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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크리스마스 트리의 무한 변신
경제불황으로 어깨가 무거운 연말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부담스럽다면 우리 집에 꼭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로 소박한 홀리데이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레드, 그린, 실버로 무장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꿈꾸게 한다. styling idea 집 안 가득 크리스마스 무드를 전하고 싶다면 거실에 트리를 두자. 180㎝에 이르는 커다란 트리는 소파 옆 또는 베란다 앞에 세워둘 경우 자투리 공간 연출에도 효과적이다. 카펫, 소파 등 인테리어 아이템과 잘 어울릴 메인 컬러를 먼저 정하도록. 트리 주변은 선물상자나 쿠션, 초 등의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style 1 green tree 가장 기본이 되는 초록색 트리는 어느 장소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컬러가 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식으로 욕심을 부리면 되레 산만해지기 쉽다. 특히 레드와 실버 컬러 매치는 차가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실버 & 톤 다운된 블루, 실버 & 화이트 컬러로 매치하는 것이 촌스럽지 않다. deco idea 1 꽃 코르사주로 로맨틱 스타일 잎이 무성한 카키 컬러의 나무는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다. 억센 나무를 플라워 장식으로 로맨틱하게 변신시켜보자. 화이트 또는 실버 컬러의 조화를 구입해 뒷면에 글루건으로 집게를 달면 이색 오너먼트가 완성된다. 신축성이 좋은 언더웨어 천으로 코르사주를 만들어도 좋다. 작아서 입지 않는 내의를 지름 5㎝로 자른 뒤 여러 겹 겹쳐 꽃모양을 만든다. 자연스럽게 끝이 말려 풍성한 꽃장식이 연출된다.쇼핑정보 재료 180㎝ 전나무 트리, 플라워 코르사주 30개가격 트리 8만5천 원-아트라인. 코르사주 6천 원-나무스타일. deco idea 2 손뜨개양말 장식으로 빈티지 트리 성탄절을 상징하는 컬러는 레드와 그린. 오너먼트를 주렁주렁 다는 일이 부담스럽다면 양말 등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장식을 활용한다. 알록달록한 아이 양말은 시중에는 물론, 손뜨개양말 장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드 컬러 양말로 심플하게 연출하거나 그린 컬러 양말을 한두 개 놓아 포인트를 주면 빈티지한 트리가 완성된다. 사탕, 초콜릿은 물론 미니 쪽지를 넣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도 좋다.쇼핑정보재료 손뜨개양말 10개가격 1개 1만4천 원-올리브 키스. deco idea 3 화이트 &실버 오너먼트로 심플 데코 가장 보편적인 트리 장식은 바로 오너먼트.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워낙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세련되면서도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는 2가지로 제한할 것. 은은한 멋을 자아내는 실버와 실버톤이 가미된 화이트 오너먼트를 골라보자. 트리 중심부에 둥근 모양을 달고 지그재그로 별, 나비, 2단 오너먼트 등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을 듯. 쇼핑정보재료 오너먼트 20개가격 새모양 1박스(4개입)-1만4천 원, 술 달린 것 1개 3천 원, 투명볼 1개 2천500원, 별모양 1박스(6개) 7천500원-현대데코. styling idea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꼬마 숙녀의 소망을 담아 아이방에도 미니 트리를 놓아주자. 좁은 아이방에는 100㎝ 내외의 미니 트리를 놓아 아기자기하게 연출한다. 깨지기 쉬운 오너먼트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을 눈여겨보았다가 ‘트리감’으로 콕 찍어 꾸며보는 것도 좋은 생각. 주변에 레드&핑크 컬러의 쿠션 또는 인형을 두면 로맨틱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style 2 white tree 심플한 화이트 트리는 좁은 공간에 화사함을 준다. 화이트 트리는 아이방이나 침실 등 로맨틱한 느낌을 더해주는 공간에 두면 좋다. 트리 자체의 순백색이 의외로 화려하기 때문에 강렬한 컬러보다는 파스텔톤의 소품을 달거나 포인트 컬러 하나만으로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초록색 트리보다 나뭇가지가 짧기 때문에 오너먼트를 쉽게 걸 수 있다. 가지가 하늘을 향해 뻗어 있으므로 고리를 길게 만들도록. deco idea 1 핸드메이드 수건 트리 트리 꾸미기에는 정석이 없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투리 천으로도 이색적인 장식을 만들 수 있다. 쓰고 남은 자투리 천이나 색이 바랜 손수건을 삼각형으로 자른 다음 서로 묶어서 원을 만든다. 핑크 또는 블루 등 메인 컬러를 정한 다음 플라워, 체크 등 패턴을 섞어 연출한다. 수건 트리를 2~3개 걸고 같은 컬러의 오너먼트로 포인트를 주면 완성!쇼핑정보재료 120cm 화이트 트리, 핑크볼 12개, 자투리 천 (3종류) 1마가격 트리 6만 원-아트라인, 핑크볼 1박스(6개) 4천 원-현대데코, 체크 패턴 천 1마 2천500원-동대문. deco idea 2 주렁주렁 사탕 트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젤리 등으로 트리를 만들어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재현해보자. 다양한 사탕이 들어 있는 세트를 구입한 다음 색색깔 털실을 묶어 고리를 만든다. 나뭇가지에 풍성하게 사탕을 걸고 레드 컬러 막대사탕을 걸어 시선을 모아주면 된다. 좀 더 화려하게 꾸미고 싶다면 컬러풀한 인형 오너먼트나 사탕 모양 장식을 섞어도 좋다. 쇼핑정보재료 사탕 20개, 지팡이 사탕 15개, 막대사탕 오너먼트 10개가격 사탕 1박스 (200개) 1만2천 원, 막대사탕(15개) 6천 원-남대문수입상가, 오너먼트 가격 미정-플라워앳홈. deco idea 3 양철통으로 꾸민 재활용 트리 자잘한 아이용품을 수납하는 데 쓰이는 미니 양철통. 작은 양철통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체크 패턴 리본을 묶으면 의외로 멋스럽다. 리본과 비슷한 톤의 자투리 천, 또는 크리스마스 문양이 가미된 수건을 잘라 양철통에 행커치프처럼 연출해보자. 성탄절에 받고 싶은 선물 또는 소망을 적은 쪽지를 넣어도 재밌다. 쇼핑정보재료 미니 양철통 12개, 체크 리본 180㎝, 프린트 리넨 1/2마가격 양철통 1개 1천200원-리틀하우스, 체크 리본 스타일리스트소장품, 리넨 1마 5천 원-동대문. styling idea 좁은 집이라도 버려둔 자투리 공간은 있기 마련. 