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도시에서 즐기는 온천 5곳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16 14:18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이때,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BC주에는 천연 온천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멀리 운전해서 나가지 않고도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도시 온천을 소개한다.

 


<▲ >

1. Scandinave Spa, Whislter

 


<▲ >

맑은 공기와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온천이다. 이 스파는 차로 위슬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외 사우나와 스팀 목욕, 북유럽식 폭포수, 냉탕을 오가면 금새 몇 시간이 휙 지나간다. 야외에 마련된 화덕에 발을 녹이고, 가까이 웅장하게 마주서 있는 산들 경치도 보며, 가문비나무와 향나무 냄새가 짜릿하게 코 끝을 자극하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휴식할 수 있다. 마사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2. KurSpa, Sparkling Hill Resort, Vernon

 


<▲ >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 스파는 버논에서 차를 타고 20분 정도 운전을 하면 다다르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몸과 정신 모두를 위한 완벽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목적지이다. 단 리조트 투숙객만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리조트에 투숙해 긴장을 풀도록 한다. 이 곳에는 7개의 다른 테마의 스팀과 사우나가 있으며 4개의 다른 자연을 테마로 한 샤워도 있다. 열탕과 온탕을 오가며 휴식을 취하거나 조용히 명상을 취할 수 있는 방도 있다. 짠 바닷물로 채워진 실내 수영장안에는 물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유명한 Kneipp Hydrotherapy는 신경계를 진정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스파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사람은 Cryo Cold Chamber라 불리는 영하 110도의 얼음 방에서 3분 동안 견디는 모험을 선택해보자.

모든 스팀과 사우나는 남녀 혼용이며, 의류 착용은 선택이다.

 

3. JJ Family Spa, Coquitlam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파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이 스파는 코퀴틀람에 위치한 한국식 목욕탕이다. 사우나와 스팀 뿐만 아니라 소금 사우나, 황토 사우나, 숯 사우나 등이 있고 다른 온도로 맞춰져 있어 각기 다른 물질에서 나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 치료를 위한 얼음방도 있으며 부황과 마사지 같은 동양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널찍한 공용 공간에서 사람들이 북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파티 패키지도 있다. 성인 입장 요금은 18달러이며 세신 서비스도 추가 요금을 내면 가능하다.

 

4. Art of Sauna, Burnaby

 


<▲ >

히말라야소금으로 만들어진 사우나 등 다양한 사우나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꼭 가봐야 할 스파이다.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 스파는 55달러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사우나와 스팀을 자랑한다. 핀랜드식 건식 사우나 부터 러시아식 밴야 고온 사우나, 이집트식 타일 사우나, 그리고 터키식 하만 사우나 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5. Miraj Hammam Spa, Vancouver

 


<▲ >

휴식하며 둘 만의 시간을 갖기를 위한 커플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스파이다. 밴쿠버의 사우스 그랜빌 지역에 위치한 이 스파는 중동 지역 스타일로 운영되는 도심형 스파이다. 이 스파는 남성과 여성을 위해 각기 다른 시간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커플을 위한 시간은 또 따로 배정돼 있다. 원하면 이 스파가 자랑하는 예루살렘에서 공수한 특급 황금 대리석 위에서 세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스파는 또한 전체 스파 공간을 개인에게 대여해 주기도 한다. 스파를 마치고 술타나 라운지에서 디저트를 곁들인 차를 마시며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의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밴쿠버 가을의 정취를 풍성히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https://vandusengarden....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40여 편 출품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등 韓 작품 6편 선보여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8일에 개최돼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으로 진행될 이번 영화제는 100편의 단편 영화 포함 약...
“좋은 책도 스스로 읽어야 창의력이 쑥쑥 올라갑니다”
“책 읽는 습관의 가장 큰 장점은 뉴베리 수상작과 같은 좋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예요. 아이들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부정적인 생각을...
여행 매거진 Travel+Leisure 선정 ‘최고 도시 호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여행 매거진 트래블앤레저(Travel+Leisure)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최고의 도시 호텔 톱10 순위에 BC주 소재의 호텔(밴쿠버 4곳, 빅토리아 1곳)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축제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은 요즘, 여름을 더욱더 재미나게 보낼 수 있는 야외 행사들이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행사들을 소개해 본다.   ...
오픈하자마자 입소문 타는 광역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메뉴와 컨셉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아 외식하기 좋은 요즘,...
1일부터 BC 약사도 '경미한 질병' 약물 처방 가능
이번 새로운 정책과 관련한 궁금증 정리
6월 1일을 시작으로 BC에서 약사들도 경미한 질병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일명 MACS(Minor Ailments and Contraception Service)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가정의 부족난과...
‘포스트 코로나’로 다시금 활기를 띄는 공연·예술계
마돈나 콘서트부터 알라딘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던 공연·예술계가 최근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인 밴쿠버에서 올여름에 예정된 여러 분야의 공연을 살펴본다.   돌아온 ‘팝의...
4월 1일부터 23일까지 밴쿠버 여러 장소서 열려
벚꽃 구경부터 일본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이벤트
▲UBC 밴쿠버 캠퍼스에 피어있는 벚꽃 (출처= Getty Images Bank) 봄의 시작을 알리는 밴쿠버 벚꽃 페스티벌(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이 4월 첫날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진행된다....
다인아웃 밴쿠버,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명 식당 예약 경쟁 치열··· 서둘러야
유명 식당에서 제공하는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17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올해...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맛 선보이는 "빕 구르망" 리스트
지난 10월, 밴쿠버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됐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들은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시도하기가 부담스럽다. 이에 미쉐린...
친구들과 특별한 송년회 하기 좋은 바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하늬바람 기자단은 친구, 지인들과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밴쿠버의 이색 술집 7곳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응답하라 1980...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사과 시식부터 접목 체험까지··· 풍성한 행사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하는 사과 축제(Apple Festival)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UBC 밴쿠버 캠퍼스 보타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일원에서 펼쳐졌다.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주말에 개최되는...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새 학기를 맞아 하늬바람 기자단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밴쿠버의 이색...
박찬욱, 홍상수 등 한국 거장 작품들 선보여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약 열흘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VIFF에서는 75개국에서 135편의 장편 영화와 102편의 단편 영화가...
매년 밴쿠버 최고의 중식당을 선정하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CRA)와 밴쿠버 차이나타운 재단(VCF)이 제2회 ‘Light Up Chinatown!’ 행사를 맞이해, 차이나타운 최고의 음식 10선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다양한 이벤트 개최
8월도 마지막주를 향해 다가가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짧았던 올여름을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은데. 늦여름, 광역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온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나을...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모처럼 키칠라노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요즘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간단히 검색만 하면 식당에 대한 정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지만, 괜히...
어느덧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올여름에는 지난 2년 동안의 답답했던 팬데믹에서 벗어나 모처럼 큰 제한 없이 여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되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