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 발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11 00:00

"상부상조 통해 한인기업 고부가가치 창출하자"

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 발족

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INKE 밴쿠버지부)가 7일 코리아미디어 회의실에 회원 18명이 모인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동 단체는 한국벤처기업협회 산하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의 지부 단체이나 "관변이 아닌 친목 및 상부상조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출범을 주도한 에이팩 투자(APAC Investment)사 김태형 사장은 설립취지에 대해 "INKE 밴쿠버 지부는 순수하게 상부상조를 위한 단체이며 회비 없이 가입탈퇴가 자유로운 열린 조직"이라면서 "세계시장에서 (규모가) 작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같이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밴쿠버는 은퇴자 도시, 관광도시만 강조돼 왔다. 한인 숫자도 늘고 능력도 배양됐지만 타 지역에 비해 기업활동이 적었다"고 전제하고 "능력 있는 사업가 참여를 통해 지금까지는 소기업 위주로 한인경제가 구성돼 있지만 (모임을 통해) 한인 시장의 고부가치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캐나다내 한인 기업의 한국진출, 한국기업의 캐나다 진출을 상호 모색해 영역확장이 기대된다"면서 "1.5세와 2세 등 차세대에게 벤처 정신을 가르쳐 주류사회 진입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백그라운드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원식 밴쿠버 무역관장(KOTRA)은 "서부 캐나다는 산업 기반이 잘 닦여있는 지역이나 그간 성과물은 많이 없었다"며 "이번 지부 창립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이 나타나고 나아가 북미주 최대 기업으로 성정하기를 바란다. 2세와 3세까지 연결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 코트라도 정보나 자료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사를 했다.

당일 모임에서는 *단체 등록을 위한 임원 위촉, 단체의 성격과 방향, *벤처 자금 마련을 위한 기존 제도의 활용방안, *업체지원을 위한 한인 자본가 엔젤(Angel)모임 마련, *참여 기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제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INKE밴쿠버 지부는 2차 모임을 5월말 또는 6월초에 갖고 2개월 후 운영진에 대한 회원들의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다. 운영진에는 지부장에 김태형씨(APAC 투자), 부지부장에 심진택씨(IGroup), 감사에 문기년씨(HSBC), 이사에 정인석씨(한국위성방송)와 이종민씨(APAC), 고문에 김영수씨(Eastwood)가 위촉됐다. 현재 가입의사를 밝힌 회원은 총 22명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NDP, 한인사회 숙원사업 지원연방 하원의원·주의원 후보, 한인들과 토론 한인 양로원·문화회관 건립 적극 추진지난 29일 오후 메트로타운 본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버나비 지역 연방하원의원(MP)과 이번 BC주의회 선거에 출마한 NDP 후보들이 각계 한인 인사들과...
"한인 벤처기업 뿌리내릴 기회 찾자"KOTRA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워크숍' 성황벤처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사업가들과 기존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워크숍'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KOTRA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워크숍’ 성황
벤처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사업가들과 기존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한국에 있는 부모가 해외 유학생 자녀를 위해 외국 소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국 문화의 밤으로 승화시킨다'아시안 문화의 달' 갈라 행사 30일 열려'바우덕이'·'댄스 시어터 온' 공연 기대한국이 주최국으로 선정된 2005년 '아시안 문화의 달'(Asian Heritage Month) 갈라(Gala) 행사가 오는 30일 저녁 7시 밴쿠버 다운타운 센터(The Centre)에서 열린다....
한인문화의 날 '시선 집중''도자기 깨기' 등 이색 행사 준비 동포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6월 18일 코퀴틀람 소재 타운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2005 한인문화의 날' 준비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행사 프로그램의 일부가 공개됐다. 한인문화협회(회장 한창현)는 21일,...
한아름 마트, 다운타운 입점 랍슨 거리에 "최고의 아시안 마트 만들 것"대형 한인 식품점인 한아름 마트가 밴쿠버 다운타운에 들어선다. 한아름 마트의 권병일 사장은 21일 한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금년 하반기 중 다운타운에 문을 열 한아름 마트는...
고대 교우회·UBC 교환학생 등 200여명 한자리에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주최 '고대인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저녁 버나비 소재 엉클 윌리스 식....
‘도자기 깨기’ 등 이색 행사 준비 동포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6월 18일 코퀴틀람 소재 타운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2005 한인문화의 날’ 준비작업이 한창인 가...
밴쿠버지회 12기 후보 40대이하 43%
제 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지회 후보자 인선작업이 마무리 됐다. 밴쿠버...
개인 및 단체 100여명 후원
차세대를 이끌 한인사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이하 장학재단)의...
랍슨 거리에 “최고의 아시안 마트 만들 것”
대형 한인 식품점인 한아름 마트가 밴쿠버 다운타운에 들어선다. 한아름 마트의 권병일 사장은 21일...
KOTRA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워크샵 개최한카 양국 지원제도와 현황 정보, 사업자간 네트워킹 기회KOTRA 밴쿠버 무역관(관장 윤원석)은 오는 29일 한인 동포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캐나다 비즈니스 지원 제도 소개 다음 주 29일 열려
KOTRA 밴쿠버 무역관(관장 윤원석)은 오는 29일 한인 동포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비즈니스 기회와 지원...
유학 증빙 서류 1년 넘게 제출 안하면 송금 거부
[한국]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은행을 통해 유학경비를 송금하기 위해서는 매년 1차례씩 해외 재학...
한인회, 한인 회관 건립위한 추가 간담회 열어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진희)는 지난 달 24일 열렸던 한인(문화)회관 건립 모금을 위한 간담회에 참...
"상부상조 통해 한인기업 고부가가치 창출하자"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 발족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INKE 밴쿠버지부)가 7일 코리아미디어 회의실에 회원 18명이 모인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동 단체는 한국벤처기업협회 산하...
민주 평통, 미래세대 참여 늘린다여성 및 40대 이하비율 30%… '바꿔 바꿔' 인터넷 자기추천, 젊은 통일일꾼 모집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 평통) 제12기 자문위원 구성을 앞두고 캐나다 밴쿠버 지회의 인선작업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밴쿠버 지회'는...
밴쿠버지역 한인청소년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2005년도 한인청소년음악콘테스트가 지난 9일 저녁...
“상부상조 통해 한인기업 고부가가치 창출”
서부 캐나다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INKE 밴쿠버지부)가 7일 첫 모임을 갖고 출범했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