베란다, 현관으로 가는 전실 등 코지 코너에 트리를 두어 시즌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자. 커다란 트리를 천장에 닿을 듯 대담하게 배치하면 오히려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트리 주변에는 되도록 장식을 배제하고 퍼, 벨벳, 펠트 등 겨울 패브릭으로 심플하게 마무리한다. style 3 branch tree 누가 봐도 ‘크리스마스’임을 강조하는 트리는 금세 식상하기 마련. 키 큰 전나무 대신 가는 나뭇가지로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 은근히 어우러지는 데커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키 높은 나뭇가지를 구입하거나 작은 가지 오브제에 실버 래커를 뿌린 뒤 화분에 꽂아 연출해도 멋스럽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나뭇가지는 체크 패턴 활용 등 빈티지한 장식을 더하도록. deco idea 1 체크 오브제로 꾸민 컨트리 스타일 뾰족한 나뭇가지에 컬러풀한 옷을 입혀주자. 크리스마스에는 눈 결정체나 체크 패턴이 제일 잘 어울린다. 레드, 오렌지, 블루… 컬러풀한 체크 원단은 색종이 크기로 자른다. 둥근 솜을 원단에 넣고 나뭇가지 끝에 질끈 묶어주면 빈티지한 나무와 알록달록한 패브릭이 컨트리한 멋을 뽐낸다. 쇼핑정보재료 180㎝ 나뭇가지, 체크 원단(3종류) 1/4마씩, 솜가격 나뭇가지 6만 원-아트라인, 패브릭 1마 2천500원-동대문, 솜 1봉지 4천 원-동대문. deco idea 2 종이봉투와 나비 모티브로 믹스매치 크리스마스 컬러를 사용한다는 강박관념만 버리면 트리 연출은 더 쉽고 재밌어진다. 나무 질감이 살아 있는 트리에 빈티지한 종이봉투도 훌륭한 장식이 된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스탬프로 봉투를 장식하고 반을 접어 나무집게로 달도록. 실버 스팽글이 화려한 나비를 길게 걸어 색다르게 믹스매치한다. 쇼핑정보재료 크라프트 봉투 8장, 나무집게 8개, 나비 장식 10개가격 봉투(100장) 1만 원-방산시장, 나무집게 600원-한가람문고, 나비 8천 원-나무스타일. deco idea 3 도일리 페이퍼와 오너먼트 액세서리 베이킹에 사용되는 도일리 페이퍼는 끝부분이 레이스 처리되어 있어 만들기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원형 페이퍼에 체크 리본을 핑킹가위로 잘라 붙이거나 리본을 묶어 깜찍하게 장식한다. 끈 리본을 묶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아보자. 화이트 페이퍼가 단조롭다면 레드 컬러가 가미된 오너먼트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쇼핑정보재료 도일리 페이퍼 15장, 리본 150㎝, 스트라이프 패턴 오너먼트 6개가격 도일리 페이퍼(100장) 5천 원-방산시장, 리본-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너먼트 5천 원-라라스. styling idea재치를 발휘하면 나무 프레임, 옷걸이 등 재활용품으로 얼마든지 트리를 만들 수 있다. 내 취향과 내 집 공간에 맞는 핸드메이드 트리는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다. 작게 만든 트리는 다양한 공간에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 와이어 트리는 화병에 꽂아 식탁 위에 두고 나무 프레임 트리는 천장에 달아 모빌처럼 활용해도 좋다. style 4 wire tree 사이즈가 고정적인 트리 대신 원하는 크기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와이어 트리도 인기 만점. 굵은 철사를 나무 모양처럼 층층이 구부린 다음 아랫부분은 남은 철사를 돌돌 감아 만든다. 화분이나 양동이 또는 조약돌을 담은 화기에 꽂으면 된다. 차고 넘치는 철사 옷걸이를 구부려 만들어도 좋다. deco idea 1 컬러 오너먼트로 깜찍하게 은빛 라인의 와이어 트리에는 광택이 있는 컬러 오너먼트가 잘 어울린다. 여러 가지 컬러 오너먼트를 길게 늘어뜨려 장식하면 와이어 트리 완성. 햇볕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면 빛이 반사돼 아름답다. 쇼핑정보재료 와이어 1줄, 컬러 오너먼트 20개, 나무박스 1개.가격 와이어 4천 원-동대문, 오너먼트 1박스(12개) 1천500원-아트라인, 나무박스-스타일리스트 소장품. deco idea 2 컨트리풍 솔방울 트리 입체적인 와이어 트리에 속이 비치는 패브릭을 씌워 입체감을 주는 것도 좋다. 글리터링 골드 원단을 씌우고 모양을 잡은 다음 남은 천을 정리한다. 솔방울이나 컨트리한 리본 테이프를 글루건으로 붙이면 완성. 쇼핑정보재료 패브릭 1/2마, 솔방울 7개가격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deco idea 3 내추럴한 커튼 트리 와이어 트리 특유의 여백을 살리고 싶다면 리본 테이프가 정답. 쉽게 구할 수 있는 레이스 테이프나 핑크 또는 화이트 리본 테이프를 묶은 다음 가위로 보기 좋게 잘라 모양을 정리한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패브릭 버튼을 모퉁이에 글루건으로 붙인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리본이 사랑스럽다. 쇼핑정보 재료 화이트 리본테이프 1m, 패브릭 단추 10개가격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tyling idea 거실, 현관, 아이방… 밋밋하게 방치되어 있는 벽면을 크리스마스 무드로 물들이는 건 어떨까? ‘한철’ 행사로 여겨지는 트리 꾸미기 대신 변형된 크리스마스 트리 연출로 작은 공간을 세심하게 장식한다. 한두 가지 체크 패브릭을 믹스매치해서 붙이고 전구로 트리 모티브를 만들면 색다르다. 바닥엔 초, 크리스마스 글자, 스툴을 두어 시선을 낮춘 좌식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style 5 motive tree 꼭 근사한 전나무가 있어야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 트리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뭐든지 만지고 잡아당기는 젖먹이의 손길이 미치면 쉽게 망가진다. 간결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하고 싶다면 ‘모티브’만 살린다. 썰렁한 벽면에 리본, 전구 등으로 트리 모티브를 감각 있게 표현하면 작은 공간에 표정이 생긴다. deco idea 1 은은한 불빛~ 전구 트리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는 트리 장식의 핵. 트리에 감는 대신 전구로 트리 모티브를 만들어보자.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전실에 심플한 전구 트리를 완성한다. 압정으로 삼각형 모양을 잡은 다음 전구 트리를 두세 번 감아 트리 모양을 만든다. 남은 전구는 바닥으로 길게 늘어뜨려 마무리한다. 쇼핑정보재료 전구, 압정 4개가격 전구 4만 원-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압정 1통 2천 원-한가람문고. deco idea 2 사랑스러운 리본 트리 작은 상상력만 발휘하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알뜰 트리를 만들 수 있다. 