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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영하는 인테리어 시대... 그래도 유행은 있더라
뉴욕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렌 히놀트는 올해 유행에 대해 "중세는 죽음을 맞이했고 40년대 프랑스 스타일은 우리 일생동안 볼 만큼 보았다"며 "2005년은 개인 스타일의 발화가 돋보인 한해"라고 정의했다. 토론토 디자이너 리즈 왓킨슨씨도 "인테리어에 자기표현이 반영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올해도 인기를 끄는 인테리어요소와 색감은 있었다. 하이 아크 포싯: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은 기품 있고 전통적인 하이 아크 포싯(High arc faucets)을 선호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모엔사 생산담당자가 자사제품을 소개하며 밝힌 고객의 선호 사항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높게 뻗은 곡선형 수도꼭지 인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몰랐다. 고풍스러운 재질로 만들어낸 니켈이나 동, 크롬 재질로 된 목이 긴 수도꼭지는 '유럽풍'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1순위 선택이 됐다. 모엔, 프라이스 피스터, 그로헤 등 수도꼭지 생산 업체들이 모두 좀 더 높게 뻗은 수도꼭지를 내놓았다. 초기 하이 아크형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올해 출시된 제품들은 모던 스타일을 접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와인 냉장 캐비닛: "고급 콘도라면 와인 냉장 캐비닛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베이스먼트에 위치하던 와인 랙이 이제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와인 랙이나 와인셀러가 축소돼 와인 프리저나 와인 냉장고 형태로 주방 캐비닛에 함께 설치되는 추세가 올들어 늘어났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빈 도르테씨는 고급 콘도 보급이 와인 캐비닛 도입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와인취향과 와인셀러는 사실 부를 상징한다"며 "셀러를 만들 수 없는 콘도에는 캐비닛이 대신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 캐비닛 가격은 보급형 600달러에서 고급형은 1800달러를 호가한다. 냉장 기능이 없는 가구 형태라면 이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설치가 가능하다. 도르테씨는 "전력을 사용하는 와인 캐비닛을 설치하려면 주방배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물건만 구입하기 보다는 이전에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현재 시장에는 20병에서 500병을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별도 설치공간을 줄인 소형 제품도 나오고 있다. 와인 뿐만 아니라 음료나 얼음 공급도 가능한 다용도 제품도 선을 보이고 있다. 옥외 난로: "옥외난로는 캐나다에서 밴쿠버에서만 가능한 멋입니다." 파티오 문화를 좀 더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옥외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르테씨에 따르면 누대(gazebo)나 파티오 덮개(Canopy)를 설치해 우천 시를 대비하고 옥외난로를 설치해 실외생활 시간을 늘리는 경향이 올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옥외난로도 기존 가스로 작동되는 히터형에서 나무를 태우는 난로가 등장하고 있다. 캠핑 기분을 낼 수 있는 파이어핏(firefit)도 올해 밴쿠버에 상륙한 제품이다. 가격은 저가형 나무난로의 경우 100~250달러선, 고가형은 400~1200달러다. 도르테씨는 "잘 마른 나무를 태워야 연기로 인한 집 외관에 연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샤워 제트: "자쿠지(Jacuzzi)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자쿠지 제작업체인 막스(Maax)사는 최근 샤워 제트 상품으로 마사지 기능을 갖춘 '얼반'시리즈를 내놓았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등 욕실관련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봄부터 샤워 제트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보급형이 나오고 있다. 물을 강하게 분사하는 6~8개 노즐을 벽면에 설치해 사용하는 샤워 제트는 이미 스파나 고급호텔에서는 '표준'사항이 되고 있다. 가격대는 설비 400~600달러선이며 설치비용은 업체마다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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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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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도시가 보이는 전망좋은 주거지-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고급 주택이 많기로 유명한 웨스트 밴쿠버를 1번 고속도로로 지나다가 사이프레스 스키장으로 빠지는 출구로 나오면 최고급 고층콘도와 고급스런 저층콘도가 들어선 곳을 만날 수 있다.