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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행운이죠. 대부분 40세를 넘겨 살지 못하니까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18 14:51

[밴조선 증언 입수 특별 보도] 관리소 수용 됐다 탈북한 여성 김혜숙씨 캐나다 국회 증언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망명한 김혜숙(49세∙가명)씨가 지난 2월1일 캐나다 국회내 인권위원회에서 북과 탈북자의 참상을 증언했다. 관련 진술은 캐나다 정부 명의로 중국내 탈북자의 국제 난민대우를 중국정부에 촉구하는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뤄졌다. 기자는 관련 동의안을 상정한 베리 드볼린(DeVolin) 하원의원을 통해 김혜숙씨의 증언이 담긴 회의록을 입수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진술은 43페이지로 정리됐으며, 기자는 이 중 주요내용을 요약했다. 지나치게 잔인하다고 판단된 부분은 기사에서 제외했다. 기사에 등장하는 관리소는 마을 형태로 정치범 가족을 수용하는 시설이다. 북한에는 일반적인 감옥형태의 정치범 교화소와 마을형태로 일가를 수용하는 관리소가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탈북자 김혜숙(49세∙가명)씨는 지난 2월1일 캐나다 국회내 인권위원회에서 북과 탈북자의 참상을 증언했다. (사진제공=캐나다 총리실)>

온 가족이 정치범 수용시설에 끌려가

“제 가족은 1970년 10월 제18 관리소(북창)에 끌려갔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과 여동생이 모두 수용됐지요. 저는 그 당시 따로 외할머니랑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관리소에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외할머니가 사는 곳 당국자들은 저를 지속적으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1975년 2월 말, 제 나이 13살에 정치범 수용소에 있는 가족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왜 끌려가는가 모르는 체로 강제로 끌려갔습니다. 무척이나 슬펐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5년 만에 본 엄마 알아보지 못해

“제 고모는 관리소 문 앞까지 저를 데려다 줬고, 거기서부터 간수가 나서서 고모가 관리소 안에 있는 사람과 만날 기회를 막았습니다. 저는 간수 사무소에서 5년을 못 봤던 엄마가 수용소 안에서 나와서 저를 데려가기를 서너 시간 기다렸습니다.

막상 엄마를 보고서… 건강이 너무나 악화돼 겉모습이 변한 엄마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2월 말이었는데 엄마의 신발은 다 헤져있어서… 도무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냥 엄마 손 잡고 관리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이라 부를 수 없는 집

“관리소 안에는 집이라 부르기는 하지만 집이 아닌, 들짐승들이나 살만한 조그만 헛간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저의 가족이 있었고, 그사이 관리소 안에서 태어난 남동생, 여동생도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저를 위해 저녁상을 차려주셨는데… 사료로도 부적당할만한 음식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풀에 옥수수를 조금 넣어 죽을 만들었는데 삼킬 수가 없었어요. 목으로 넘기는 동안 속에서 부대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들은 그것을 만찬마냥 먹고 제 그릇에 계속 눈길을 줬습니다. 아이들에게 제 그릇을 밀어줬어요”

김씨는 관리소에 들어온 첫날부터 아버지를 찾았지만 아버지를 그때부터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엄마는 나물을 캐다가 추락사해 김씨는 할머니와 4명의 동생과 함께 관리소내 탄광지역으로 이송됐으며, 광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 달에 말린 옥수수 4.5kg으로 연명

 “광산에서는 매월 옥수수 7kg을 배급 받았는데, 이것을 말리면 4kg~4.5kg 정도로 양이 줄었습니다. 이 것으로 여섯 식구가 연명해야 해서 가족들은 땅에 파란 것이 보이면 일단 캐놓고 나중에 먹었습니다. 광산 지역에서 13년간 일하며 이렇게 먹고 살았습니다. 13년간 광부로 일하다 보니 폐병이 생겨서 숨쉬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젊은 사람이 40세를 넘겨 살지 못하니까요”


“소금도 부족했습니다. 1인당 월 600그램의 소금을 주는데, 가끔 주지 않았고, 5~6개월 마다 된장을 700~800그럼 줬는데, 이것으로는 국 끓이기도 부족했습니다. 매우 얻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있을 때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개처형은 흔한 일

“관리소 안에서 총살이며 교수형이며 공개처형을 자주 봤습니다. 우리는 항상 위험을 곁에 두고 살았고, 관리소 안의 포악함을 목격해야 했습니다. 그 중에 18호 관리소에서 강을 건너 14소 관리소로 와서 옥수수를 훔쳤다가 총살당하기도 했습니다. 식량이 없었지만 훔치면 누구나 사형을 당했습니다.”

“관리소에서 지낸 28년간 매일 죽기를 바랬습니다. 간수와 수감자 모두 감시하는 곳에서 인간적인 대우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루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입을 벌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 입에 침을 뱉었고 삼키라 했습니다. 뱉는 즉시 삼키면 괜찮았지만, 구역질이라도 하면 때렸습니다. 그때, 정말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죄 없이 벌받는 삶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 1명도 탄광에서 일하다 죽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저희에게 어떤 죄를 물려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와 남은 가족은 풀려나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나 관리소에 계속 있어야 했습니다. 광산에서 규정근무시간은 8시간이지만, 12~16시간을 일했습니다. 광산 일을 하고는 씻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항상 더러웠습니다. 물을 하루 3동이 주는데 그것보다 더 쓰면 매를 맞았습니다”

권력교체를 사형으로 실감
“1994년에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이 권력을 잡은 후 공개처형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김정일은 자기 아버지 사람들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자기 사람을 심으며 권력을 장악하려 했는데, 이때 많은 비밀처형과 공개처형이 있었습니다.

