규 주거지들이 여럿 개발 되고 있다. 피트메도우 초입 로히드 하이웨이 인근 메도우 가든 골프장과 맞닿은 곳에 고급 저층 콘도 페어웨이(Fairways)가 2007년을 완공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페어웨이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탁트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진 넓고 푸른 18홀 골프장, 저멀리 병풍처럼 보이는 산세는 그 어느 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펄스크릭 디자인에서 맡은 실내는 집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킨 감각적인 터치로 스타일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두가지 색조 중 선택이 가능한 내부에는 현관 입구와 주방, 각 욕실의 바닥의 세라믹 타일과 넓은 이중 유리창, 크롬 손잡이 등이 눈에 들어온다. 개방형 구조의 부엌은 월풀사의 스테인레스 주방기기와 원목 캐비닛, 아일랜드, 니켈 팬던트와 할로겐 조명, 넉넉한 수납공간 등이 주부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욕실은 쉐이커 스타일의 수납장과 깊은 욕조, 조절이 가능한 샤워기, 유럽 스타일의 크롬 수도꼭지, 넓은 유리창과 밝은 조명을 갖추며, 주변 경관을 완전히 즐길 수 있는 1인치 미니 블라인드가 모든 유리창에 달리게 된다.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이곳은 첨단 보안 시스템과 비디오 카메라 감시, 입주자와 방문자가 구별된 지하주차장, 각 세대별 지하창고 및 자전거 보관함 등이 제공된다. 또한 멀리 북쪽의 산세를 바라보는 페어웨이 단지는 골프장과 어울리는 꽃과 상록수 등으로 꾸며진 정원을 갖게 되며, 작은 연못과 정자, 벤치 등은 휴가지에 온 듯한 운치를 자아낼 것이다. 특히 리조트 스타일의 주거지로서 손색이 없는 3400sq.ft.의 넓은 클럽 하우스는 페어웨이의 또다른 자랑이다. 골프장을 한눈에 바라보는 전망을 가진 클럽 하우스에는 친구와 이웃을 만날 수 있는 입주자 전용 라운지와 피트니스 센터가 갖춰지고,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사우나, 마사지룸, 게임룸 등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페어웨이의 인근에는 슈퍼스토어, 스포츠 첵 등의 대형 소매점과 메도우 타운 시네마 센터,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역, 피트메도우 가족 레크레이션 센터 등이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메이플 릿지 다운타운과 코퀴틀람 센터가 있어 쇼핑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실내 구조를 가지고 있는 페어웨이는 665~743sq.ft. 1베드룸이 17만~23만3000달러, 743~977sq.ft.의 1베드룸과 덴이 18만7000~30만달러, 829~1181sq.ft. 2베드룸이 21만2000~36만80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1126~1335sq.ft.의 2베드룸과 덴은 26만7000~42만5000달러, 가장 넓은 1531sq.ft. 3베드룸과 덴은 48만8000~53만40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9687 Meadow Gardens Way, Pitt Meadows (604)460-9411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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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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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정보마당 결산 II
지난 주에 이어 2005년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기사 내용 3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 본다. 우선 6위는 코퀴틀람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마일링/하이드 크릭 개발이었으며, 5위는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였던 다운타운 개발에 관한 기사였다. 그리고 SFU·UBC 두 대학의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 계획이 4위를 차지하였다. 콘도 선호와 수요의 급증은 다운타운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라 광역 밴쿠버 전역, 특히 콘도 공급이 적었던 코퀴틀람 센터까지 영향을 미쳤다. 웨스트우드 빌리지(Westwood Village)가 그 대표적인 실례이며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다. 대표적 한인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는 코퀴틀람 센터 지역에는 오벨리스크(Obelisk) 외에도 웨스트우드 빌리지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알타몬트(Altamonte)가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인기리에 판매가 완료됐다. 코퀴틀람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므로 향후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형 쇼핑몰까지 합세해 코퀴틀람의 주거문화는 한층 더 향상되어지리라 전망된다. 올림픽 선수촌으로 선정된 이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EFC) 개발 계획 기사가 2위에 올랐다. 