아이방 침대 벽면에 간결하면서도 아이디얼한 리본 트리를 만들어보자. 일단 트리 삼각형 3개를 겹쳐놓는 느낌으로 꼭짓점에 컬러 압정을 꽂는다. 정중앙부터 리본을 내려 각 꼭짓점에서 한 번 돌려 모양을 만들면 된다. 아이가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엽서 등으로 자유롭게 장식한다. 쇼핑정보재료 체크 리본 5m, 압정 4개, 머메이드지 1/4장, 장식용 카드가격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deco idea 3 벽에 거는 트리 액자 비어 있는 벽면은 물론 소파 위, 책상 위에는 트리 액자로 심플한 데커레이션을 하도록. 쓰지 않는 액자나 나무쟁반은 자투리 천이나 색지로 바닥 부분만 커버링한다. 그 위에 레이스 천이나 도일리페이퍼 등을 오려붙여 트리를 만든다. 부직포나 펠트 등 따뜻한 소재로 포근하게 연출해도 좋다. 꼭지 부분에 솜볼을 붙여 입체감을 주면 OK. 쇼핑정보재료 30×30cm 액자 프레임, 레이스 원단&데님 원단 약간, 솜볼 1개가격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onus info. 미리 알아두세요! 크리스마스 오브제 숍 늘 똑같아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엄연히 유행이 있다. 오리엔탈, 쉐비시크풍의 장식들이 부직포, 패브릭 소재 등으로 소박해진 것이 특징.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그 멋을 살려줄 숍 정보 가이드. ●올리브 키스컨트리풍의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숍. 다양한 패턴의 쿠션 커버는 물론 손뜨개양말 장식 등 정감 있는 소품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문의 02-593-1538 ●아트라인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있는 트리 전문 숍. 초록색 트리부터 나뭇가지까지 종류와 크기를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가정용 트리는 보통 8만~1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문의 02-535-8880 ●앤스나무스타일리스트 안선미 실장이 운영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소품 숍. 일본 빈티지풍 의상은 물론 생활소품도 구입할 수 있다. 손뜨개양말, 미니 트리를 비롯하여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패브릭을 판매한다.문의 www.namustyle.co.kr ●까사미아컬러풀한 양초, 리스, 트리 등 크리스마스 소품을 총망라하여 판매하는 인테리어 전문 숍. 매장 곳곳에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데커레이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2월 초부터 성탄절 소품을 10% 이상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문의 www.casamia.co.kr ●오프타임공간에 활력을 줄 세련된 소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숍.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패턴이 예쁜 글라스, 골드 컬러 쿠션 등 생활소품이 많다.문의 02-925-5748 ●모마온라인스토어현대카드 프라비아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소품 사이트. ‘홀리데이’라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팝업 디자인의 대부 로버트 사부다가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핸드페인팅으로 작업한 유니크한 오너먼트를 구입할 수 있다.문의 www.momaonlinestore.co.kr ●와우엘리스일본 빈티지풍의 리빙 & 키친 소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크리스마스 시즌에 알맞은 패브릭은 물론 심플한 리스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양한 데코 테이프와 엽서를 판매하는 포장용품 코너를 눈여겨볼 것.문의 www.wowweles.co.kr ●믹스메이드패브릭 전문 쇼핑몰. 앤티크, 로맨틱, 오리엔탈, 내추럴 등 모든 스타일을 망라한 패브릭 소품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할 러너, 쿠션 등 생활소품을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문의 www.mixmade.co.kr 1 책상이나 협탁 위에 올려놓으면 예쁜 모형 테이블 트리. 레드 & 그린 포인트가 사랑스럽다. 3개 3만 원-플라워앳홈.2 크리스마스 모티브가 들어간 레드 컬러 손뜨개양말. 1만4천 원- 올리브 키스.3 선물상자 등 오브제를 꾸밀 때 꼭 필요한 컬러 리본. 1개 6천~1만2천 원 선-현대데코.4 실버 오너먼트와 함께 데커레이션하면 좋은 스팽글 나비. 8천 원-나무스타일.5 부직포 오너먼트에 트리와 도트 문양을 수놓아 귀엽다. 5천 원-아트라인.6 테이블 세팅하기 편한 크리스마스 글자. 3만 원- 플라워앳홈.7 술이 달린 오리엔탈풍 오너먼트. 패턴이 조금씩 달라 여러 개 함께 걸면 시크하다. 3천~1만 원-현대데코.8 소파에 한두 개 겹쳐두면 성탄 전야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쿠션. 1만2천 원-올리브 키스./ 여성조선 진행 이미종 기자 | 사진 강현욱 | 코디네이터 안선미(나무스타일) 협찬 올리브 키스(02-593-1538) 플라워앳홈(02-594-0709) 제품 플라워 엣 홈(02-594-0709), 올리브 키스(02-593-1538), 현대데코(02-535-1122), 나무스타일(www.namustyle.co.kr), 아트라인(02-535-8880), 디앤디(02-3478-0845)
밴쿠버 조선
2008-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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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확인 아직 멀었다”
