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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 고층콘도
한여름 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시장에도 슬슬 찬기운이 맴도는 것일까?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가 뜸해지고 다소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말 부동산시장의 숨고르기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는 아랑곳 않고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최근 매물등록 7일만에 거래된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한 콘도는 총면적 834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잉글리시 베이를 발아래 두고 멋진 바다석양을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인 이 콘도의 거래가격은 공시가에 비해 무려 46.8%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635달러.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평균거래가격(2005년 9월기준) 35만6361달러로 1년전에 비해 16.9%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53만9900달러(2005년 10월 11일) 거래체결가격 : 53만0000달러(2005년 10월 18일) 공시가격(2005) : 36만1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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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센트럴에 세워지는 아늑한 주거지-d’Cor
써리 센트럴 스카이트레인역 인근에 한인자본의 콘도가 들어선다. 드코어(d’Cor)란 이름으로 29일부터 일반에 분양되는 이곳은 한인 투자자들이 모여 설립한 부동산 개발사 뉴젠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코어는 써리 월리지역 104와 134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A동은 총 75세대로 오는 2006년 7월말에 완공예정이다. 1차 분양을 마친 후에는 곧 비슷한 규모의 B동도 분양하게 되며, 내년 봄에는 최소 22층의 고층콘도를 일반에 판매하게 된다. 드코어는 특히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지향하고 있는데, 광역밴쿠버에서는 현재 찾아보기 힘든 9만9900달러의 집도 있어, 첫번째 주택 구입자들과 신규 이민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사인 뉴젠 매니지먼트는 한인의 자본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지난 2002년 한인 투자자들의 출자를 통해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해리슨 지역의 리조트 개발과 아보츠포드 지역의 상가 및 콘도 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드코어는 꼼꼼한 공사로 지금까지 누수 콘도가 하나도 없다는 35년의 역사의 커크호프(Kerkhoff)사에서 시공을 맡고 있으며, 부동산 마케팅 업계의 선두주자인 조지 왕(George Wong)의 맥도날드 리얼티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9피트 높이의 드코어 내부는 밝은 색조의 딜라이트(d’light)와 세련된 블랙 색조의 딜리시(d’lish)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거실과 주방의 바닥은 원목 스타일의 라미네이트로 꾸며진다. 주방은 현대적인 감각의 알루미늄 손잡이로 장식된 케비닛과 팬던트 조명,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를 포함한 7가지 가전제품으로 채워지며 싱크대에는 음식물 처리기가 설치된다. 욕실은 세라믹 타일 바닥에 넓은 케비닛, 델타 파이버글래스 욕조, 대형 거울, 타일벽으로 둘러져 있는 샤워공간 등이 눈에 띈다. 입주자들은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있는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써리 센트럴 지역의 세이브 온 푸드, 세이프웨이, 퓨처샵 등의 대형 소매점, 센트럴 시티내의 베스트바이, 시어스, SFU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레스토랑 및 써리 도서관과 레크레이션 센터가 있어 여가시간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콘도내에는 주방과 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플라즈마 TV와 당구대를 갖춘 공동시설이 들어서며, 전기 벽난로와 스테인레스 주방기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드코어의 422sq.ft. 1베드룸은 9만9900달러, 567~569sq.ft. 1베드룸은 13만4900~14만4900달러, 823~835sq.ft.의 2베드룸은 20만9900~21만9900달러의 가격을 분양가로 내놓았다. 1베드룸 디스플레이 홈을 가진 프레젠테이션 센터는 써리 104가와 134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문의: (604)580-3267, 웹사이트: www.dcor.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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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새로운 커뮤니티 ‘원 킹스웨이’
오래 전부터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단지 개발을 지향해 온 밴쿠버시는 밴쿠버의 마운트 플래즌트(Mount Pleasant) 커뮤니티에 새로운 주상복합 건물 ‘원 킹스웨이(1 Kingsway)’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2001년에 킹스웨이와 메인(Main) 스트릿 교차점 동편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300여명의 주민 설문조사와 세 번의 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현재 상업단지인 이 지구가 원 킹스웨이 건설로 쾌적하고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주거단지로 변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 킹스웨이 프로젝트는 도서관 및 커뮤니티 센터, 탁아(child care) 센터를 포함한 99가구의 임대 전용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이미 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탁아 센터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있으며 도서관은 현 킹스게이트(Kingsgate) 몰에 소재한 기존 도서관 면적의 두 배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 임대 전용 아파트는 밴쿠버 주택 시장의 과열로 인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에 따르면 1989년의 경우 주택구입자 세 명 중 한 명꼴인 36%가 최초 주택 구입자들이었는데 작년에는 불과 17%였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는 그것보다 더 낮은 13%, 2007년에는 10%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원 킹스웨이의 임대 아파트는 원 베드룸, 원 베드룸과 덴 그리고 투 베드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주차장은 총 191대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7가와 킹스웨이가 교차하는 지역이므로 앞으로 들어서는 올림픽 선수촌은 물론 다운타운에 아주 근접해 있어 젊은 세대에게 특히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소통으로 인한 각종 먼지와 소음공해를 감안, 킹스웨이를 바라보고 있는 세대들은 창이 있는 발코니로 하며 그 외의 모든 세대들에게는 오픈 발코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은 버즈비(Busby) 사는 2001년에 완공된 원 월 센터(One Wall Centre), 스카이트레인 역 두 곳(Brentwood, Gilmore)을 설계한 바 있는 공신력을 지닌 업체이다.