밴쿠버 올림픽 위원회(VANOC)가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이용될 선수촌의 위치를 밴쿠버와 위슬러로 발표하였고, 2007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전체적으로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캠비와 메인 스트릿 그리고 펄스 크릭 남쪽 해변가부터 2가까지를 잇게 된다. 특히 19억 달러 규모의, 공항을 시작으로 리치몬드 시티 센터 역을 지나 다운타운 워터 프론트 역까지 총 16개 역사로 이루어질 캐나다 라인이 2009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 펄스크릭 지역은 앞으로도 많은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권 안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1위는 지난 5월 5일자 기사였던 인트라콥(Intracorp)사의 센터포인트(Centrepoint) 고층 콘도이다. 유동인구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메트로타운은 버나비의 다운타운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가장 살고 싶은 동네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시어스 백화점 건너편의 헌 건물을 헐고 건축되는 센터포인트는 분양 첫날 판매가 완료되는 기현상을 보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상가와 사무실 자리 외에 32층 107미터 높이의 하이라이즈 콘도는 234가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2007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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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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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 배관 시스템에서 소음 진동 발생 문제
급수 배관 계통에서의 소음 발생은 그 소스의 소음성격에 따라 그 원인을 읽을 수가 있으며 소음에 따라 먼저 높은 수압의 물이 배관 내에서 국부적 저항으로 휘슬 소리가 나는 경우와 변기 탱크에서의 지속적 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냉, 온수 밸브 및 탭을 갑자기 잠갔을 때 굉음이 요동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다. 이중 쾅쾅거리며 요동치는 소음은 파이프를 일정한 유속과 압력으로 흐르던 비 압축성인 물이 급격히 차단될 때 발생되며 이를 워터해머 (Water Hammer) 라 부른다. 워터해머에 의한 압력 파는 그 힘이 소멸될 때까지 소음과 진동을 유발시켜 파이프 조인트나 밸브 등을 손상시킬 수가 있다. 이런 압력 파를 흡수하기 위해 급수 시스템에는 워터해머 흡수기(Water Hammer Arrester)를 설치하는데 주로 세탁기나 식기세척기와 같이 전기적으로 갑자기 자동 개폐되는 곳에 워터해머 흡수기를 설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변기 및 세면대 근처에도 충격파를 흡수할 수 있는 에어 챔버(Air Chamber)를 두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급수 배관 시스템에서 워터해머 발생 원인으로는 고장 난 수압 조절 밸브로 인해 수압이 80 psi가 넘는지 먼저 점검이 필요하고 그리고 에어 챔버내 압축 성 공기가 축소되어 충격 흡수 기능을 못하던지 아니면 충분한 숫자가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경우 그리고 잘못 설치된 워터해머 흡수기, 느슨한 파이프 고정과 건물 스터드 관통 시 마찰을 흡수하는 완충재 미 설치 등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워터 해머는 급수 배관계통을 완전히 드레인시켜 에어 챔버에 다시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을 시도해서 해결할 수가 있고 안되면 다음 단계를 시도하도록 한다. Air Chamber 와 Water Hammer Arrester 에어 챔버는 급수 배관에 T로 연결하여 수직으로 약 12인치 정도 파이프 연장선으로 끝을 캡으로 막은 입상관으로서 수직 부분이 정상일 때 공기로 채워져 있어 압축성 공기가 물의 압력파 힘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에어 챔버에 공기가 없이 물로 채워져 있으면 워터 해머가 일어나며 충격파는 파이프를 흔들면서 지지된 구조체를 요동시키는 것이다. 주로 냉 온수 파이프 각각에 변기 및 세면대 근처에서 볼 수가 있다. 워터해머 흡수기는 Dish Washer와 그 밸브 사이 그리고 세탁기 냉 온수 밸브에 설치된 것을 볼 수가 있으며 내부가 가스로 채워져 있고 피스톤 식으로 충격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제조 업체시방에 따르면 평생 간다고 하며 그 설치 위치를 밸브 사이에 두어 밸브가 워터해머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에어 챔버의 완전 드레인이 힘들어 공기 확인이 불가능 시 이 설치를 고려할 수가 있겠다. 에어 챔버 공기 주입하기 시작하기 전 점검먼저 급수 배관에서 물이 열리는 가장 높은 곳과 낮은 Fixture를 확인하는데 여기서 열리는 곳이라면 손잡이가 아니라 물이 나오는 끝을 말한다. 아마도 가장 높은 곳은 샤워 핸들일 수가 있으며 없다면 세면대일 것이다. 가장 낮은 곳은 변기, 외부 호스 밸브일수가 있는데 이 모두 냉수만 연결 되어 있기에 냉온수가 함께 나오는 곳을 찾을 필요가 있다. 세탁기는 지하실에 있을 경우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확실한 곳은 온수 탱크(Water Heater) 밑의 드레인 밸브일 것이다. 