어떤 불복종도 총살을 당했고, 이런 상황이 1996년에는 절정에 달해 사체가 도로 주위에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체를 보니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많이 보아서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있던 관리소로 김일성 심복들도 많이 왔습니다. 일본에서 김정일 요리사를 했던 사람에게 제가 관리소에서 본 사람 그림을 보여줬는데, 그 중 한 명을 보고 중앙 정부에 있던 사람이라 했습니다”

모범수로 풀려나
“1990년대말까지 광산에서 일했는데, 저는 거기서 모범수가 됐습니다. 모범수가 되면 결혼할 수 있게 해주는데 다른 수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습니다. 광산일 대신 개와 돼지를 사육해서 관리소의 간수들에게 바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2월16일 김정일 생일날 특사로 저와 온 가족은 관리소에서 풀려났습니다. 관리소를 나오면서 저는 이 고통스러운 곳을 탈출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관리소로 끌려간 이유
“풀려나면서 작은 아버지가 계신 것을 알게 됐습니다. 풀려난 후 그 분을 만나서 저희 가족이 왜 관리소로 끌려갔는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저희 가족이 관리소로 끌려간 이유는 할아버지가 6.25전쟁 중에 월남(越南)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작은 아버지 가족이 제 아버지 대신 할머니를 모셨다면 작은 아버지 가족이 관리소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씨는 친척들에게 얹혀 잠시 살다가 평성에서 직물을 짜는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3년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김씨가 집을 비운 사이 살고 있는 집이 쓸려가 가족과 헤어지게 됐다. 김씨는 실종된 가족을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만나지 못해 실의에 빠져 살다가 2005년 8월13일 탈북 브로커를 만나 탈북을 감행했다. 처음에 탈북브로커는 김씨에게 중국내 한인(韓人)에게 인도될 거라고 말했으나, 압록강을 건넌 김씨는 중국 길림성에 있는 탈북여성 인신매매장소로 옮겨졌다.

“나이 들어 보인다” 인신매매도 안돼
“국경에서 차로 한참 이동해 한 식당에 머물게 됐는데, 앞서온 스물 일곱살과 스물네살된 북한에서 온 아가씨들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한족(漢族)이 와서 두 아가씨는 금방 팔렸지만, 저는 그 때 나이가 서른 일곱살인데도 오십살도 넘어 보인다며 아무도 저를 사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식당일을 하면서 중국공안에 붙잡힐까봐 무서워서 중국사람처럼 중국말을 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했고, 일이 잘 풀려서  식당에서는 잘 보아주었습니다.”

김씨가 몸을 맡긴 식당에서는 음식 쓰레기 가지고 돼지를 키울 계획을 했는데, 중국보다 북한에서 돼지를 싸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김씨는 한 차례 북한으로 돌아가 돼지 10마리를 구해왔다. 그러나 또 다시 돼지 5마리를 구하러 재차 북한에 들어갔다가 김씨는 공안에 붙들려 무산의 탈북자 조사시설로 이송됐다. 비인간적인 조사를 받은 후, 김씨는 2008년 1월25일 다시 제18 노동관리소로 끌려갔다.

더 비참해진 수용소 상황
김씨의 관리소 생활은 이전보다 비참하지는 않았다. 20일에 한번씩 동생들이 식량을 공급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리소 환경은 이전보다 비참해져 있었다.


“이전 수용소에 머물 때부터 알고 있던 43세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16세 아들을 두고 있었는데, 자기 어머니가 광산에 나간 사이에 배고픔에 쌀을 꺼내 먹었나 봅니다. 이 여자가 돌아와서 그 사실을 알고 아들을 도끼로 때려죽인 후, 살을 떼어내 다른 사람에게 돼지고기라고 판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략)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 여자는 아들을 죽인 것이 드러나 다른 곳으로 끌려갔고 그 다음에는 어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유사한 일이 관리소에서 벌어지고는 했습니다”


김씨는 자식의 인육을 먹다가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찾아온 교화원에게 들켜 처형당한 사례도 증언했다. 의회에서 김씨는 부모가 자녀의 인육을 먹고 판매한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진술했다. 제18관리소에서 6개월 머문 후 다른 곳으로 이송된 김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이듬해 3월2일 중국으로 재차 탈북했다. 이번에 김씨는 중국내 조선족에게 ‘판매’ 됐다가 중국인에게 넘어갔다. 김씨는 중국생활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한국 탈출을 결심했다. 김씨가 한국으로 탈출할 때 거쳐간 경로는 진술에서 빠졌지만, 김씨는 탈출 여정 중에 라오스에서 생긴 일을 진술했다.

태국으로 가는 길
“라오스에서 배를 타고 가려는데 라오스 군인들이 총을 쏘아대는 겁니다. 배를 타자마자 그 안에서 돈을 모아서 군인을 매수했어요.  (탈북자) 6명이 함께 있었는데 그 중에 북으로 7차례 송환됐던 43세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가 물에 손을 담그고 있었는데, 이 손을 악어가 물은 거에요. 배가 뒤집힐 것 같이 흔들리니까. 배에 탄 사람들은 이 여자를 희생시키기로 했지요. 그리고… 5시간 만에 태국에 도착했고, 여기서 (한국으로)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김씨는 북한에서 홍수로 실종된 자녀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편지를 읽고 진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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