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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축제, 새로운 맛에 빠지다” & "내 골동품의 값어치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02 15:48

이번주 볼거리&놀거리20
프레이저벨리 푸드쇼
“인생이 즐거운 건, 맛깔스런 음식 때문이지”

주변 사람들의 머릿속에 “요리광”으로 자동 분류되어 있다면, 뭐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음식을 만들고 즐기는 일에 언제든 연애 걸 마음이 있다면, 이번 주말 아보츠포드 쪽으로의 나들이를 한번 계획해 보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이곳 트레이덱스 전시관(Tradex Exhibition Centre)에서 “제 7회 프레이저밸리 푸드쇼”(Fraser Valely Food Show)가 열리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BC주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요리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맛볼 수 있는 “반찬”은 이 뿐만이 아니다. 스타 주방장의 조리 시연, 요리 경연 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치즈와 와인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와인과 맥주 그리고 증류주까지, 애주가를 위한 시음회도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것. 

행사 시간
10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월 5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
일반 입장료는 9달러(세금 포함)로,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부모 동반 12세 이하 아동은 무료. 인터넷(www.microspec.com)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2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의 요금은 17세 이상 7달러, 13세에서 16세까지는 5달러다. 

주소
1190 Comell St. Abbotsford. 



<▲ >사진 제공=Fraser Valley Food Show


더반폴엔틱쇼
“내가 가진 골동품, 그 값어치는?”
집 안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골동품. 이것의 값어치가 어느 정도인지 문득 궁금해 한 적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번 주 “진품 명품”을 가려보는 것은 어떨까? 10월 4일과 5일 써리에서 열리는 “더반폴엔틱쇼”(The Barn Fall Antiques Show)에서 그 기회를 제공한다. 감정료는 작품당 12달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래된 가구와 유리 제품, 보석, 우표까지 각양각색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행사 기간
10월 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월 5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입장료
보호자 동반 13세 이하 아동은 무료 입장. 입장권은 현장에서 6달러에 판매된다. 현금자동인출기와 스낵바가 마련되어 있다고.

장소
17763 62 Ave. Surrey. 



밴쿠버 도서 박람회
“행복한 책읽기에 빠지다”
밴쿠버 도서 박람회(The Vancouver Book Fair)가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UBC 랍슨스퀘어 극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의 설명대로라면, 고서부터 희귀 서적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싶다. 박람회에는 출판 관계자 이외에도 “행복한 책읽기”를 경험했던 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경해 왔던 책을 만난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10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10월 5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입장료
입장료는 8달러. 인터넷(www.vancouverbookfair.com)에서 구입할 경우 2달러 할인된다. 가방, 쇼핑백, 책 등은 행사장에 반입할 수 없으니, 이 점을 주의할 것.

주소
800 Robson St. Vancouver.




                                                                                                사진제공=VanHallowen


에일리언부터 드래곤볼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난다
“할로윈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이다. 한국에서 80년대를 보낸 독자들이라면, 10월의 연관 검색어 최상단에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자리잡고 있을 듯. 하지만 밴쿠버의 어린 아이들의 입력창엔 10월과 함께 가장 먼저 “할로윈”이 새겨질 가능성이 높다. 10월의 마지막 날, 주택가 이곳저곳을 돌며 다양한 종류의 전리품(어른들 눈에는 기껏해야 사탕 정도겠지만)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할로윈의 분위기를 벌써부터 만끽할만한 행사가 18일과 19일 펼쳐진다. 영화 에일리언의 그 에일리언이 밴쿠버 땅을 처음으로 밟기 때문이다. 에일리언 후속작에 참여했던, 특수효과의 대가 톰 우드러프 주니어도 전세계 관객들에게 공포의 맛을 안겨준 “괴물”과 함께 밴쿠버를 찾는다. 우드러프 주니어는 1992년 오스카상(시각 효과 부문)을 거머쥔 바 있다.

에일리언과 우드러프 주니어는 이번 행사, “할로윈 퍼레이드 & 엑스포”의 주요 초대 손님들이다. 엑스포는 영화 이외에도 드래곤볼과 포켓몬으로 대표되는 만화, 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퍼레이드는 그랜빌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엑스포: 10월 18일(토)과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퍼레이드: 10월 19일(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입장료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 입장(보호자 한 명당 최대 두 명까지). 17일까지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가격은 30달러. 현장 구매 시 35달러. 수퍼패스(퍼레이드와 이틀간의 엑스포 패키지) 가격은 17일 이전까지는 40달러, 이후에는 45달러다. 

장소
엑스포: Sheraton Vancouver Wall Centre, 1088 Burrard St. Vancouver.
퍼레이드: 그랜빌가와 데이비가 서로 만나는 곳에서 시작, 도착 지점은 하우가와 데이비가 교차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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