호스를 드레인 밸브에 연결해서 밸브를 열면 냉 온수가 다 드레인 되는데 확인 사항은 탱크 위 온수배관에 체크 밸브가 설치 된 경우는 온수가 탱크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기에 다른 곳을 찾아야 하며 없다면 이 곳은 탱크 내 바닥에 축적된 물질도 배출시켜 탱크를 청소하는 효과도 있다. 또 다른 곳을 찾는다면 욕조일수가 있겠다. 그리고 반드시 수도 메인 밸브의 위치는 확인해 두어야 한다. 파이프 물 드레인 하기먼저 메인 수도 밸브를 잠그고 온수 탱크 드레인 밸브를 열 경우 가스 또는 전기 파워를 잠근다. 제일 높은 곳의 탭을 열어봐서 정상처럼 물이 나오면 다시 잠그고 메인 수도밸브의 위치를 확인하여 확실히 잠가준다. 그런 후 다시 가장 높은 곳의 밸브를 열어 둔 채로 물이 안 나오게 되면 제일 낮은 곳으로 가서 밸브를 연다. 이때 파이프의 물은 대기압으로 나오는 것이다. 세탁기의 급수 라인도 드레인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세탁기 드레인 호스를 드레인 파이프에서 빼내어 냉 온수 호스를 풀어 이 드레인 파이프에 넣어 준다. 에어 챔버에 물이 빠지고 공기가 차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서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든 밸브나 탭을 열고 외부 호스 밸브도 잊지 말고 열어 주도록 한다. 그리고 Dish Washer도 드레인 시켜 온수 파이프가 완전 드레인 되도록 하고 모든 변기도 Flush해 주도록 한다. 이렇게 열어 준 다음 파이프의 모든 물이 빠지도록 30분 이상 내버려 둔다. 파이프 물 채우기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후 가장 낮은 곳의 밸브에서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온다면 급수 시스템은 완전 드레인 된 것이고 계속 나온다면 안 나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급수파이프에 물이 완전히 드레인 다음에 밸브를 잠글 때는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연결된 호스는 풀어 밸브를 잠그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잠그되 외부 호스밸브도 잊지 말며 세탁기 드레인 호스도 드레인 파이프에 원상 복구 시키고 호스를 연결한다. 그리고 제인 먼저 열었던 탭은 열어둔 채로 나머지 모든 밸브는 닫은 상태에서 수도 메인 밸브를 천천히 열어 준다. 그리고 다시 맨 위로 가 물이 터져 나오는 상태를 보고 깨끗하고 자유스런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잠가 주면 된다. 냉수가 먼저 차기에 탭이 분리 된 경우 냉수 먼저 잠가주면 된고 온수는 온수탱크에 물을 뺏을 경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끝내기 온수탱크의 파워 또는 가스를 ON 시키고 파이롯 불꽃을 다시 점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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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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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지역 아파트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이 매년 1월초 발표하는 감정가(Assessed Value)는 거래가격과 내부평가지침, 또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산정한 자산 평가(Property Assessments) 액이다. 감정평가의 기준시점은 직전년도 7월 1일이며 2005년 공시가격은 평균 17%,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35%까지 급등했는데 2006년은 얼마나 오를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평균 10%이상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최근 매물등록 5일만에 거래된 코퀴틀람 노스지역의 한 아파트는 총면적 1153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43달러. 공시가격 24만9600달러에 비해서는 1년 만에 12.4%가 뛰었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코퀴틀람 지역의 아파트 평균거래가격(2005년 12월기준) 21만2136달러로 1년전에 비해 22.1%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8만4900달러(2005년 11월 26일) 거래체결가격 : 28만0500달러(2005년 12월 1일) 공시가격(2005) : 24만96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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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행복지수-I
향후 집값의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 및 기타지역에서의 이민자 유입 증가, 2010 동계올림픽에 기대되는 경제 성장과 이에 따르는 노동시장의 확대, 최근 매우 낮은 실업률 및 건설 공사비, 노동비, 연료비 상승 등에 낮은 이자율까지 부쳐서 향후 부동산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 모드로 만드는 요소들이 나열되는 경우를 누구에선가 혹은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이 물론 다 맞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모든 미래 부동산 가격의 향방에 따라서 집을 구입 또는 판매하기 보다는 각각의 개인적인 상황 및 행복지수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어떤 거래든지 타이밍이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에 본인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냐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는 전제로 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써리에 살던 김모씨는 얼마 전 태평양 바다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밴쿠버 웨스트 키칠라노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게 됩니다. 