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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아시아학과, '한국 배우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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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5-04-07 00:00

UBC 아시아학과, '한국 배우기' 확대

하반기부터 교환학생 선발 '한국 유학'
밴쿠버 동포사회, 지원기금 1만달러 조성

UBC 아시아학과가 밴쿠버 동포사회의 후원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교환학생을 선발해 한국에 유학 시키기로 하는 등 '한국 배우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 같은 계획은 UBC 아시아학과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있지만 정작 한국 수학 기회는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며 지역 동포사회의 지원으로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또,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및 교과서 왜곡,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파문 등으로 인해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릴 필요성이 갈수록 커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단순히 '한국어 교육'차원을 넘어 국가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 오전 UBC 아시안 센터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케네스 맥길리브래이(Kenneth J. McGilivray) 국제학부 부학장은 상당히 고무된 표정으로 "UBC를 대표해 밴쿠버 한인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UBC 국제학부가 아시아 지역 연구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학 연구를 위한 학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노스코(Peter Nosco) 아시아 학과장도 "1년에 2~3명의 학생을 선발해 한국어와 문화를 한국에서 직접 배우게 할 방침"이라면서 "자금사정 등으로 엄두를 못내 왔었는데 밴쿠버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UBC 아시아학과의 한국교환학생 프로그램 후원에는 밴쿠버 조선일보를 비롯해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화여대 동문회가 함께 했으며 익명의 한 독지가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금을 기탁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UBC 아시아 학과

UBC 아시아 학과는 아시아 지역사회 연구를 목적으로 1961년 윌리엄 홀랜드(William L. Holland) 교수의 주도로 설립됐다. 아시아 주요국가의 언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펀잡어, 산스크리트어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또, 아시아 각국의 문학, 역사, 종교, 철학사상에 대한 비교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국어 강좌는 최대 정원 200명 규모로 개설되어 있는데 미국 하와이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이어 북미주에서는 세 번째 큰 규모라는 것이 학과장 피터 노스코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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