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이프러스 지역은 진입장벽이 높고 유동인구가 적은 웨스트 밴쿠버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주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의 집들은 대부분 모든 세대가 바다쪽 만을 바라보는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눈앞에 탁트인 바다와 다운타운, 멀리 걸프만 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타지역과 차별된 장소, 설계, 품격을 갖춘 곳으로 많은 이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곳 주거단지의 입지조건을 살펴보면, 전용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구조가 도로의 소음을 확실히 차단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 상점 등의 편의시설도 없고, 숲으로 둘러싸여 걸어 다니기에는 불편하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을 갖춘 웨스트 밴쿠버의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번 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도시와 고립된 별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외부와 격리되어 조용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고, 고급 리조트를 능가하는 그림 같은 전망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이 동네 대부분의 세대가 누리는 눈부신 조망권은 남서쪽 바다와 붉게 물드는 석양, 걸프 아일랜드, 다운타운의 야경 등을 포함해 부동산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지척에 있는 사이프레스 주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겨울철에는 밴쿠버 최대의 로칼 스키장인 사이프레스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최근 입주를 마친 고층콘도 스톤 클리프(Stone Cliff)와 유동인구가 적은 저층 콘도 디어릿지(Deer Ridge) 등이 있으며, 인근의 고급 레스토랑 세먼 하우스 옆에 최근 타운하우스 체어리프트 릿지가 분양을 했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곳은 주변 도로는 산위에서부터 내려와 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1번 고속도로는 교통의 가장 중심이 되며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통해 다운타운으로 연결된다. 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에는 웨스트베이(West Bay) 초등학교, 센티넬(Sentinel),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 등의 공립학교와 명문 사립인 콜링우드가 있으며, 특히 최근 신설된 K-12 사립학교 멀그레이브(Mulgrave)가 지척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쇼핑 및 편의시설 웨스트밴쿠버는 광역밴쿠버 중 가장 최신의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2003년에 완공된 아쿠아틱 센터(2121 Marine Drive), 2002년 지어진 그랜이글 커뮤니티센터(6262 Marine Drive), 2001년에 지어진 아이스 아레나와 작년에 업그래이드 된 스포츠 필드가 있으며,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센터는 기존 건물을 헐고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또한 다양한 상점과 대형 마켓을 가지고 있는 파크로얄 센터는 웨스트 밴쿠버 쇼핑의 중심축이다. 부동산 가격동향 웨스트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은지 몇 년 안된 집들이 많은 편이다. 최근 분양한 체어리프트 릿지(Chairlift Lidge; 2555 Skilift Rd.)는 3베드룸 럭셔리 타운하우스로 분양가가 98만달러부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입주를 끝낸 콘서트사의 최고급 콘도 스톤 클리프의 경우 2베드룸과 덴, 엔터테인먼트 룸을 갖추고 있는 2018sq.ft. 집이 81만~99만 달러, 2386sq.ft. 서브펜트하우스가 140만 달러에 분양됐으나 지금은 더 높아진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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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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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부동산 투자가 제일 안전하고 수익성도 역시 부동산 투자가 최고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오는데 막상 부동산에 투자를 하자니 자본이 부족하고, 투자를 안하고 있자니 분통이 터지는 분들은 어찌할 것인가? 물론 모기지를 얻어서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볼때 위험성이 높아짐을 감수해야 합니다.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 부동산 투자 신탁의 이용 캐나다에서는 REIT의 개념이 1980년대 중반에 처음 도입된 투자 형태로 이는 뮤추얼 펀드의 형식을 취하지만 투자자의 숫자가 제한되게 됩니다. 각 투자자는 부동산 신탁의 한 부분(unit)을 소유하게 되고 부동산 신탁이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 및 관리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일반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신탁에서 얻어지는 모든 임대수익이나 양도차액은 투자자 개인에게 분배되며 세금이 개인투자자에게 직접 부가되게 됩니다. REIT의 장점은 상업용 부동산의 세무상 감가 상각비를 제하게 됨으로써 개인에게 배분되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의 과세소득이 책정되게 됩니다. 