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메뉴와 컨셉으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밴쿠버 신장개업 식당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가 길고 날씨도 좋아 외식하기 좋은 요즘,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 볼 만한 새로운 맛집 5곳을 소개해 본다.
Please! Beverage Co.
밴쿠버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브루어리(brewery)들 가운데서 칵테일로
승부를 보는 탭하우스가 올림픽빌리지 인근에 들어섰다. 망고와 코코넛에 보드카를 섞은 새콤달콤한 맛부터
녹차가 들어가 구수한 맛까지, 좀처럼 경험하지 못한 맛과 향의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이곳의 칵테일은 이미 광역 밴쿠버의 식당과 리쿼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joyplease.ca
/ 228 W 5th Ave, Vancouver
Miso Taco
식당의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일식과 멕시코식의 오묘한 만남으로
눈길을 끄는 차이나타운의 새로운 식당이다. 미소 드레싱으로 맛을 낸 타코, 치킨 가라게나 라멘이 들어간 부리토와 같은 멕시코식 베이스 음식부터 세비체 롤과 타코 롤 등이 어떤 조화를
이뤄낼지 기대된다.
misotaco.ca
/ 219 Union St, Vancouver
Mama Said Pizza Co.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브루클린 스타일 피자 전문점이 지난 4월 포트무디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 푸드트럭 시절부터 맥주와 어울리는 짭짤한 피자로 포트무디 브루어리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매장을 열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
바로 앞, 음주가 가능한 로키 포인트 공원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즐기면 천생연분이다.
mamasaidpizza.com
/ 3135 Murray St, Port Moody
Oh My Toast
바쁜 출근길과 등굣길에 사 먹던, 한국식 길거리 토스트 전문점이 킹스웨이에
상륙했다. 계란 오믈렛과 햄, 신선한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토스트와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 소스와 함께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쿼터 파운드 토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하기 딱 좋은 곳이다.
instagram.com/oh.my_toast /
3343 Kingsway #2, Vancouver
Saku Coquitlam
일본 정통 돈가스 전문점으로 2018년 밴쿠버 다운타운에 열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aku의 3호점이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버퀴틀람에 자리 잡았다. 지난 5월 오픈 때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곳은 ‘걷바속촉’ 돈가스, 치킨가스, 새우가스는 물론 일본식 커리와 우동도 인기 메뉴다.
sakuvancouver.com
/ 567 Clarke Road #107, Coquitla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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