밴쿠버 주택시장은 이미 연말연시 연휴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 거래는 가뭄에 콩 나듯 이뤄지고 오픈 하우스를 찾는 발길은 뜸하다. 어떤 경우는 수 차례 가격을 내렸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팔리지 않는 것도 있다. 매물대비 체결비율은 1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 차창완 부동산 중개사는 “내년까지는 이러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면서 “주택가격에 비해 모기지 부담이 과다하게 높다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내년에는 더 하락할 수 있으므로 팔 수만 있다면 지금 파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K씨는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집을 내 놓았지만 팔리지 않아 걱정이다. 그는 “집을 팔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인데 아직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세를 놓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매물대비 거래율은 6.8%에 불과하다. BC주 전체평균(7%)에도 못 미친다. 거래가격도 평균 5.7% 내렸다. 일부 전문기관에서는 내년도 집값 하락률이 2자리 수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값 하락의 바닥을 확인하려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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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거래 실종”
밴쿠버 지역 주택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11월 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거래량은 874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2883건)과 비교하면 무려 7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월별 거래량으로는 2001년 이후 최저기록이다. 실종되다시피 한 거래 감소 속에 가격도 폭락,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8.6%, 아파트는 8.5%, 타운하우스는 6.4% 각각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사 S씨는 “시장가격보다 10%정도 내린 가격에 매물을 내 놓고서야 겨우 오퍼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계약 체결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계약 자체가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부동산 중개사 K씨는 “이미 시장은 연말 연초 휴면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도 상반기까지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전문기관의 전망도 어둡다. 부동산 업체 리맥스(Re/Max)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내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센트럴 1 신용조합은 지난 3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가격이 2009년 13%, 2010년에는 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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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옷 수납의 해결책
아이 옷은 크기도 부피도 작아 정리가 쉽지 않다. 아이 옷장이 한숨부터 나오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면 이 페이지를 주목하자. lesson 1 코디네이터 정인지에게 배웠다 서랍장과 작은 수납가구로 아이 옷 수납 서랍장과 다양한 수납가구를 이용하면 쉽게 옷을 꺼낼 수 있다. 단, 엄마가 옷을 입혀주어야 하는 아주 어린 나이거나 또는 아이가 직접 옷을 정리할 수 있는 정도의 나이여야 한다. 수납가구가 많으면 번잡해 보이기 쉽기 때문. 원칙 1 다양한 크기의 정리함 활용 아이 옷은 어른 옷처럼 부피가 크지 않으므로 철 지난 옷들은 정리함에 넣어둔다. 정리함 크기에 맞는 아이템을 따로 구분해 정리하면 더욱 짜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매일 입은 양말, 속옷 등 조그마한 물건들은 금세찾을 수 있도록 작은 정리함에 돌돌 말아 넣어둔다. 원칙 2 자주 입는 옷은 박스형 가구에 수납바닥에 위치한 수납가구에는 계절에 맞는 티셔츠와 니트류, 바지를 넣어두자. 자주 입는 상의와 접어놓아도 무관한 바지는 컬러풀한 박스에 접어 넣어두는 것이 옷을 빨리 꺼낼 수 있기 때문. 아이방에는 세로 수납가구보다 높이가 낮은 가구가 훨씬 효율적이다. 원칙 3 아이용 행어자주 입는 아우터 3~4개 정도는 아이용 간이 행어에 걸어두자. 부피가 큰 겨울 아우터만 빠져도 옷장이나 서랍장 등의 공간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다. 단 아우터를 그냥 걸어놓으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덮개를 씌워 보관하자. 원칙 4 서랍장 서랍에 칸막이 수납다용도 박스 등을 이용해 서랍장 안의 서랍을 칸칸이 나누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칸을 나눌 때는 넣고자 하는 옷의 크기에 맞출 것. 이때 서랍장 안에 어떤 옷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세로 수납을 하는 것이 좋다. 옷은 서랍의 깊이와 폭에 맞춰 접어 넣어야 수납 양이 늘어난다. 1 철제 3단 박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철제 박스는 어떤 물건이 들어 있는지 확인 가능해 수납도구로 손색없다. 2만4천800원 -1300k.2 철제 양동이 부서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철제 양동이. 속옷이나 양말뿐만 아니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9천 원-까사미아.3 아이용 행어 아이 키에 맞춰 제작된 행어. 모양도 컬러도 아이가 좋아할 만큼 아기자기하다. 2만5천 원-두산오토. 옷장으로 아이 옷 정리 아이 방이 좁을 경우 수납가구는 공간을 다양하게 나눠 놓은 옷장 하나로 만족하자. 이 경우 옷이 옷장과 서랍장 두 군데로 정리되기 때문에 방이 한결 넓어 보인다. 만일 다른 수납가구를 더 놓을 공간이 없다면 벽을 활용해보도록. 원칙 1 벽걸이 행어 활용노는 벽에 벽걸이 행어 하나만 달아도 멋진 수납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이들 옷은 벽에 걸어두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자주 입는 아우터 혹은 매일 입는 유치원 원복 등은 벽에 걸어둔다. 보기에도 좋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원칙 2 선반 위 자투리 공간낮은 선반 위 자투리 공간은 눈에 잘 띄는 공간이므로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 평소 잘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소품 등을 올려놓는다. 그냥 두면 지저분해 보이거나 흘러내릴 수 있으니 바구니를 경계선으로 활용해도 좋다. 원칙 3 옷장 안 정리하기코트나 점퍼처럼 부피가 큰 옷은 행어에 걸고, 스웨터나 바지처럼 잘 접을 수 있는 아이템은 옷장 밑 서랍장을 이용한다. 