감가상각된 부분은 기초 투자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차후에 양도차액이 있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쉬운 예로, 현명한 투자자 김만득씨가 REIT에 $10,000을 투자해서 올해 $1,000의 현금수익이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또한 REIT에서 세무상으로 $1,000을 감가 상각했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배분된 $1,000에 대한 당해년도 소득세는 없게 되겠습니다. 감가 상각된 $1,000은 김만득씨의 기초투자액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 김만득씨의 REIT소유분을 $10,000에 양도할 경우 $1,000의 양도차액이 발생되겠지요. 계산: 기초 투자액 $10,000–(10,000–1,000)= $1,000. 자, 그럼 $1,000이 모두 과세 되는가? 물론 아니죠. 캐나다에서 양도소득은 50%만 과세되는 관계로 $500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가 되겠죠. 최고 세율을 적용해도 21.85% 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두가지 사항은 REIT를 이용하므로써 소득세를 유예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임대소득을 양도소득으로 전환 가능케 함으로써 세금을 최고 50% 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막론하고 항상 위험성이 항상 잠재되어 있게 마련인데 REIT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자율이 올라가거나 부동산 가격/임대소득이 떨어질 경우 REIT의 가치도 당연히 떨어지지만 REIT가 부여하는 세무적 장점과 개인의 투자 형태, 위험 부담율을 고려해 최대한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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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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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무디지역 단독주택
가을 들어 한풀 꺾일 것이라던 주택시장이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지난 주 포트 무디의 한 주택분양현장에는 17시간이상의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진풍경이 다시 연출됐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가격거품을 우려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내집 마련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66일만에 거래된 포트무디 지역의 단독주택은 총면적 3912평방피트에 방 6, 욕실 4,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는 공시가에 비해 26% 비싼 가격에 체결됐으며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지하면적제외) 283달러였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포트무디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9월기준)은 52만9805달러로 3년전에 비해 50.8%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9만5000달러(2005년 7월 19일) 거래체결가격 : 76만0000달러(2005년 9월 23일) 공시가격(2005) : 60만3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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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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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틀 습기가 너무 많아요
Q : 안녕하세요 항상 유익한 글에 도움 받는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저희집 문제인데요.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니 창문틀 마다 습기가 많이 차네요. 심한 창문은 검은곰팡이 같은 것도 많이 끼고요.방마다 창문을 닦아 보니 추운방은 덜하고 더운 방은 심한것 같아요. 실내외 기온차이 인것 같기도 한데 너무 심한 것 같아서요. 실리콘 같은 것으로 마감한 흔적이 있는데 실리콘 위에 곰팡이 같은 것도 심하구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알미늄 창틀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약점이 열전도가 높은 것 입니다. 뜨거운 국그릇에 은 숫가락을 담가 놓으면 손잡이가 유난히 뜨거운 것과 같이 알루미늄도 은제품에 버금가는 열전도가 잘되는 물질 입니다. 더운 날 얼음물이 담긴 컵이나 냉장고에서 꺼낸 용기의 표면에 습기가 달라붙어 응축되어 물기가 생기듯이 차가운 알미늄 창틀에 따뜻한 실내의 대기중의 습기가 달라 붙어서 물기가 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Mildew)가 번식하게 되는 것이지요. 자주 사용하는 욕실이나 침실(한 사람이 밤새 호흡을 통하여 뿜어내는 습기는 물한컵을 바닥에 뿌린 양보다 많습니다), 주방 근처의 창틀이 더 심하게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곰팡이는 계속 포자를 날려서 번식하므로 실내공기가 오염되어 건강에 해로우며, 책이나 Latex 계열의 페인트(대부분의 옥내용 페인트)표면에 잘 번식하므로 주택 벽과 가구, 서적에까지 그 피해가 늘어나게 됩니다. 창틀에 낀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Vanchosun.com의 만물박사 지난기사 리스트중의 ‘창틀에 낀 곰팡이 제거’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창틀의 습기는 실내에 면한 부분을 제외하면 유리창에 낀 물기를 포함한 대부분이 창틀 바닥쪽에 뚫려있는 구멍(눈물흐르듯이 양이 적어서 그런지 Weeping Hole이라고 합니다)을 통하여 창 밖으로 배수가 되며, 실내에 면한 부분에서 흐르는 물기는 번거롭지만 전용 수건을 비치하여 두었다가 나무바닥에 고이지 않도록 아침마다 닦아내어야 합니다. 요즈음 지은 주택은 플라스틱(Vinyl)창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기가 응축되지 않으며 열손실도 적어서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19년된 저희 집도 알루미늄 창이기에 침실에는 블라인드와는 별도로 두꺼운 헝겊으로 된 커튼을 달아서 열손실을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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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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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쉐이크 및 슁글 유지관리(2)
