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이스트 지역에서 혁신적인 변모를 한 곳을 꼽는다면 당연 쇼핑과 안락한 주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사(Bosa)사의 하이게이트 빌리지(HighGate Village)이다. 킹스웨이 상에 있던 미들게이트 몰(MiddleGate Mall)을 허물고 새롭게 다시 일어선 이 단지는 총 5동의 아파트와 함께 상권(商圈)의 혈액과도 같은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성공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셈이다.

보사의 또 다른 야심작으로 뽑히는 화이트 락 타운 센터(White Rock Town Centre)도 하이게이트 빌리지와 흡사하게 기존의 몰이 있는 부지를 이용하여 들어 서는 주상복합식 프로젝트이다. 작년 가을 시청에서 공모하여 20 여 개의 개발사들이 참여한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보사의 개발 계획안이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11일 보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셀(Russell) 에비뉴와 트리프트(Thrift) 에비뉴 그리고 존슨(Johnston) 로드가 교차하는 곳에 있는 힐크레스트 몰(Hillcrest Mall) 부지에 총 4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12만500평방피트의 공연 예술 센터, 계단식 관람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개발사가 지난 1년 동안 심의를 기울여 계획한 것이라 전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래 계획했던 설계보다 총 12층을 낮게 설계하여 14층 1동, 17층 2동 그리고 19층 1동으로 총 428가구가 마련된다.

또한 기존의 브라이언트(Bryant) 공원을 더 개선하여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커뮤니티로 변모할 화이트 락 타운 센터 내에는 소매업 공간이 1만7천 평방피트가 더 늘어나 총 7만2천 평방피트가 된다. 입주자와 고객을 위해 지하3층으로 된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1층은 공공 주차장 2·3층은 입주자 전용으로 사용된다. 1차 공사에는 건물 1개동이 포함되어 올해 봄에 공사가 시작되어 2년 후에 완공된다. 2차는 내년 봄에 공사를 시작해 2009년 여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마지막 3차는 2동이 건축 되는데, 소매업자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2차 건물이 완공될 시기에 시작되어 2011년에 모든 프로젝트는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