길이별로 같은 방향에 걸어도 좋다. 가능한 한 많은 옷을 걸고 싶다면 옷걸이도 전부 같은 방향으로 걸어보도록. 의외다 싶을 정도로 수납 양이 늘어난다. 원칙 4 매일 입는 것은 바구니수납매일 꺼내는 속옷이나 손수건, 양말 등은 바구니에 수납한다. 이러한 아이템은 세로 수납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세로, 가로를 병행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도록. 속옷이나 양말처럼 길이가 짧은 것들은 가로보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 바구니가 제격이다. 1,2 벽걸이 행어 선반을 달아 활용도를 높였거나 동물 모형을 옷걸이로 활용한 벽걸이 행어. 다양한 제품들이 많으니 상황에 맞춰 활용한다. 2만9천900원-두산오토, 1만9천900원-두산오토. 3 천 바구니 바구니를 이용하면 수납이 훨씬 쉬워진다. 똑같은 제품을 크기만 다르게 구입해 활용하면 좋다. 1만4천900원-이케아.4 손잡이 바구니 바구니에 손잡이가 달려 있으면 이동이 쉬워 편리하다. 6천800원-이마트 자연주의. lesson 2 심현주 주부에게 배웠다 옷장 안 효율적으로 칸 나누기 인터넷에서 ‘까사마미’로 통하는 심현주 주부는 수납의 달인으로 통한다. 아이방 옷장을 쓰임새에 따라 직접 제작했을 정도. 공간을 자기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옷장 안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옷을 나열하는 데도 다 방법이 있다는 것. 1 부피가 큰 것은 상단에 건다아이들 옷은 대부분 길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옷장 안을 세 칸으로 나눴다. 그중 제일 눈에 띄지 않는 맨 위칸에는 패딩이나 점퍼처럼 부피가 크고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건다. 길이가 긴 것은 일반 옷걸이와 바지걸이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2 치마 모양 살려주는 옷걸이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탁소용 옷걸이를 변형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옷걸이의 양 끝을 잡고 안쪽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되므로 만드는 방법도 쉽다. 치마 모양이 변형되거나 흘러내릴 걱정이 없다. 3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다옷장 안쪽 공간에는 꽤 많은 데드 스페이스가 있다. 이 공간에는 아이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자주 입지 않는 옷(체육복이나 발레복 등)을 바구니에 넣어 수납하면 필요할 때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 4 칸막이에 미니 봉을 설치한다칸막이 안쪽에 아이들의 스키복이나 패딩 바지같이 옷걸이에 걸기엔 부담스러운 아이템들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그 앞쪽에 미니 봉을 설치해 모자나 멜빵 같은 액세서리를 걸어놓으면 공간을 이중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서랍 안에 칸막이를 만들어 수납한다서랍 안은 뒤죽박죽되기 쉬운 공간이므로 칸막이를 만들어 수납하는 것이 좋다. 심현주 주부의 경우 칸막이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 튼튼한 쇼핑백의 밑부분을 잘라 칸막이를 대신했다. etc 티셔츠와 바지는 서랍장에 수납한다너무 얇아 옷걸이에 걸면 늘어지기 쉬운 티셔츠, 굳이 옷걸이에 걸어놓을 필요가 없는 바지, 속옷이나 내복, 양말 등은 서랍장에 수납한다.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 꺼내기 편리하게 세로로 수납한다. lesson 3 조윤경 주부에게 배웠다 수납 방법도 중요하지만 정리한 것 유지하기 얼마 전 ‘털팽이식 깐깐한 수납’이라는 수납 관련 책을 펴낸 블로그 스타 조윤경 주부는 수납에서 방법도 중요하지만 정리한 것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옷장보다는 서랍장을 더 많이 사용하는 그녀가 이야기하는 아이 옷 수납 방법. 1 철제 북엔드를 받침대로 활용한다서랍장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옷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철제 북엔드를 활용하도록. 동네 문구점에서 단돈 몇 천 원이면 구할 수 있는 북엔드가 수납용 똑똑한 아이템이 된다. 2 서랍 안, 작은 상자로 구획을 나눈다속옷이나 양말, 딱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상자로 서랍 안을 나누면 정리정돈에 서툰 어린아이라도 마구 쑤셔넣지 않고 항상 같은 자리에 수납하게 되므로 정돈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 3 자투리 공간을 주목하라침대 밑, 옷장 위와 옆 등 자투리 공간을 찾아서 상자에 정리하자. 옷장 위와 같은 경우 천장까지 높이를 잰 뒤 빈 공간에 딱 맞는 상자를 만들어 올려놓으면 잘 입지 않는 옷들을 수납하기 좋다. 4 물건마다 집을 정해주고 라벨을 붙인다수납의 첫째 원칙은 물건이 제자리를 찾아 기능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 온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편한 곳에 물건의 집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집을 정해준 뒤에는 각 물건의 자리에 이름표를 붙여주자. 이름표를 붙이면 그 물건은 반드시 그 자리에 갖다 놓게 된다. etc 비슷한 종류의 옷끼리 모으기겨울이 지난 뒤 옷장 안에 걸어놓은 아우터들을 정리해야 할 때 사용하기 좋은 방법. 비슷한 종류의 옷끼리 모아서 옷걸이를 리본으로 묶은 뒤 옷 커버를 씌운다. 그런 다음 옷걸이나 옷 커버의 잘 보이는 부분에 테이프로 라벨을 붙이면 나중에 훨씬 찾기가 쉬워진다./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 | 사진 이원근, 안호성 | 코디네이터 정인지 인형 블라블라 by 울랄라베베(1599-9030) 참고자료 가장 쉽고 빠른 정리수납법(상상공방, 혼다히로미)
밴쿠버 조선
2008-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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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이사 가는 기업 늘어날 전망
