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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포드 자동차 화재 위험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07 11:45

엔진 배선·안전벨트 원인… 차종 확인해야
도요타와 포드사의 일부 차종에서 화재 위험을 일으키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각각 7천여 대와 2백만 여대에 이르는 대대적인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양 사는 지난 6일 공식 성명를 통해 “차량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자발적인 회수를 단행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엔진 와이어 하니스(전력공급 배선세트) 마모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2016-2018년식 프리우스(Prius) 차량 7천2백대를 리콜한다. 

도요타는 "리콜 조처에 따라 딜러에서 검사 후 필요하면 엔진 일부를 무상교체할 예정”이라며 “내부선이 노출됐을 경우 엔진 전력공급 배선세트가 보호 슬리브를 포함하는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포드사도 6일 안전벨트 프리텐션(자동조임 장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 지역 내 픽업트럭 200만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5-2018년 사이 생산된 F150 레귤러캡과 슈퍼크루캡 모델로, 운전자석과 조수석의 자동조임 장치에서 추돌 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해당 장치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로 이어진 사례는 미국에서 17건, 캐나다에서 6건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회사 측은 다행히 보고된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전체 2백만여 대 가운데 34만대가 리콜된다. 미국에서는 162만대, 멕시코에서는 3만7천대가 리콜 대상이다. 

두 회사 측은 “모든 수리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리콜이 의심되는 고객은 웹사이트의 리콜 섹션에서 차량 식별 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인 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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