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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지역 단독주택
UBC가 가까운 밴쿠버 웨스트지역은 밴쿠버 교육의 중심지로 불린다. 밴쿠버 외곽지역에서 이주하려는 경우도 대부분 ‘자녀 교육’ 때문이다. 또, 이 지역의 한 한인교회는 3년 이상 등록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매물등록 86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단독주택(210 W 63RD AV)은 총면적 2323 평방피트에 방 5, 욕실 5,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지하면적제외)은 405달러였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8월기준)은 91만8867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6%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3만8000달러(2005년 6월 2일) 거래체결가격 : 71만8000달러(2005년 8월 27일) 공시가격(2005) : 68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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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벽난로의 점화가 안돼요
Q : 안녕하세요? Vanchosun 유원규님의 칼럼을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패밀리룸에 있는 가스 벽난로의 스위치를 켜도 점화가 되질 않습니다. 안에 불씨는 살아 있구요, 그동안 문제없이 사용했는데 갑자기 켜지질 않네요. 그전에도 스위치를 몇번씩 껐다 다시 켠 적은 있었지만 점화는 됐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전문가가 고쳐야 하는 상황인지, 바쁘시더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안녕하세요. 가스벽난로용 스위치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등 스위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 인 듯 합니다. 전등 스위치는 120V로 동작하기 때문에 매번 스위치를 켜고 끌 때 스위치 접점에서 작은 방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접점표면에 발생한 산화물을 태워 버리므로 통전이 잘 이루어지게 되지만, 벽난로의 전원은 12V정도 밖에 안되므로 자주 사용을 하지 않으면 접점이 오염되거나 부식되면서 통전이 잘되지 않으므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Pilot Lamp(불씨)가 살아 있는 상태라면 10~20회 정도 반복하여 스위치를 On/Off하면 물리적으로 표면이 정화되면서 점화가 되기도 하지만 장시간 방치하면 다시 접점이 오염되면서 점화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같은 규격의 새 스위치로 교체를 하거나, Furnace 온도조절 스위치를 Program이 되는 Digital 스위치로 교체한 후(교체하는 방법은 vanchosun.com 의 만물박사-지난기사 보기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에 기존의 온도조절스위치를 벽난로용 스위치로 대체하시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Furnace용 온도조절 스위치는 12-24V 용이고, 접점재료가 밀폐된 유리용기 안에 든 수은이므로 오염되거나 산화 될 염려가 없으며 실내온도 조절기능 까지 있으므로 이상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밴쿠버 조선
2005-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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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가 아닌 중심지로 발전한다-메이플 릿지
광역밴쿠버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의 하나인 메이플 릿지(Maple Ridge)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45km 정도 떨어졌으며, 주민의 60% 이상이 인근 도시로 출퇴근을 하는 베드 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이플 릿지는 북쪽에는 골든 이어스 마운틴 남쪽으로는 프레이저 강 사이에 위치했으며, 바로 옆의 피트 메도우 주민과 합쳐 총 8만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밴쿠버까지 차로 60~70분 정도 걸리는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인구의 동진화 바람과 부동산 활황세를 타고 집값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건설과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아직까지 메이플 릿지는 집값과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특히 신규 이민자나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교육환경도 다른 외곽도시들에 비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총 공사 금액 6억달러가 투입되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에 있으며, 다리가 완공되면 신규 비즈니스가 800여개, 주택 7100여채가 새로 생기며 이지역 주거용 주택의 가치는 3억3200만달러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재 이곳에는 5층 오피스 빌딩, 시청, 레크리에이션 센터, 공립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중심가에 대형 극장, 청소년 센터, 호텔, 차량 1천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 시설을 만드는 '메이플 릿지 타운 센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오피스 등 상업 공간도 2021년까지 110만 평방피트로 늘어나게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피트 메도우에는 본슨스 랜딩(Bonson's Landing), 골프장 바로 앞의 페어웨이(Fairways) 등을 비롯한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과 오니(ONNI) 그룹의 대형 상업시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거전용지로 개발되고 있는 메이플 릿지의 업랜즈(Uplands)는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업랜즈는 메이플 릿지 245가와 멕클루어 드라이브(McClure Dr.)