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비즈니스 탐방]생각의 힘을 키우는 리딩 프로그램 ‘ONEbook’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08 09:07

“좋은 책도 스스로 읽어야 창의력이 쑥쑥 올라갑니다”



책 읽는 습관의 가장 큰 장점은 뉴베리 수상작과 같은 좋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예요. 아이들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자기 자신을 자책하기도 하잖아요? 그러나 책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위로도 받고 본인이 처한 내용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도 얻을 수 있답니다.”

 

‘ONEbook’의 설립자 다이애나 김 대표가 강조하는 책 읽기 습관이 중요한 이유다.


제대로 된 책 읽기 습관이 대학 입시에도 중요해 


유익한 책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온라인 리딩 수업 프로그램 ‘ONEbook’은 아이들이 흥미가 가는 책을 스스로 읽도록 함으로써, 생각의 창의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2년 전 ‘ONEbook’만의 맞춤형 리딩 커리큘럼을 고안한 다이애나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에 걸쳐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레벨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을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아이들이 제대로 된 책 읽기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은 주어진 공부에는 탁월하지만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고 맞는 답만 찾으려는 습관이 있죠이 문제점을 고학년까지 갖고 간다면정해진 틀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글(특히 미국 대학 입시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와 에세이 등)을 쓸 때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라며 리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해진 답 없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도록 지도


그렇기 때문에 ONEbook은 책을 단지 영어 공부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에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게 한 후 느낀 점을 스스로 창의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통해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어휘력과 문해력도 학생의 원래 레벨보다 자연스레 향상하게 된다.

 

ONEbook의 프로그램은 수업 당 한 시간으로, ▲책과 관련한 가벼운 주제로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Pre-Discussion ▲소리를 내면서 책을 읽고, 선생님의 지도하에 스토리 위주의 질문, 어려운 단어, 문학적 요소들을 함께 나누는 Read Aloud ▲깊이 있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하는 SCUBA Questions, 총 세 파트로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레벨에 따른 소규모 인원(2~5)으로 클래스가 구성된다. 수업은 학기제로 12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며, 처음 등록하면 300달러, 이전에 등록을 했다면 280달러이다.

 

ONEbook 웹사이트: www.onebookcan.com

문의: Info.onebookcan@gmail.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깊어가는 가을··· 펌킨 패치, 할로윈 등 행사 라인업 화려해
밴쿠버의 가을이 깊어 지면서 비가 촉촉이 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날씨가 선선해 여전히 나들이를 가기 좋은 요즘이다. 이달 말 다가오는 할로윈 행사를 비롯해, 밴쿠버 근교에서...
밴쿠버의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밴쿠버 가을의 정취를 풍성히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https://vandusengarden....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40여 편 출품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등 韓 작품 6편 선보여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8일에 개최돼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으로 진행될 이번 영화제는 100편의 단편 영화 포함 약...
“좋은 책도 스스로 읽어야 창의력이 쑥쑥 올라갑니다”
“책 읽는 습관의 가장 큰 장점은 뉴베리 수상작과 같은 좋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예요. 아이들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부정적인 생각을...
여행 매거진 Travel+Leisure 선정 ‘최고 도시 호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여행 매거진 트래블앤레저(Travel+Leisure)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최고의 도시 호텔 톱10 순위에 BC주 소재의 호텔(밴쿠버 4곳, 빅토리아 1곳)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축제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은 요즘, 여름을 더욱더 재미나게 보낼 수 있는 야외 행사들이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올여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줄 행사들을 소개해 본다.   ...
오픈하자마자 입소문 타는 광역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메뉴와 컨셉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아 외식하기 좋은 요즘,...
1일부터 BC 약사도 '경미한 질병' 약물 처방 가능
이번 새로운 정책과 관련한 궁금증 정리
6월 1일을 시작으로 BC에서 약사들도 경미한 질병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일명 MACS(Minor Ailments and Contraception Service)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가정의 부족난과...
‘포스트 코로나’로 다시금 활기를 띄는 공연·예술계
마돈나 콘서트부터 알라딘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던 공연·예술계가 최근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인 밴쿠버에서 올여름에 예정된 여러 분야의 공연을 살펴본다.   돌아온 ‘팝의...
4월 1일부터 23일까지 밴쿠버 여러 장소서 열려
벚꽃 구경부터 일본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이벤트
▲UBC 밴쿠버 캠퍼스에 피어있는 벚꽃 (출처= Getty Images Bank) 봄의 시작을 알리는 밴쿠버 벚꽃 페스티벌(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이 4월 첫날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진행된다....
다인아웃 밴쿠버,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명 식당 예약 경쟁 치열··· 서둘러야
유명 식당에서 제공하는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아웃 밴쿠버’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17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올해...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맛 선보이는 "빕 구르망" 리스트
지난 10월, 밴쿠버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됐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들은 뛰어난 음식을 제공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시도하기가 부담스럽다. 이에 미쉐린...
친구들과 특별한 송년회 하기 좋은 바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하늬바람 기자단은 친구, 지인들과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밴쿠버의 이색 술집 7곳을 소개해보도록 한다.   <응답하라 1980...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사과 시식부터 접목 체험까지··· 풍성한 행사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하는 사과 축제(Apple Festival)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UBC 밴쿠버 캠퍼스 보타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일원에서 펼쳐졌다.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주말에 개최되는...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새 학기를 맞아 하늬바람 기자단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밴쿠버의 이색...
박찬욱, 홍상수 등 한국 거장 작품들 선보여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약 열흘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VIFF에서는 75개국에서 135편의 장편 영화와 102편의 단편 영화가...
매년 밴쿠버 최고의 중식당을 선정하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CRA)와 밴쿠버 차이나타운 재단(VCF)이 제2회 ‘Light Up Chinatown!’ 행사를 맞이해, 차이나타운 최고의 음식 10선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다양한 이벤트 개최
8월도 마지막주를 향해 다가가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짧았던 올여름을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은데. 늦여름, 광역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온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나을...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모처럼 키칠라노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요즘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간단히 검색만 하면 식당에 대한 정보들이 수두룩하게 나오지만, 괜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