■우드 쉐이크 보수 ① 금속 철판을 이용한 보수: 폭이 2-1/2인치 되고 지붕 재 노출 길이보다 1/2인치 이상 긴 진한 색의 부식에 강한 금속 철판을 사용하여 아래 양쪽 코너를 45도 각도로 구부려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끝까지 밀어 넣어 밑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② 기존 지붕으로부터 손상된 시다 쉐이크 슁글 제거: 손상된 우드 쉐이크 위를 들어 올리면 못이 보이는데 적정한 공구(Hack Saw)를 사용하여 주변을 손상시키지 않고 빼내거나 잘라 내어 빼낸다. ③ 우드 쉐이크 끼워 넣기: 새 우드를 빈 공간에 빌딜 페이퍼 사이로 1/2인치를 남겨두고 끼워 넣는다. 그리고 아연도 못을 위 쉐이크 마구 리에 접해서 45도 각도로 박고 나무블록을 사용하여 나머지 1/2인치를 마구 리에 대고 박아 넣는다. ■우드 쉐이크 보호면 처리 마지막으로 나무섬유에 함유된 천연 오일을 회복 시키기 위해 방부제(Preservative)를 적용하는데 이는 나무를 썩게 하는 균류로부터 보호와 해로운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보호이다. 유성 및 수성 방부제 두 종류가 있으며 유성은 건조 기후지역에 나무의 천연 오일이 증발하여 나무섬유가 풍화되는 곳에 좋다. 주의 할 것은 아마 유(Linseed oil) 사용은 곰팡이, 균류의 먹이가 되기에 삼가며 단점이라면 수성 방부제보다는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수성 방부제는 일반적으로 유성제품보다 값이 싸며 환경오염이 적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유성은 나무의 성능회복과 태양으로부터 보호가 크다. 유성방부제는 보다 깊숙이 스며들어 외기에 저항 능력이 더 좋다. 안료가 포함되지 않은 방부제는 안료(Pigment)를 첨가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방부제 적용은 가든 펌프 스프레이로 적용할 수 있지만 페인트 스프레이로 하면 더욱 좋다. 청소할 때와 마찬가지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밑에서 위로 금소 후레슁 특별히 동은 피하며 바람이 없는 날 뿌려준다. 대부분의 방부제 성능은 3에서 5년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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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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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웨스트민스터의 워터프론트 개발
버나비의 동쪽으로 이웃하는 뉴 웨스트민스터 시는 19세기 중반 약 8년 동안 BC 영국령의 주도(州都)역할을 해왔으며 서부 캐나다 최초의 도시로 성장해 역사적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가운데 3년여 전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02년도까지 뉴 웨스트민스터의 인구증가율은 1%를 밑돌았으나 그 이 후로 3.3%를 기록하며 현재는 약6만2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이 지역 곳곳에는 주거 및 상업 단지 개발이 계속 되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리치몬드와 델타를 이어 주는 91번 도로를 따라 퀸스브로우 다리를 건너면 2004년 초에 완공된 퀸스브로우 랜딩(Queensborough Landing) 쇼핑 센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광역 밴쿠버에 몇 개 되지 않는 월 마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 쇼핑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주변의 유동인구가 늘고 있으며 신흥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를 생각하면 잘 알려진 퍼블릭 마켓이 떠오른다. 최근에 웨스트민스터 키 퍼블릭 마켓 부근으로 워터프론트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유명 개발사들이 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 분양 중이며 특히 뉴 웨스트 역과 근접한 아주레zure) 강변 아파트는 뛰어난 조망권과 푸른 빛, 도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생동감 넘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36층 높이의 총 3동이 강변 바로 앞에 세워 지며 8층까지는 주차시설, 9층은 편의시설 그리고 10층부터 주택이다. 8월초에 1차 분양이 시작되어 현재 9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2차 또한 인기리에 빠르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2베드룸은 약 27만 달러이며 총 6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밴쿠버 조선
2005-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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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네!”
