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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안보·방산 파트너십 협력 가속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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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4-02-22 09:41

양국 외교장관 회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재확인
러북 군사협력 중단 강조··· 북 인권 문제 협력 약속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왼쪽)과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한국과 캐나다 외교장관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더욱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 중인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캐나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21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및 경제, 안보·방산 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 역내 및 세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한국의 현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공식회담이자, 조 장관 취임 후 통화(28)에 이은 첫 만남이다.

 

양 장관은 양국 간 핵심 협력 분야별 구체 사업을 포함한 행동계획을 조속히 완성해, 2022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고위급 교류뿐만 아니라 국장·차관보 등 각급에서의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및 청년 교류 MOU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한층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의 일환으로 ‘2+2 외교·국방 고위급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안보·방산 파트너십 구축 및 협력 가속화에 합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러북 군사 협력은 한반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캐나다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했고, 졸리 장관은 한국의 비핵화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서도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2025G7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한-G7 협력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고, 이에 졸리 장관은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양국 간 북태평양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밴조선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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