구입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누구나 선호하는 밴쿠버 웨스트 지역 2) 뛰어난 학군 3) 훌륭한 주변 환경 4) 주변의 멋진 쇼핑, 레스토랑 및 사람들 5) 누군가가 “어디서 사셔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 “밴쿠버 키칠라노요” 라고 답할 수 있는 우쭐할 수 있는 심리.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우리의 소비행위를 항상 제한하는 무서운 ‘요소’가 있습니다. 김모씨 역시 이 제한을 뛰어 넘고자 무리해서 모기지를 얻고 모자라는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충당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선 지하는 세를 주고 남는 방 3개는 홈스테이 학생을 치게 됩니다. 그녀의 드림홈을 구입한 1 년 후의 모습은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써리에 살 때는 그녀의 월급으로 친구도 자주 만나서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멋진 문화 생활도 영위 했었지만 지금은 한 집에서 타인들과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세끼 식사 챙겨주며 본인의 집에 얽매여 사는 ‘가정부’로 전락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삶을 견디다 못해 다운타운으로 이사를 결심합니다. 시장을 조사해 보니 본인 주택 가격만 오른게 아니라 다운타운 콘도 가격 역시 무척이나 올랐습니다. 주택 구매 및 판매에 따르는 기타비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부동산값이 올라 손해는 면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지난 1년간의 고생한 생각하면 본전이라는 씁쓸한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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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정보마당 정리 I
올 한해 광역 밴쿠버 내의 활발했던 주택매매, 투자, 개발의 열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을 통해 전망 되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정보마당’에서는 2주간에 걸쳐 2005년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투자개발지역 혹은 신규분양매물 기사 중 6개를 선정, 되짚어 본다. 우선 6위는 노스 이스트 코퀴틀람의 스마일링 크릭(Smiling Creek)과 하이드 크릭(Hyde Creek) 개발에 관한 것으로 현재 광역 밴쿠버 내에서도 대규모로 꼽히는 개발 프로젝트 이다. 1990년부터 개발된 4500여세대의 웨스트우드 플라토 동편으로 있는 코퀴틀람 강을 건너면 버크 마운틴 공원이 있는데 바로 그 아래로 개발 계획이 시작된다. 하이드 크릭 지역 바로 옆이 스마일링 크릭 네이버후드 플랜이 시작될 곳인데 코퀴틀람의 북동쪽 개발 계획을 모두 합하면 웨스트우드 플라토보다 더 큰 7500세대를 예상하고 있다. 5위는 다운타운 신규분양 및 개발에 관한 기사이었다. 콘도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다운타운에 대형 콘도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는 사실상 바닥난 상태임은 모두들 아는 사실이다. 이에 상응하듯 기존의 호텔이나 상업용 건물들과 산업단지들이 콘도로 전환되거나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창고들이 운집해 있어 쾌적한 주택단지로서의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예일타운은 고층콘도 건설 붐과 맞물려 도심 풍의 갤러리, 레스토랑, 유기농 마켓 등 고급 매장들까지 들어서 명실상부 다운타운 부유층의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를 잡았다. ‘콘도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여 61층 샹그리라(Shangri-La)가 인기리에 판매되었으며 앞으로 계속 개발되고 분양될 마천루도 여러개 더 있다. 4위로는 SFU·UBC 두 대학의 개발 계획에 관한 것이었다. 여러 번 기사화 됐던 이 개발 계획은 특히 대학진학 예정 자녀를 둔 부모들 뿐 아니라 앞으로 10년을 보고 현재 초등학생인 자녀를 생각한 문의가 많았다. 7개의 지구로 나눠지는 UBC의 경우 마지막 개발 지구인 사우스 캠퍼스 네이버후드 플랜에는 약 2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신설 공립학교도 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다. SFU는 향후 20년을 두고 장기적으로 개발과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스트와 사우스 네이버후드로 나뉘는데 총 200에이커 위에 4500여세대를 예상하고 있다. 두 대학 모두, 주택 부지는 리스(leasehold/leased land) 계약으로 이루어져 완공 후 99년 뒤 리스가 끝나게 되며 시세 값으로 재계약을 하거나 아예 대학측에서 주택을 사는 옵션으로 매매를 할 수 있다.