가 만나는 곳으로 울창한 나무와 녹지대의 그린벨트 속에 가족용 단독주택이 세워지게 된다. 교통 및 교육여건 메이플 릿지는 로히드 하이웨이와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변 도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통행료를 징수해 유료화하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개통되면 포트만 다리와 알비온 페리를 이용해야 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 시간과 거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메이플릿지는 피트메도우 지역과 합친 42 교육구 관할로 가리발디, 핏 메도우, 토마스 헨니, 메이플 릿지, 웨스트뷰 세컨더리와 올해 개교한 첨단 고등학교 사무엘 로버트슨 테크니컬이 있으며, 프랜치 집중교육 프로그램과 사립학교들도 선택할 수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메이플 릿지는 녹지가 풍부하고, 아름다운 골든 이어스 공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원과 다양한 골프 코스, 낚시에 좋은 강과 호수가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편의 시설로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래닛 아이스 링크와 토마스 헤이니 센터, 알비온 스포츠 콤플렉스 등이 있다. 또한 광역 밴쿠버에서 인구 비례면에서 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승마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쇼핑은 수퍼 스토어가 입주하는 메이페어 쇼핑 센터, 메이플 릿지 센터의 대형 소매상가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가격동향 이지역 2250~2460sq.ft 넓이의 신규분양 단독주택은 42만~48만달러 사이에 팔리고 있으며, 기존 주택(3베드룸 2베드 기준)도 35~45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여러채가 지어지고 있는 콘도의 경우 1108~1190sq.ft.의 넓이가 21만4000~23만5000달러 사이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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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유니버시티 힐 빌리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즈(University Endowment Lands)는 총 면적 1900에이커를 자랑하는데 이것은 스탠리 공원의 두배인 셈이다. UEL 안은 9개의 지구로 나뉘는데 그 중에 하나인 이스트 캠퍼스(East Campus) 부근에 바로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University Hill Village)가 있다. 이스트 캠퍼스에는 주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남·여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는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과 유니버시티 블루바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하며 빌리지 안에는 렌트전용 아파트들을 비롯, 은행과 대형 문구마켓 등 여러 상점들이 운집해 있는 유니버시티 마켓플레이스(University Market Place)가 있다. 많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 주변의 거주민들도 많이 찾아 오는 쇼핑 디스트릭트로 인기를 얻고 있어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 곳 렌트는 1 베드룸과 덴이 1400달러부터, 2 베드룸은 2000달러부터 시작되고 있다. 최근에 많은 이들이 UEL 지역에 투자·임대용으로 콘도를 구입하여 개인적으로 렌트 광고를 내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2 베드룸이 2000달러 정도에 렌트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빌리지 안의 전문 임대아파트의 렌트비 또한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닌 것임을 알 수 있다. 9월 10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콘도가 있다.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와 이스트 캠퍼스 사이에 지어지는 ‘글렌로이드(Glenlloyd)’는 폴리곤(Polygon)사가 시공을 맡았으며 총 124채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4층 아파트 안에는 1, 2 베드룸, 그리고 2 베드룸과 덴이 있는데 넓은 오픈 플랜을 자랑하는 2 베드룸과 덴은 총 분양가구 중 4채뿐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2006년 가을 쯤에 완공되는 글렌로이드 주위에는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 외에 대학내의 문화·편의 시설, 퍼시픽 스피릿 공원 그리고 유니버시티 힐 초·고등학교가 있어 많은 학부모 이민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상아탑 내 안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조선