비용절감 위해 사무실, 상점 이사 서둘러 제조업체 침체로 산업용 건물은 공실률 상승공실률 낮아 임대료 가격 급변은 없을 듯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깎아 달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내년도 상가와 사무실 임대료를 놓고 소유주와 입주자 간에 눈치보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부분 입주자 입장에서는 운영실적이 줄어들어 임대료를 내려달라고 요구하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소유주로서는 아직 상가와 사무소 공실률이 낮기 때문에 굳이 가격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커쉬만 앤 웨이크필드 르페이지(Cushman & Wakefield LePage)사는 25일 2009년도 상업용 부동산 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지만 큰 폭의 인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사 피에르 베거빈(Bergevin) CEO는 “2009년 1분기에 캐나다가 경기후퇴(recession)에 돌입한다는 전망에 약간의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캐나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과격한 변화(radical corrections)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캐나다 상업용 부동산이 급격한 변동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베거빈 CEO는 부동산개발 사이클이 중간에 끊겼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건축이 활발하면 그 다음 상업용 개발이 뒤따르는데 급격하게 주거용 시장이 식으면서 상업용 개발을 추진할 여력이 별로 남지 않았다. 이 결과 기업활동 축소로 빈 사무실이 등장한다고 해도 원래 부족했던 사무실 시장에 유연성을 더해주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았다. 콜리어 인터내셔널(Collier International)사는 3분기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 시내 AAA와 A급 사무실 공실률은 여전히 0.5%에 불과하다”며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에는 과잉 공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콜리어사는 “높은 등급 사무실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이사 계획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비용절감이 필요한 일부 업체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움직이려고 하고 있어 낮은 등급의 사무실과 상가건물에서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사비용에 대한 세금공제를 내년도에 신고하고 받기 위해 올해 또는 새 회계연도 시작 이전에 빨리 움직이려는 업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상권이 형성된 장소가 해체되지는 않겠지만 소규모 상가와 상점들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상권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베거빈 CEO는 파격적인 할인가격을 제공하는 대형 소매업체(bigbox) 인근으로 이동한 상점들이 경기후퇴에서 버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형 소매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시외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가 대형 할인전문점으로 몰리는 현상은 이미 10월부터 시작됐다. 이 가운데 그는 밴쿠버 랍슨가(Robson St.)나 토론토 블루어가(Bloor St.)같은 고급상점 지역에는 전보다 더 프리미엄 브랜드가 밀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가와 사무실은 눈치보기 또는 업체 이동으로 렌트비 현상유지가 이뤄지지만 산업용 건물은 사정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미국시장 침체와 이로 인한 내수침체, 신용경색으로 인한 운영자금 융통의 어려움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내 산업체들도 마찬가지 상황을 맞이해 콜리어사는 “메트로 밴쿠버에 산업체의 기초 생산능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용도 건물은 현재 빈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내 산업용 공간 공실률은 지난해 1.6%에서 올 3분기 2.4%로 늘어난 가운데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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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매기 살아날 것”
“이런 상황에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지만 사자는 사람이 있으니 계약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시세보다 헐값이지요. 거래가격만 봐도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거래된 포트 코퀴틀람의 한 타운하우스는 매물등록 19일만에 계약이 체결됐다. 예년 같으면 보통수준이지만 시장 침체국면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것이다. 거래가격은 최초 판매희망가격의 90% 수준이었고 지난 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낮았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에 따르면 10월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57.5% 감소했다. 평균거래가격(44만8152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떨어졌다. 주택시장의 꼭지였다는 5월 가격에 비해서는 6.4% 하락한 것이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P씨는 “역설적이지만 내 집이 필요한 입장에서는 주택구입을 고려할 만한 기회”라면서 “가격이 오를 때는 상투 잡는 것 같고 내릴 때는 또 한없이 내릴 것 같아 망설인다면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의 새로운 반등세를 점쳤다. 그때쯤이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매기가 살아 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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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 활용한 홈바[2]