밴쿠버 조선
2005-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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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영하는 인테리어 시대... 그래도 유행은 있더라
뉴욕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렌 히놀트는 올해 유행에 대해 "중세는 죽음을 맞이했고 40년대 프랑스 스타일은 우리 일생동안 볼 만큼 보았다"며 "2005년은 개인 스타일의 발화가 돋보인 한해"라고 정의했다. 토론토 디자이너 리즈 왓킨슨씨도 "인테리어에 자기표현이 반영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올해도 인기를 끄는 인테리어요소와 색감은 있었다. 하이 아크 포싯: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은 기품 있고 전통적인 하이 아크 포싯(High arc faucets)을 선호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모엔사 생산담당자가 자사제품을 소개하며 밝힌 고객의 선호 사항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높게 뻗은 곡선형 수도꼭지 인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몰랐다. 고풍스러운 재질로 만들어낸 니켈이나 동, 크롬 재질로 된 목이 긴 수도꼭지는 '유럽풍'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1순위 선택이 됐다. 모엔, 프라이스 피스터, 그로헤 등 수도꼭지 생산 업체들이 모두 좀 더 높게 뻗은 수도꼭지를 내놓았다. 초기 하이 아크형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올해 출시된 제품들은 모던 스타일을 접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와인 냉장 캐비닛: "고급 콘도라면 와인 냉장 캐비닛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베이스먼트에 위치하던 와인 랙이 이제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와인 랙이나 와인셀러가 축소돼 와인 프리저나 와인 냉장고 형태로 주방 캐비닛에 함께 설치되는 추세가 올들어 늘어났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빈 도르테씨는 고급 콘도 보급이 와인 캐비닛 도입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와인취향과 와인셀러는 사실 부를 상징한다"며 "셀러를 만들 수 없는 콘도에는 캐비닛이 대신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 캐비닛 가격은 보급형 600달러에서 고급형은 1800달러를 호가한다. 냉장 기능이 없는 가구 형태라면 이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설치가 가능하다. 도르테씨는 "전력을 사용하는 와인 캐비닛을 설치하려면 주방배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물건만 구입하기 보다는 이전에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현재 시장에는 20병에서 500병을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별도 설치공간을 줄인 소형 제품도 나오고 있다. 와인 뿐만 아니라 음료나 얼음 공급도 가능한 다용도 제품도 선을 보이고 있다. 옥외 난로: "옥외난로는 캐나다에서 밴쿠버에서만 가능한 멋입니다." 파티오 문화를 좀 더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옥외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르테씨에 따르면 누대(gazebo)나 파티오 덮개(Canopy)를 설치해 우천 시를 대비하고 옥외난로를 설치해 실외생활 시간을 늘리는 경향이 올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옥외난로도 기존 가스로 작동되는 히터형에서 나무를 태우는 난로가 등장하고 있다. 캠핑 기분을 낼 수 있는 파이어핏(firefit)도 올해 밴쿠버에 상륙한 제품이다. 가격은 저가형 나무난로의 경우 100~250달러선, 고가형은 400~1200달러다. 도르테씨는 "잘 마른 나무를 태워야 연기로 인한 집 외관에 연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샤워 제트: "자쿠지(Jacuzzi)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자쿠지 제작업체인 막스(Maax)사는 최근 샤워 제트 상품으로 마사지 기능을 갖춘 '얼반'시리즈를 내놓았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등 욕실관련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봄부터 샤워 제트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보급형이 나오고 있다. 물을 강하게 분사하는 6~8개 노즐을 벽면에 설치해 사용하는 샤워 제트는 이미 스파나 고급호텔에서는 '표준'사항이 되고 있다. 가격대는 설비 400~600달러선이며 설치비용은 업체마다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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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도시가 보이는 전망좋은 주거지-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고급 주택이 많기로 유명한 웨스트 밴쿠버를 1번 고속도로로 지나다가 사이프레스 스키장으로 빠지는 출구로 나오면 최고급 고층콘도와 고급스런 저층콘도가 들어선 곳을 만날 수 있다.