2005-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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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지역 단독주택
광역밴쿠버와는 달리 프레이저강 동쪽의 써리, 랭리, 미션, 아보츠포드市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으로 통칭된다. 밴쿠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1번 하이웨이를 따라 포트만 다리를 지나야 하는 교통 여건 때문에 주택가격은 광역밴쿠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택지 개발과 건축붐이 크게 일면서 인기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매물등록 단 3일만에 거래된 써리 지역의 단독주택(16679 83Road AV)은 총면적 1706 평방피트에 방 3,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223달러였다. 한편, 프레이저밸리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써리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7월기준)은 38만321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0%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8만5000달러(2005년 8월 13일) 거래체결가격 : 38만0000달러(2005년 8월 16일) 공시가격(2005) : 33만9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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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의 경계 침범
Q : 옆집 담장이 아무래도 우리집 경계를 침범한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A : 이웃집의 담장이나 건물이 귀하의 땅을 침범 했을 때는 지금 까지 잘 지내던 이웃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BC주의 ‘Property Law Act’는 이웃 집의 담장이나 건물이 귀하의 토지를 침범해서 이웃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웃을 침범했거나, 침범을 받은 양쪽 모두 ‘Supreme Court’에 해결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법원은 아래의 세가지 중 하나의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습니다. 첫째, 침범한 부분에 대한 Easement(지역권)를 부여하되 동시에 그 Easement(지역권)에 대한 보상을 명령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침범한 사람에게 침범한 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주는 대신에 그에 따른 보상을 명령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침범한 담장이나 건물의 철거를 명령 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어떠한 명령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여부 혹은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선택에서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 할지는 아래의 세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첫째,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 입니다. 침범한 것이 우연히, 혹은 고의적으로 된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고의적으로 된 것이라면 법원은 침범한 담장이나 건물의 철거를 명령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둘째는 규모로 얼마나 침범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침범한 정도가 경미하고, 침범 당한 주택의 가치나 사용권에 미미한 영향을 준다고 판단 되면, 아마도 Easement(지역권)나 소유권 이전을 명령할 가는성이 높습니다. 셋째, 실용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성과 제거 비용을 고려할 때 담장이나 건물의 철거 비용은 과연 얼마나 들것인가? 만약 침범한 것이 영구적인 것으로 간주되면 Easement(지역권)나 소유권 이전을 명령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겠습니다. 금번 기고는 부동산 협회 자료를 참조 하였으니, 이와 유사한 경우에 접하시면 귀하의 변호사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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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및 국경과 인접한 고급 주택가-사우스 써리
