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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보험료 감면 혜택 제공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7 12:02

코로나19 비상상황 감안해 조치
보험취소·재가입 수수료 및 배달용도 추가 면제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실직· 휴교 등으로 차량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 자동차 보험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ICBC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보험료 절감 혜택들을 발표했다. 


ICBC 공지에 의하면, 먼저 보험료를 취소할 때 지불해야 했던 취소 수수료 30 달러가 면제되고, 취소 후 보험에 재가입할 때 납부하던 18달러의 번호판 비용료도 면제된다. 


이에 따라 보험 고객은 차량의 운행을 중지한 상태에서 보험을 취소하거나 재개할 때 지불하던 비용을 절감하게 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BCUC(BC Utilities Commission)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ICBC는 “개인용으로 사용되던 차량이, 용도 변경이나 비용 추가를 하지 않도고 식료 및 의료용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배달을 위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용도가 변경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즉 정상적인 시간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사업체에 대해서는 보험료 변경이나 수수료 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캐나다 납세자연맹(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크리스 심스(Sims)는 이날 발표된 보험혜택 방안들이 “늦은 감은 있지만 긍정적인 혜택”이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보험료 인하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스는 “캐나다 다른 주의 경우 이미 고객에 대한 환불 등의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정부와 ICBC에서는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모색 중이라 발표한 바 있다. 


2 주 전 법무장관은 ICBC 측에 “현저하게 줄어든 통행량이 ICBC의 수익성에 주는 영향 및 보험료 인하가 필요한지”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어, ICBC의 보험료 혜택들은 이러한 내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보험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업체 모두 중개인에게 연락해 보험혜택 내용이나 적용 범위 등을 문의하거나 변경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한편 ICBC는 코로나19의 비상상황에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90일간 보험료 지불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다. 


보험료 지불 유예를 신청하려면 604-661-2723 또는 1-800-665-6442로 직접 전화하거나 이메일 accountservices@icbc.com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사진=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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