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이프러스 지역은 진입장벽이 높고 유동인구가 적은 웨스트 밴쿠버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주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의 집들은 대부분 모든 세대가 바다쪽 만을 바라보는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눈앞에 탁트인 바다와 다운타운, 멀리 걸프만 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타지역과 차별된 장소, 설계, 품격을 갖춘 곳으로 많은 이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곳 주거단지의 입지조건을 살펴보면, 전용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구조가 도로의 소음을 확실히 차단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 상점 등의 편의시설도 없고, 숲으로 둘러싸여 걸어 다니기에는 불편하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을 갖춘 웨스트 밴쿠버의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번 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도시와 고립된 별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외부와 격리되어 조용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고, 고급 리조트를 능가하는 그림 같은 전망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이 동네 대부분의 세대가 누리는 눈부신 조망권은 남서쪽 바다와 붉게 물드는 석양, 걸프 아일랜드, 다운타운의 야경 등을 포함해 부동산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지척에 있는 사이프레스 주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겨울철에는 밴쿠버 최대의 로칼 스키장인 사이프레스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최근 입주를 마친 고층콘도 스톤 클리프(Stone Cliff)와 유동인구가 적은 저층 콘도 디어릿지(Deer Ridge) 등이 있으며, 인근의 고급 레스토랑 세먼 하우스 옆에 최근 타운하우스 체어리프트 릿지가 분양을 했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곳은 주변 도로는 산위에서부터 내려와 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1번 고속도로는 교통의 가장 중심이 되며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통해 다운타운으로 연결된다. 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에는 웨스트베이(West Bay) 초등학교, 센티넬(Sentinel),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 등의 공립학교와 명문 사립인 콜링우드가 있으며, 특히 최근 신설된 K-12 사립학교 멀그레이브(Mulgrave)가 지척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쇼핑 및 편의시설 웨스트밴쿠버는 광역밴쿠버 중 가장 최신의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2003년에 완공된 아쿠아틱 센터(2121 Marine Drive), 2002년 지어진 그랜이글 커뮤니티센터(6262 Marine Drive), 2001년에 지어진 아이스 아레나와 작년에 업그래이드 된 스포츠 필드가 있으며,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센터는 기존 건물을 헐고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또한 다양한 상점과 대형 마켓을 가지고 있는 파크로얄 센터는 웨스트 밴쿠버 쇼핑의 중심축이다. 부동산 가격동향 웨스트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은지 몇 년 안된 집들이 많은 편이다. 최근 분양한 체어리프트 릿지(Chairlift Lidge; 2555 Skilift Rd.)는 3베드룸 럭셔리 타운하우스로 분양가가 98만달러부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입주를 끝낸 콘서트사의 최고급 콘도 스톤 클리프의 경우 2베드룸과 덴, 엔터테인먼트 룸을 갖추고 있는 2018sq.ft. 집이 81만~99만 달러, 2386sq.ft. 서브펜트하우스가 140만 달러에 분양됐으나 지금은 더 높아진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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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부동산 투자가 제일 안전하고 수익성도 역시 부동산 투자가 최고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오는데 막상 부동산에 투자를 하자니 자본이 부족하고, 투자를 안하고 있자니 분통이 터지는 분들은 어찌할 것인가? 물론 모기지를 얻어서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볼때 위험성이 높아짐을 감수해야 합니다.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 부동산 투자 신탁의 이용 캐나다에서는 REIT의 개념이 1980년대 중반에 처음 도입된 투자 형태로 이는 뮤추얼 펀드의 형식을 취하지만 투자자의 숫자가 제한되게 됩니다. 각 투자자는 부동산 신탁의 한 부분(unit)을 소유하게 되고 부동산 신탁이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 및 관리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일반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신탁에서 얻어지는 모든 임대수익이나 양도차액은 투자자 개인에게 분배되며 세금이 개인투자자에게 직접 부가되게 됩니다. REIT의 장점은 상업용 부동산의 세무상 감가 상각비를 제하게 됨으로써 개인에게 배분되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의 과세소득이 책정되게 됩니다. 