사우스 써리(South Surrey)는 지역적으로는 10번 하이웨이 남쪽에서 국경까지, 해안가에서 동쪽으로는 랭리까지 이르는 광활한 구역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대부분 해변에서 168가 사이 서쪽에 몰려 있다. 2005년 써리 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써리에는 총 38만8000여명이 살고 있고 그 중 6만2,500여명이 사우스 써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맞닿은 국경을 가지고 있고, 비가 적게 오고 리조트 풍의 주택이 많은 화이트락을 감싸고 있는 사우스 써리 지역은 예전부터 광역밴쿠버 내에서 웨스트밴쿠버와 함께 재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미국을 자주 왕래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 국경 근처 주거지가 활기가 넘치며, 주택 가격도 광역 밴쿠버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사우스 써리에서도 국경 인근 해안가 지역에는 평균적으로 밴쿠버 타지역보다 적게 비가 오고 해변 경관도 뛰어나 많은 부호들이 살고 있으며, 바다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규모의 초호화 주택도 수십채 이상 건설되었다. 2001년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이지역 거주인구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써리 전체의 한인 비율 4.1%보다 훨씬 높은 12.4%를 나타냈다. 또한 평균 소득도 타지역에 비해 높으며,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의 비율도 써리 타지역 16%를 상회하는 25%나 됐다. 교통 및 교육여건 미국 국경과 맞닿은 이곳은 피스아치를 통과해 5번 하이웨이로 바뀌는 99번 도로가 중심을 관통하고 있으며, 랭리 및 뉴 웨스트민스터 등으로 도로가 연결된다. 이 지역에는 신설학교를 포함한 20여 곳의 초등학교와 공립 학교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미아무(Semiahmoo), 엘진 파크(Elgin Park), 얼 마리엇(Earl Marriott) 세컨더리, BC주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 사우스릿지 스쿨(Southridge School) 등이 있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152 St. 와 16th Ave.에 있는 세미아무 쇼핑센터와 24Ave.의 페닌슐라 빌리지 쇼핑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및, 서점, 의류, 신발, 주방기기, 잡화점들이 있고, 각종 레스토랑에서 외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152 St.와 32 Ave.에 위치한 사우스 포인트 익스체인지에는 세이브 온 푸드, 위너스, 캐네디언 타이어 등의 대형 소매점이 모여있고, 드라이브 인 스타벅스와 팀홀튼/웬디스 등도 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은 피크닉 하기 좋은 여러 공원과 레크레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스아치, 모건 크릭, 세이아무 등의 골프장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주택이 널려있는 이곳은 최근 뛰어난 생활환경에 반해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새로운 신규 주택들도 여러채 건설되고 있다. 현재 새로 건설되는 2255~2350sq.ft.의 3베드룸과 덴 타운하우스가 42만1900~43만1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고, 1503~1631sq.ft.의 3베드룸 타운하우스는 31만4800~38만2800달러의 분양가를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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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워터프론트 개발 계획
지난 4월 14일에 밴쿠버 이스트의 프레이져뷰(Fraserview)에서는 이스트 프레이져 랜즈(East Fraserlands) 개발 계획에 대한 토론회가 7일간 열렸다. 주민들을 초청한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의 디자인을 보여 주고 지역주민들의 여러가지 의견을 경청했다. 이스트 프레이져랜즈 개발구역은 밴쿠버 남동쪽, 프레이져 강가에 위치하며 커(Kerr) 스티릿과 바운더리(Boundary) 로드를 끼고 있다. 파크레인사(Parklane)와 웨스그룹(WesGroup) 그리고 밴쿠버시가 함께 손을 잡고 계획중인 이 개발은 기존의 공장, 창고 그리고 숲이 있는 지역을 워터프론트 종합주거단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다운타운내에 위치하면서도 복잡한 도심 속을 피하려면 워터프론트의 1번지 콜 하버(Coal Harbour)나 예일타운(Yaletown)으로 하여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는 구매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스트 프레이져 랜즈는 전원의 평온함은 물론 비교적 구매 가능한 가격을 내 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옆 동네인 웨스트 프레이져 랜즈는 이미 90년대에 들어와 많은 개발이 시작되어 많은 타운하우스와 저·고층 아파트가 들어와 있다. MLS에 따르면 11년 된 2베드룸 아파트(924sq.ft.)는 현재 26만9천달러, 18년 된 타운하우스(1247sq.ft.)는 36만9900달러에 나와 있다. ‘신 워터프론트’ 이스트 프레이져 랜즈에는 단독주택, 타운홈 그리고 콘도 이 외에도 예일타운처럼 강가를 걸을 수 있는 리버프론트 워크(Riverfront Walk)와 지역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가도 들어설 계획이다. 본격적인 분양과 공사는 2007년 초를 예상하고 있다. 자료출처: 광역밴쿠버부동산위원회, www.parklane.com, www.eastfraserlands.com
밴쿠버 조선
2005-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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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으로 채우는 우리집