밴쿠버 조선
2005-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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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이스트지역 단독주택
각급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셋째 주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은 거의 파장분위기다. 물론 2006년 부동산시장을 대비하는 물밑 움직임은 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지금까지 나온 전문기관의 예상을 종합하면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는 못해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를 이룬다. 최근 매물등록 143일만에 거래된 버나비 이스트지역의 한 주택은 총면적 3348평방피트에 방 9, 욕실 4,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00달러. 공시가격 53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1년 만에 24.9 %가 뛰었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2005년 12월기준) 57만321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9.4%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68만8000달러(2005년 7월 13일) 거래체결가격 : 66만8000달러(2005년 12월 3일) 공시가격(2005) : 53만5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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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이 튼튼한가요?
Q : 저희 집은 2 층집인데 세탁기랑 주방이 2 층에 있거든요. 근데 드럼세탁기가 탈수를 할때마다 집전체가 흔들릴 정도에요. 그 흔들림을 주방, 거실, 2 층에 있는 방, 목욕탕 등등 어디에서든 그 흔들림을 느낄수가 있어요. 이러다 집이 그대로 무너지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세탁기가 있는 부분의 마루와 몰딩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생겨 있어요. 마루부분이 아래로 조금내려 앉아 있어서 그런건지 세탁기가(올해 3 월달에 산 신제품)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집이 흔들려도 집이 무너지지 않나요? 나무로 지은 집이라 곧 무너 질것 같아요. 세탁기와 드라이기를 1층으로 내려야 할까요? A : 안녕하세요. 탈수시 세탁기 자체가 흔들거리는 것은 설치시에 Leveling Leg(금년에 산 신형이라면 세탁기 앞부분 하단에 설치된 두게의 높이 맞추기 위한 나사형태의 발)를 조절하여 수평을 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무시하였거나, Shipping Rod(운반시에 세탁기의 축을 보호하기위하여 세탁기 하단 중간에 끼워진 새끼손까락 굵기의 철봉, 없는 모델도 있음)을 설치시에 제거 하지 않은 경우에도 심하게 흔들립니다. 그런데 집이 흔들리는 것은 세탁기를 벽에 붙여서 설치하였거나(최소한 벽에서 1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여야 됨) 기초가 부실한 경우일 것 같습니다. 벽 하단에 붙은 몰딩의 틈새가 손가락 굵기로 벌어진 것은 마루바닥의 기초에 해당되는 Joist(마루를 깔기위하여 마루바닥 하단에 설치한 가름목)가 주저 앉은 듯 합니다. 마루 바닥을 뜯어내고 Joist부터 보강해야 할 것 같군요. 삐꺽이는 의자를 계속 사용하면 점점 심해져서 결국은 부서지듯이 집을 의자에 비교할수는 없지만 집의 뼈대를 보강한 각종 Framing Connector를 고정한 나사나 못이 헐거워지면 집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게되겠지요. 아마추어가 수리하기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세탁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세탁기에 필요한 전기와 하수배관을 따로 설치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터이니 목수를 불러서 집을 보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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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비지니스의 세무 혜택
캐나다로 이민온지 삼년만에 커피샵이나 그로서리는 하기 싫었던 똘이아빠가 드디어 한국에 수출하면 성공할 만한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똘이아빠: 여보 우리 고생 끝이야……이 제품만 한국에 뿌리면 무조건 대박이라구. 똘이엄마: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무실을 얻어야 하는데 렌트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똘이아빠: 한국에서 가져온 돈도 거의 없는데 출장비 등 다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제대로 된 사무실은 최소 1년 렌트를 요구 할텐데…. 저희 주변에서 많이 듣던 대화이거나 혹은 직접 체험해 보셨던 일이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재택근무방식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본인의 주택에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득세법상 이를 비용처리할 수 있는 공제 제도가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usiness-use-of-home expense (재택근무 사업자 비용공제) 다음 2개 조건 중 1개만 충족시키는 경우 본인의 거주 주택에서 사용하는 사무실 공간을 비용으로 공제하실 수 있습니다. 1) 주택이 주요 사무 공간이거나; 2) 사무 공간을 통해서 수입이 발생되며 지속적이며 규칙적으로 고객 또는 환자를 보는 경우 비용 공제가 가능한 홈 비즈니스 비용에는 냉난방비, 주택보험, 전기비, 수선유지비, 재산세, 모기지 이자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있습니다. 비용 공제 계산방법 똘이 아빠가 추가로 사무실 공간을 얻는 비용을 절약하고자 홈 오피스를 차릴 경우 아래와 같이 계산이 되며 세무상 비용 공제가 가능합니다. 예) 업무시간이 7:00am 부터 5:00pm (10 시간)이며 총 면적 2000sq.ft.의 주택의 35%인 700sq.ft.를 주 7일 운영할 때 총 비용을 1만달러로 가정하면, 10/24 시간 X 700/2,000 (면적) X $10,000 (비용) = $1458.33 공제가 가능 비용 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만일 감가상각부분을 비용 처리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라 하더라도 부분적으로 양도세의 의무가 부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꼭 재택근무 사업자가 아니고 재택근무 월급직원 또는 재택근무 커미션 받는 직원이라 할지라도 비용처리 가능 부분이 있습니다. 재택근무 커미션을 받는 직원일 경우: 모기지 이자와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모든 정당한 비용. 재택근무 월급을 받는 직원일 경우: 모기지 이자, 재산세, 주택보험, 감가상각을 제외한 모든 정당한 비용.