4 베란다 확장, 와인장과 와인 테이블로 힘주다_경기도 양주시 김은주 주부 손으로 뚝딱 가구를 만들어내는 인테리어 고수 김은주 씨는 2년 전 이사하면서 내친김에 베란다 확장까지 했다. 베란다 창가 쪽에 테이블과 와인을 수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두었더니 훌륭한 홈바가 완성되었다. 커다란 베란다 창밖으로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자연 풍경이 펼쳐지니 홀로 테이블에 앉아 있어도 외롭지 않단다(지금은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무리 확장을 했다고 해도 본래 베란다 공간은 협소하기 때문에 최대한 가구를 모아서 배치해야 한다. 와인을 꺼내 마시는 동선을 줄이기 위해 테이블과 와인장은 ‘ㄱ’자로 배치하는 것이 최상이다. 선반 아래에 굵은 철사를 나사로 고정해 와인잔 걸이까지 만들고 나니 전문 와인바 못지않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다 마신 와인의 코르크 마개는 훅으로 재활용해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5 주방 옆, 수납장 모아 만든 홈바_백지현 주부(blog.naver.com/parkjazz) 손님을 초대해 와인 파티를 즐기는 백지현 주부는 사랑방처럼 손님을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을 주방 옆에 만들어두었다. 찻상과 와인잔 걸이, 와인셀러를 한데 모아 수납할 수 있는 장을 맞춤 제작해 넣었더니 심플하면서 편리한 홈바가 완성된 것. 6 베란다 확장, 와인 가득 수납 가능한 테이블 짜맞추기 _정혜련 주부(blog.naver.com/hrchung95) 확장한 베란다에 따른 원목을 깔아 오픈된 홈바를 만들었는데, 높이가 다르다 보니 오히려 공간이 눈에 띄고 특별해 보인다. 공간에 맞는 와인장 겸 테이블을 짜넣어 좁은 공간을 잘 활용했고, 은은한 조명까지 설치해 와인 마시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7 식탁 위, 와인잔 랙 걸어두기_김수연 주부(blog.naver.com/sy77511) 결혼 선물로 잔뜩 받은 와인잔이 처치 곤란이었다는 김수연 주부. 그릇 수납 공간을 해치지 않으면서 와인을 즐기기 편한 자리에 두고 싶어 고민한 끝에, 식탁 바로 위 천장에 와이어로 와인잔 걸이를 설치했다. 일렬로 와인잔을 걸어두었더니 마치 샹들리에 같아 주방이 화려해 보이기까지 한다. 8 베란다 창가, 선반과 테이블로 만든 홈바 _최민경 주부(blog.naver.com/feel2514) 최민경 주부는 결혼 100일 기념으로 서재 앞 베란다에 홈바를 만들었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스러워 아일랜드 식탁과 빨간 의자만 두었는데도 공간이 멋스러워 보였다. 밋밋한 벽면에는 와인잔을 걸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하고, 파벽돌 패턴의 시트지를 붙여 공간에 힘을 더해주었다. / 여성조선 진행 김은혜 기자ㅣ사진 문지연, 박종혁, 안호성
밴쿠버 조선
2008-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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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 바닥까지 가야 잠재적 구매자 움직일 것”
BC주민 20%는 향후 2년내 주택 구매 고려중“앞으로 1년간 가격 5.9% 내릴 것”기대감 요즘 무서운 것은 수치보다 사람들의 심리다” 부동산시장 분석관계자들은 현재 경기 상황이 사람들의 소비억제 심리와 맞물려 냉각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닥가격(bottom price)’에 대한 기대 때문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입소스리드(Ipsos-Reid)사가 BC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주민 78%는 “지금은 주택을 팔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는 명제에 동의했다. 반대로 60%는 “지금이 주택 구입에 적기”라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주민 절반 이상(57%)은 향후 1년간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BC주민들은 BC주 전역에서 집값이 앞으로 1년간 6.7% 내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로워 매인랜드 지역내 주택에 대한 앞으로 1년간 가격하락 예상폭은 5.9%, 그 외 지역은 7.9%로 대부분 외곽지역이 더 많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는 뜬구름 잡기가 아니다. 실제로 11월 첫 2주 동안 거래된 매물가격을 보면 판매희망가(asking price)보다 5~6%할인돼 거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10월 부동산 거래평균가를 보면 오카나간 지역이 로워 매인랜드에 비해 상당한 가격하락을 보였다. 핸슨 록(Lok) 입소스 리드 밴쿠버지사 수석연구주임은 “BC주민들의 감정을 가장 드러낸 말은 ‘버블이 터지고 있다(the bubble has burst)’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BC주에서 버블이 걷혔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다시 부동산 활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입소스 리드사는 BC주민 20%가 향후 2년 이내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중 절반(51%) 가량은 지난해보다 구매의지가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16%는 덜해졌다고 답했다. 이 통계대로라면 당장 거래가 활발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런 격차에 대해 록 연구주임은 바닥 가격 기대를 원인으로 들면서 “잠재적인 구매자들은 상황이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기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칠 때와 경제가 안정될 때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요즘 시장 상황은 예년에 비해 거래하기가 조금 나아졌다는 느낌 정도 밖에는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BC주내 기대심리와 흐름은 캐나다 전국흐름과는 조금 다르다. 모기지전문가 캐나다협의회(CAAMP)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인 38%가 현재를 주택구입에 좋은 시기로, 32%는 나쁜 시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서 ‘당사자’에 속하는 단체 발표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리드가 제시한 수치보다는 파격성은 없다. 