감가상각된 부분은 기초 투자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차후에 양도차액이 있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쉬운 예로, 현명한 투자자 김만득씨가 REIT에 $10,000을 투자해서 올해 $1,000의 현금수익이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또한 REIT에서 세무상으로 $1,000을 감가 상각했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배분된 $1,000에 대한 당해년도 소득세는 없게 되겠습니다. 감가 상각된 $1,000은 김만득씨의 기초투자액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 김만득씨의 REIT소유분을 $10,000에 양도할 경우 $1,000의 양도차액이 발생되겠지요. 계산: 기초 투자액 $10,000–(10,000–1,000)= $1,000. 자, 그럼 $1,000이 모두 과세 되는가? 물론 아니죠. 캐나다에서 양도소득은 50%만 과세되는 관계로 $500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가 되겠죠. 최고 세율을 적용해도 21.85% 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두가지 사항은 REIT를 이용하므로써 소득세를 유예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임대소득을 양도소득으로 전환 가능케 함으로써 세금을 최고 50% 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막론하고 항상 위험성이 항상 잠재되어 있게 마련인데 REIT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자율이 올라가거나 부동산 가격/임대소득이 떨어질 경우 REIT의 가치도 당연히 떨어지지만 REIT가 부여하는 세무적 장점과 개인의 투자 형태, 위험 부담율을 고려해 최대한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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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무디지역 단독주택
가을 들어 한풀 꺾일 것이라던 주택시장이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지난 주 포트 무디의 한 주택분양현장에는 17시간이상의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진풍경이 다시 연출됐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가격거품을 우려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내집 마련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66일만에 거래된 포트무디 지역의 단독주택은 총면적 3912평방피트에 방 6, 욕실 4,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는 공시가에 비해 26% 비싼 가격에 체결됐으며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지하면적제외) 283달러였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포트무디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9월기준)은 52만9805달러로 3년전에 비해 50.8%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9만5000달러(2005년 7월 19일) 거래체결가격 : 76만0000달러(2005년 9월 23일) 공시가격(2005) : 60만3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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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틀 습기가 너무 많아요
Q : 안녕하세요 항상 유익한 글에 도움 받는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저희집 문제인데요.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니 창문틀 마다 습기가 많이 차네요. 심한 창문은 검은곰팡이 같은 것도 많이 끼고요.방마다 창문을 닦아 보니 추운방은 덜하고 더운 방은 심한것 같아요. 실내외 기온차이 인것 같기도 한데 너무 심한 것 같아서요. 실리콘 같은 것으로 마감한 흔적이 있는데 실리콘 위에 곰팡이 같은 것도 심하구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알미늄 창틀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약점이 열전도가 높은 것 입니다. 뜨거운 국그릇에 은 숫가락을 담가 놓으면 손잡이가 유난히 뜨거운 것과 같이 알루미늄도 은제품에 버금가는 열전도가 잘되는 물질 입니다. 더운 날 얼음물이 담긴 컵이나 냉장고에서 꺼낸 용기의 표면에 습기가 달라붙어 응축되어 물기가 생기듯이 차가운 알미늄 창틀에 따뜻한 실내의 대기중의 습기가 달라 붙어서 물기가 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Mildew)가 번식하게 되는 것이지요. 자주 사용하는 욕실이나 침실(한 사람이 밤새 호흡을 통하여 뿜어내는 습기는 물한컵을 바닥에 뿌린 양보다 많습니다), 주방 근처의 창틀이 더 심하게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곰팡이는 계속 포자를 날려서 번식하므로 실내공기가 오염되어 건강에 해로우며, 책이나 Latex 계열의 페인트(대부분의 옥내용 페인트)표면에 잘 번식하므로 주택 벽과 가구, 서적에까지 그 피해가 늘어나게 됩니다. 창틀에 낀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Vanchosun.com의 만물박사 지난기사 리스트중의 ‘창틀에 낀 곰팡이 제거’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창틀의 습기는 실내에 면한 부분을 제외하면 유리창에 낀 물기를 포함한 대부분이 창틀 바닥쪽에 뚫려있는 구멍(눈물흐르듯이 양이 적어서 그런지 Weeping Hole이라고 합니다)을 통하여 창 밖으로 배수가 되며, 실내에 면한 부분에서 흐르는 물기는 번거롭지만 전용 수건을 비치하여 두었다가 나무바닥에 고이지 않도록 아침마다 닦아내어야 합니다. 