지난 주말 열린 ‘밴쿠버 홈 앤 인테리어쇼’는 BC주내 인테리어 및 주택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자 집을 꾸미려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디어 뱅크였다.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올해의 인기 코드를 찾아보았다. 적색계통 유로피안 스타일 가구 인기 가구업체는 주로 패브릭을 소재로 푸근한 느낌을 주는 유럽스타일 가구와 소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구업체들이 디스플레이용 가구로 내놓은 제품은 대부분 체리, 마호가니, 다크 월넛, 체스트넛 색상과 재질이 주종을 이루었다. 가구 디자이너 에릭 핸슨씨는 “이전에 가죽소재가 주종이던 것과 달리 따뜻한 느낌이 강조되고 있다”며 “전시된 가구는 대부분 BC주 소비자들이 적색계통에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색체에 있어서 클래식한 목재색에 모던한 패브릭 색깔의 혼합이다. 플래티넘, 스톤, 사하라 같은 “안정적인 색” 또는 맥킨토시나 멜롯 같은 “도발적이면서 품위를 갖춘 색” 가구들이 검은색 프레임에 맞춰 전시됐다. 모던 스타일 가구로는 EQ3(eq3.com), 홈딜라이트(homedelight.ca), 진저자 인테리어(gingerjarinteriors.com), 클래식 스타일 가구로는 원더벅스(wonderbucks.com), 벨리 다이렉트 퍼니처(valleydirectfurniture.com), 몽톡(montauksofa.com)이 주로 제품을 선보였다.커스텀메이드 가구는 메이플아트(mapleart.ca), 플레이버퍼니처(flavourfurniture.com) 등이 출품했다. 독특한 컨셉으로는 10월말 개스타운에 점포를 개설하는 아동용 모던가구 및 완구, 의류 업체 모던키드사(modernkid.com)가 눈에 띄었다. 또한 리빙스페이스 인테리어(livingspace.com)는 전시주택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한편 중국계 가구업체들도 몇몇 업체가 ‘중화류’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다. 고전 중국 가구 양식을 사용한 퍼시픽 오리엔트 트레이더(pacificorienttraders.com), 밍스아트퍼니쳐 갤러리(mingsart.ca), 포비든 시티 차이니즈사 등이 중국전통 가구를 전시했다. 주목 받는 난방기기 펠릿과 나무 난로 예고된 것처럼 전시장에서도 나무를 연료로 하는 난방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퍼시픽 에너지사는 프리 스탠딩형 가스 난로와 함께 중소형 나무 난로를 선보였다. 해당사는 난로와 오븐을 겸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관람객은 “노스텔지아”라는 간단한 평을 남기기도 했다. (www.pacificenergy.net) 노스웨스트 스토브사도 프리스탠딩형 퓨전 스토브와 파티오히터, 나무연료 난로를 선보였다. (northweststoves.ca) 톱밥을 압축해서 만드는 팰릿(Pellet)을 연료로 하는 난방기기도 주목을 받았다. 유가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렴한 난방장비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SBC 파이어마스터사는 연료비 절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해당사 관계자는 1800평방피트 3베드룸 주택 난방비를 기준으로 펠릿은 연 420달러가 소요돼 전기(825달러), 천연가스(765달러) 보다 저렴하며 나무(495달러)보다도 값싸게 난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bcfiremaster.com) 공간활용 도우미…수납장 인테리어 방안에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옷장, 워크인 클로짓(Walkin closet)이 인기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업체가 수납공간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커스텀 메이드로 벽장과 옷장을 디자인해 설치하는 업체인 캘리포니아 클로짓(calcalosets.com), 캐나디언 클로짓 샵(canadianclosetshop.com)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을 끌었다. 또한 차고수납 제품을 선보인 러버메이드 캐나다(Rubbermaid.com)eh ‘툴가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베티 데이뮬러씨는 “벽장이나 워크인 클로짓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편”이라면서 “최근 지어진 고급콘도중에는 워크인 클로짓을 갖춘 경우가 많아 시장이 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뮬러씨는 “기존에 벽장에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클로짓 제작 업체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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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주거우선 지역으로의 초대-버나비 카리부(Cariboo)
