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2-03-29 11:23
▲새 신을 신고 정부 예산 발표... 짐 플래허티(Flaherty) 캐나다 재무장관이 28일 정부예산안 발표에 앞서 새 구두를 사서 신고 있다.
재무장관이 예산안 발표에 새 정장 구두를 신고 등원한다는 의미는 예산안의 많은 변화를 암시하는 캐나다 의회 풍습이다.
풍습의 시작은 농담에서 시작됐다. 1966년 미셸 샤프(Sharp) 재무장관에게 누군가 예산 발표할 때 새 신발을 신는 풍습이 있다고 농담했고, 샤프 장관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매번 예산을 발표할 때 새 신발을 신고 등원했다.
샤프 장관 이후 새 구두 전통은 잠시 끊겼다가 1978년 쟝 크레치엥(Chretien) 당시 재무장관이 부활시켰고 이후, 새 구두는 예산 기조에 새로운 변화, 이전 구두는 기조 유지를 암시하는 상징성이 더해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 재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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