“레모네이드향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장미향은 무드를 돋구는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향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끔 발표되는 보고서 내용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내용들의 캐나다에서도 과학적 입증여부를 떠나 웰빙 일부에는 주변의 향기도 포함되고 있다. 집안 향기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제라늄으로 더하는 자연향…향기가 강해 실내향을 다스리기 위해 재배되는 ‘센티드 제라늄(Scented geranium)’은 약 300종이 있으며 이중 40종이 인기가 높다. 센티드 제라늄은 잎에서 향을 발산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잎을 문질러 보면 어떤 향인지 알 수 있다. 원예가 로라 치프만씨에 따르면 향기에 따라 센티드 제라늄 이름도 결정된다. 지중해산 식물인 제라늄은 햇볕이 많지 않으면 꽃을 피우기 어렵지만, 굳이 꽃을 피우지 않아도 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영국에서 많이 재배되는 ‘장미유향(Attar of Roses)’은 가을과 겨울 창가 햇볕으로도 키울 수 있어 1700년대 빅토리아시대부터 인기를 계속 누려오고 있다. 가장 장미향을 진하게 뿜어내는 종류는 스노우플레이크 로즈(Snowflake rose)다. 이외에도 센티드 제라늄은 사과향, 오렌지향, 레몬, 라임, 민트향부터 민트초콜렛향이나 후추향까지 다양한 종류를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화분 1개당 3~5달러 선이다.치프만씨는 “관리는 가능한 햇볕이 많이 드는 장소에 하루 100ml가량 화분흙 윗쪽이 말랐을 때만 물을 주면 된다”며 “지나친 습기는 피하고 방안 온도는 15도~20도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수용성비료(10-10-10)를 6회에 1번 정도 물에 타서 주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부터 재배해왔다면 가을에는 한 차례 수확을 통해 향낭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우리집에서 키울 꽃은 여기서…UBC식물학연구소는 매년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28번째를 맞이하는 실내식물 판매는 9월15~16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허브부터 담쟁이 종류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전시 판매된다. 장소: UBC Botanical Garden , 6804 SW Marine Drive, Van. 집안 향기에 관한 서양식 민간요법…실내식물을 키우는 방법 외에도 서양식 민간요법으로 집안의 향기를 바꾸는 방법들이 전승되고 있다. 일부 간단한 방법은 주택판매를 위해 부동산 중개사들이 응용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 덕 벨루시니씨는 자신의 비법으로 “파이용 용기(tin)에 시나몬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구워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렇게 하면 막 구운 빵 냄새가 금방 집안에 퍼진다는 것. 또 다른 방법으로 소스팬에 물을 약간 붓고 시나몬, 정향(cloves), 바닐라와 오렌지껍질을 넣고 약한 불에 삶는 방법도 있다. 민간요법보다 더 깔끔한 방법으로는 포퓨리 버너(potpourri burner)가 권장된다. 취향에 따라 수백가지 종류 중 하나를 구입할 수 있다. 관련매장을 운영중인 로나 빈시씨는 “유지 비용은 포퓨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오일 사용 제품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대부분 고객들은 이를 상관하지 않는다” 면서 “유리제품의 경우 그을음과 열에 약한 경우가 있어 도기로 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가격은 10달러~15달러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공적인 에어프레쉬너들도 시판중이지만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싶다면 라벤더 등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분무기에 몇 방울 넣고 물을 채운 다음 집안청소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카페트 청소는 베이킹파우더에 라벤더향 등 선호하는 향 포퓨리(potpourri)를 3대1로 섞어 뿌려놓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향기를 정화할 수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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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메도우 단독주택
2000년 전후로 한인이민자수가 급증하면서 시작된 밴쿠버 한인사회의 동진화(東進化) 현상이 최근 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진화의 거점으로 여겨져 온 ‘트라이시티’ 거주 한인들 중 일부는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시세차익 실현과 함께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피트 메도우나 메이플 리지로 옮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매물등록 43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단독주택(19854 butternut LN)은 총면적 2375 평방피트에 방 4,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지하면적 제외)은 216달러였다. 한편,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피트 메도우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7월기준)은 36만2424달러로 3년 전에 비해 33.9%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4만2900달러(2005년 6월 25일) 거래체결가격 : 33만6000달러(2005년 8월 7일) 공시가격(2005) : 31만9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8-2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