단 온건한 CAAMP보고서도 “캐나다인들은 가격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보고서는 “캐나다인 중 주거용 부동산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비율은 35%로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났다”며 “부동산 가격 현상유지를 기대한다는 답변을 한 이들은 40%에서 20%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CAAMP도 BC주민들의 남다른 기대를 지적했다. 보고서는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을 보였던 서부지역 주민들이 가장 하락기대가 높다”며 “BC주민은 48%가 가격하락을 기대한다고 밝혀 전국 최고의 하락기대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CAAMP는 또한 신용경색 상황을 바탕으로 집구매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짐 머피 CAAMP 회장은 모기지 시장구조 자체는 미국에 비해 건실하며 낮은 금리를 통해 부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모기지론을 얻기 위한 기준자체가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소득의 30% 이상을 모기지를 포함해 각종 채무에 써야 하는 사람들은 모기지를 얻기가 이전보다 까다로워 졌다. CAAMP에 따르면 최근 모기지를 갱신하는 사람 중 35%는 상환만료기한(amortization)을 이전보다 길게 잡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가능한 빨리’ 빚을 갚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CAAMP에 따르면 당장 보유비용을 줄이려는 사람들은 매월 모기지 상환 액수를 줄이기 위해 뛰고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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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 활용한 홈바[1]
집 안에 홈바를 갖는다는 것,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요즘은 거하거나 화려하기보다 집 안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간소하게 홈바 공간을 만드는 주부들이 많다. 가장 기발하고 따라 하기 쉬운 아이디어만 모아봤다. 1 거실과 주방 사이, 와인장을 두다 _경기도 고양시 유혜숙 주부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나무 냄새가 코를 찌르는 이 집은 미술교사이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유혜숙 주부의 나무 집이다. 일신삼익아파트 106동, 그녀의 집을 ‘나무집’이라 표현한 건 작은 소품부터 가구까지 손수 만들었기 때문. 이는 가구 만들기 좋아하는 남편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현관과 마주하고 있는 와인장. 주방과 거실 사이에 놓여 있어 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인다. 부부는 와인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데 와인만한 것도 없어, 주방과 거실 가까이 와인장을 만들어 두었단다. 와인은 딱 6~8병 정도 갖춰놓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수납 칸도 8칸으로 맞추고, 와인잔 걸이도 유혜숙 주부가 아끼는 컬러 잔에 맞춰 제작했다. 와인 마니아도 아닌데 와인장은 왜 만들었을까 궁금하던 찰나, 와인장은 집 안의 분위기 메이커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원목 가구와 와인의 조화가 꽤나 멋스러워 보였다. 주방과 거실 사이 밋밋한 벽을 살려주는 분위기 메이커 와인장, 참 낭만적이면서 멋진 가구다. 2 주방 창문, 일렬로 수납 가능한 와인 선반_경기도 용인시 김정숙 주부 김정숙 씨는 남편보다 와인을 더 즐긴다. 혼자만의 취미인 까닭에 남편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주방 한쪽을 활용하다 보니 주방 창문에 선반을 걸어두게 되었다고. 손수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남은 자투리 나무판을 활용해 와인 선반을 만들고, 그 아래에 잔을 수납할 수 있는 와인잔 걸이를 달았다. ‘ㄷ’자 주방이라 동선이 짧아 요리하다가 중간에 꺼내 마시기도 하고, 요리 재료로도 자주 활용한다고. 3 주방 아일랜드 식탁 옆, 와인 & 와인잔 랙 걸어 수납하기 _서울 옥수동 안효진 주부 안효진 씨는 올해 초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특히 주방 공간에 신경을 썼다. 와인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미를 살리기 위해 아일랜드 식탁 옆에 와인 선반과 와인잔 걸이를 설치해 미니 와인바를 만들었다. 거창하게 상을 차리지 않아도 식사하다 와인을 꺼내 마시면 되니 간편해서 좋단다. 시공_자인(blog.naver.com/chaos2008)
밴쿠버 조선
2008-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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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밑으로도 팔아야”
“한달에 최소한 2건 정도는 매매거래를 성사시켰는데 지금은 3개월째 1건도 못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봄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겨울 날 때까지는 버텨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C부동산 중개사는 “주택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매수세는 실종되다시피 했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내년에는 주택가격이 2자리수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주택의 모기지 비율이 높다면 공시가격 밑이라도 파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실제, 본지가 조사한 주요 도시의 고층 아파트 매물의 경우에도 지난해 공시가격 이하에 팔겠다는 매물이 많다. 또, 매물등록 6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도 있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는 전년보다 52.7% 감소했다. 평균거래가격도 3.5% 떨어졌다. 고점을 기록한 지난 5월과 비교해서는 8% 가까이 하락했다. 시장에 등록된 매물건수는 76.7% 늘어난 반면 체결비율은 6.8%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매물대비 거래 체결비율이 26.8%였던 것과 비교하면 1/3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11-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