약 2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버나비시는 서쪽으로는 밴쿠버 동쪽으로는 코퀴틀람과 만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버나비 동쪽의 카리부 지역은 뉴 웨스트민스터와 맞닿아 있다. 이곳은 타운 하우스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안정되고 오래된 주거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적으며, 학교에 다니는 자녀 2~3명을 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 특이한 곳으로 1번 고속도로가 관통을 하고 있지만, 주거지내의 교통량은 매우 적고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차분한 주거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카리부 지역 거주자들은 그린벨트가 선사하는 싱그러움과 맑은 공기를 연중 즐길 수 있다. 한편 주거지의 편의 시설이 타지역에 비해 뒤떨어져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등이 멀리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인근에 스카이 트레인역도 없고 버스 노선도 별로 없기 때문에 차없이 살기에는 불편하다. 대신 교통 체증도 없고 대형 차량 운행으로 인한 소음 공해 등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리부 지역에서 카리부 로드를 따라 가다 보면 16번가 오른쪽으로는 지은 지 5~7년 미만의 타운 하우스 단지가 여럿 들어서 있으며, 왼쪽으로는 지은지 오래된 주택들이 빈자리 없이 들어서있다. 완공된 지 얼마 안된 타운하우스 단지에는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의 강세로 이지역 집값도 평균 30~40% 정도 올랐다. 단독주택의 값은 밴쿠버 지역에 비하면 낮지만 코퀴틀람 지역에 비하면 다소 비싸며, 매물이 그리 많지 않아 맘에 드는 곳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교통 및 교육여건 카리부 지역을 관통하는 1번 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다운타운이나 트라이시티, 써리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편리하다. 또한 조금만 운전하면 로히드 하이웨이를 따라 코퀴틀람으로 가거나 캐나다 웨이를 타고, 뉴 웨스트민스터나 써리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주로 암스트롱 초등학교와 카리부 힐(Cariboo Hill) 세컨더리 등에 아이들을 보낸다. 쇼핑 및 편의시설 카리부 지역에서의 쇼핑은 걸어서는 힘들며, 장을 보려면 일단 차를 타야 한다. 그러나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내에 세이프웨이, 로저스 비디오, 주류판매점 등이 있으며, 거버먼트 가의 코스코, 노스로드 한인 타운도 가까워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중소규모의 공원은 주변에 있지만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나가야 하며 가까운 거리에 8링크 아이스하키장, 버나비 스포츠 컴플랙스 등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최근 카리부 하이츠(Cariboo Heights)에 단 56세대만이 지어지는 챈서리 레인(Chancery Lane)과 거버먼트 가에 대규모로 공사중인 샌들우드(Sandlewood)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챈서리 레인의 1336~1338sq.ft. 3베드룸과 2화장실은 38만달러, 1546sq.ft.의 4베드룸과 2화장실은 43만달러, 샌들우드의 864~920sq.ft. 2베드룸은 26만4900달러, 960sq.ft. 2베드룸은 32만9900달러, 1020~1034sq.ft. 2베드룸과 누크는 34만4900달러에서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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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 부동산의 기초상식-II
지난주에 이어 투자용 부동산 비교/분석에 제일 일반적으로 쓰이는 3가지 대비율(Ratio) 중 ‘Expense Ratio’과 ‘Gross Rent Multiplier’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pense Ratio 공식 Total Expenses Expense Ratio = -------------------------------- Effective Gross Income 이는 비용 대 총 임대수입금의 대비를 계산한 수치로 총수입 중 26.96% 에 해당하는 금액이 비용으로 사용되었음을 명시합니다. 일반적인Expense Ratio를 보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총 비용에 이자비용 및 세금은 포함되지 않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은행 융자나 모기지가 있는 경우는 이자비용에 해당되는 금액이 추가되겠습니다. Gross Rent Multiplier 공식 List Price 이나 Market Value Gross Rent Multiplier = -------------------------------- Effective Gross Income 이는 List Price가 Effective Gross Income의 몇배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위 가정 수치를 대입할 경우 11.2배가 되겠습니다. 즉, 연간 총 수입금에 11배가 조금 넘는 금액이 투자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익성 부동산 상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대비율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은 아주 좋은 투자가 되기 충분한 요소들이 많은 반면 여타 다른 금융상품같이 충분한 비교/평가/투자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리서치와 연구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높은 수익율을 자랑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10-1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