밴쿠버 조선
2005-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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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새로움이 만나는 신주거지-그랜빌 브릿지 남단
밴쿠버에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그랜빌 다리에 들어서기 전까지의 지역은 상대적으로 구시가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토박이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붐과 재개발 사업이 맞물려 새로운 고층콘도 및 타운홈이 속속 들어서면서 이지역은 숨가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펄스크릭 남쪽 해안과 이어지는 사우스 그랜빌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오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상점 및 예술적 분위기를 풍기는 갤러리 등이 있으며, 이들과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최신 콘크리트 고급콘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예전부터 그랜빌 다리는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그랜빌과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주변은 밴쿠버 교통의 요충지로써 다운타운 못 지 않는 번화함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는 챕터스 서점과 카페, 아트센터 극장, 금융기관, 고급 수입품 판매점, 부띠끄 등이 들어서 있어 생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랜빌가와 햄락거리 사이의 6번과 7번 에비뉴에는 최근 2~3년 동안 지어진 신규 고급콘도가 밀집해 있어 다운타운과 인접하면서도 복잡하지 않는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가볍게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 퍼블릭 마켓과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예술품 상점들, 유명한 라 바게트 에 르샤로트 빵집과 레스토랑 등이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주말이나 일과 후 시간을 바다바람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다리만 건너면 갈 수 있는 다운타운이 지척이고 리치몬드까지 익스프레스 버스로 연결되는 대중교통편도 좋으며, 밴쿠버 중심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어느 곳으로도 연결이 빠르다. 교통 및 교육여건 바로 지척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동계 올림픽 전 캠비를 관통하는 스카이트레인이 완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간선도로로는 UBC쪽의 브로드웨이와 1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12번가, 공항과 리치몬드로 이어주는 그랜빌 거리가 있으며, 다운타운까지의 빠른 연결성이 큰 장점이다. 학교로는 펄스크릭 초등학교와 불어집중교육과정이 있는 키칠라노 세컨더리가 인근에 있다. 또한 아이들의 예술교육을 위한 아트 엄브렐라(Arts Umbella)와 예술대학 에밀리카(Emily Carr)가 그랜빌 아일랜드 내에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에 밴쿠버 필수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퍼블릭 마켓에서 신선한 야채와 생선, 유명 베이커리에서의 맛있는 빵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다운타운 쇼핑가를 이용하기 쉽고, 브로드웨이 주변의 고급 부띠끄와 카페, 각국의 레스토랑 등에는 타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펄스크릭 해안가 주거지의 경우 대부분 저층 콘도나 타운홈 스타일이며 그랜빌과 햄락 사이에는 최근 몇 년간 새로 지어진 고급 콘도들이 저마다 맵시를 뽐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콘도로는 보사가 만든 포르티코(Portico)와 버투(VIRTU), 타운하우스와 콘도가 결합된 카라라(Carrara)와 시에나(The Siena), 모데나 Modena, 베로나(Verona), 5가의 그립폰 코트(Gryphon Court) 등이 있다. 715~900sq.ft.의 신규 2베드룸 콘도의 경우 38~45만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워터프론트나 전망이 좋은 2~3베드룸 집은 45~70만달러를 쉽게 넘어선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2-1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