요즈음 지은 주택은 플라스틱(Vinyl)창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기가 응축되지 않으며 열손실도 적어서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19년된 저희 집도 알루미늄 창이기에 침실에는 블라인드와는 별도로 두꺼운 헝겊으로 된 커튼을 달아서 열손실을 줄이고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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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쉐이크 및 슁글 유지관리(2)
■우드 쉐이크 보수 ① 금속 철판을 이용한 보수: 폭이 2-1/2인치 되고 지붕 재 노출 길이보다 1/2인치 이상 긴 진한 색의 부식에 강한 금속 철판을 사용하여 아래 양쪽 코너를 45도 각도로 구부려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끝까지 밀어 넣어 밑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② 기존 지붕으로부터 손상된 시다 쉐이크 슁글 제거: 손상된 우드 쉐이크 위를 들어 올리면 못이 보이는데 적정한 공구(Hack Saw)를 사용하여 주변을 손상시키지 않고 빼내거나 잘라 내어 빼낸다. ③ 우드 쉐이크 끼워 넣기: 새 우드를 빈 공간에 빌딜 페이퍼 사이로 1/2인치를 남겨두고 끼워 넣는다. 그리고 아연도 못을 위 쉐이크 마구 리에 접해서 45도 각도로 박고 나무블록을 사용하여 나머지 1/2인치를 마구 리에 대고 박아 넣는다. ■우드 쉐이크 보호면 처리 마지막으로 나무섬유에 함유된 천연 오일을 회복 시키기 위해 방부제(Preservative)를 적용하는데 이는 나무를 썩게 하는 균류로부터 보호와 해로운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보호이다. 유성 및 수성 방부제 두 종류가 있으며 유성은 건조 기후지역에 나무의 천연 오일이 증발하여 나무섬유가 풍화되는 곳에 좋다. 주의 할 것은 아마 유(Linseed oil) 사용은 곰팡이, 균류의 먹이가 되기에 삼가며 단점이라면 수성 방부제보다는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수성 방부제는 일반적으로 유성제품보다 값이 싸며 환경오염이 적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유성은 나무의 성능회복과 태양으로부터 보호가 크다. 유성방부제는 보다 깊숙이 스며들어 외기에 저항 능력이 더 좋다. 안료가 포함되지 않은 방부제는 안료(Pigment)를 첨가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방부제 적용은 가든 펌프 스프레이로 적용할 수 있지만 페인트 스프레이로 하면 더욱 좋다. 청소할 때와 마찬가지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밑에서 위로 금소 후레슁 특별히 동은 피하며 바람이 없는 날 뿌려준다. 대부분의 방부제 성능은 3에서 5년이 지속된다.
밴쿠버 조선
2005-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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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웨스트민스터의 워터프론트 개발
버나비의 동쪽으로 이웃하는 뉴 웨스트민스터 시는 19세기 중반 약 8년 동안 BC 영국령의 주도(州都)역할을 해왔으며 서부 캐나다 최초의 도시로 성장해 역사적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가운데 3년여 전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02년도까지 뉴 웨스트민스터의 인구증가율은 1%를 밑돌았으나 그 이 후로 3.3%를 기록하며 현재는 약6만2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이 지역 곳곳에는 주거 및 상업 단지 개발이 계속 되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리치몬드와 델타를 이어 주는 91번 도로를 따라 퀸스브로우 다리를 건너면 2004년 초에 완공된 퀸스브로우 랜딩(Queensborough Landing) 쇼핑 센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광역 밴쿠버에 몇 개 되지 않는 월 마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 쇼핑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주변의 유동인구가 늘고 있으며 신흥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를 생각하면 잘 알려진 퍼블릭 마켓이 떠오른다. 최근에 웨스트민스터 키 퍼블릭 마켓 부근으로 워터프론트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유명 개발사들이 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 분양 중이며 특히 뉴 웨스트 역과 근접한 아주레zure) 강변 아파트는 뛰어난 조망권과 푸른 빛, 도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생동감 넘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36층 높이의 총 3동이 강변 바로 앞에 세워 지며 8층까지는 주차시설, 9층은 편의시설 그리고 10층부터 주택이다. 8월초에 1차 분양이 시작되어 현재 9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2차 또한 인기리에 빠르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2베드룸은 약 27만 달러이며 총 6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밴쿠버 조선
2005-10-2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