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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 FTA “한국산 자동차 저렴해진다”

조재희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3-10 22:58

최대 수혜 업종은 자동차
한국과 캐나다가 8년 8개월 동안의 협상 끝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됐고, 캐나다는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 우리나라와 FTA를 맺게 됐다. 양국 FTA 합의의 최대 수혜 품목으로 한국산(産) 자동차가 꼽힌다. 이는 캐나다가 FTA 발효 후 2년 이내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는 수입관세(현재 6.1%)를 완전 철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캐나다 수출액의 43% 정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캐나다 내 판매량의 약 60%를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했다. 한국에서 생산돼 캐나다에서 2만3000달러(약 2400만원) 안팎에 팔리는 현대차 투싼은 관세가 완전 철폐되면 가격이 800달러(약 84만원)쯤 인하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캐나다산 농산물 수입으로 국내 농가(農家)의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캐나다산 소고기가 2030년쯤 호주산 소고기와 함께 무관세로 국내 시장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축산 농가가 반발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FTA 체결에 합의했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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