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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新중심 '할마'와 '할빠'

취재 임언영 기자 사진 셔터스톡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08 10:01

요즘 손주를 봐주는 할머니를 '할마'할아버지는 '할빠'라고 부른다. 할마는 할머니와 엄마, 할빠는 할아버지와 아빠를 조합한 신조어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주를 보는'황혼육아'가 늘면서 나온 말이다. 맞벌이하는 자식을 대신해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그들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하는 육아 때문에 고통도 많다. 실제로 손자를 키워주고 있는 주인공을 만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봤다.



외손자 키워주는 배계임 씨
“ 딸과 사위 잘 살기 바라는 마음에 키워주고 있어요”
외손자가 태어난 2013년부터 할머니 육아의 주인공이 된 배계임 씨(64). 직장생활 때문에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갖지 않는 딸에게 “아이를 낳기만 하면 엄마가 키워줄 테니 일단 아이 먼저 낳으라”고 쿨한 주문을 한, 적극적이고 쿨한 신세대 할머니다.|

먼저 육아 선언을 하셨군요.
가만히 보니까 딸과 사위가 아이 갖는 것을 계속 미루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딸이 일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제가 봐준다고 했죠. 딸이 출산 60일부터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봐주고 있습니다.

내 아이를 키울 때와 손자를 키울 때, 많이 다르죠? 뭐가 가장 다르던가요? 제 자식은 예쁜지도 모르고 키웠어요. 바쁘게 사느라 정신없이 주어지는 대로 키운 것 같아요. 손주는 그때보단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키워요. 그래서 내 아이 키울 때보다 고충이 있다거나 힘들다고 생각을 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 힘든 지점은 어쩔 수 없이 생기잖아요. 그건 맞아요. 제가 원래 허리가 안 좋아서 수술을 한 번 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가더라고요. 허리가 아파서 요즘은 좀 힘에 부칠 때도 있어요. 그래도 그보다 손자를 보며 행복할 때가 훨씬 더 많아요. 가끔 말썽 부릴 때도 있지만 늘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키워요. 사실, 이렇게 나이 먹고 늙었는데 누가 날 이렇게 사랑스러운 눈으로 봐웃음) 손주가 저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봐주고, “할머니 사랑해!” 하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면 정말 행복해요.

육아의 대가는 어떻게 받으시나요? 한 달에 얼마씩 고정적으로 받지는 않고, 몇 달에 한 번 목돈으로 받아요. 금액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딸과 사위 잘 살라고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금액에는 크게 상관하지 않아요. 집이 가까워서 그냥 한집 살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손주 육아에 대한 적당한 대가는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대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제가 이렇게 손주를 봐주는 것은 딸과 사위가 잘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거거든요. 둘이 오순도순 잘 살면, 그걸 보는게 제 행복이에요. 이건 다른 할머니들도 비슷한 생각일거예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봐도 저랑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육아와 관련해서 가족들에게 서운했을 때는 없나요? 가끔씩 둘이 다투거나 했을 때는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서운할 때도 있죠.(웃음) 그리고 아플 때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아이를 봐줘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힘들고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아프다고 아이를 안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괜히 가족들이 걱정만 하니까 아프다는 말을 하기 힘들거든요. 한두 번은 괜찮아도 계속 반복되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요. 부모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맡긴 자식이 부모가 어디 아프진 않은지 수시로 살펴주는 것이 좋은 해결책인 것 같아요.

세대 차에서 오는 육아갈등은 없나요? 저는 이 부분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옛날 엄마들의 방식은 요즘 방식과는 동떨어졌으니까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는 것도 많고 정보도 많으니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내 자식이 아니니까 너희 뜻대로 해라"는 생각을 갖고 수용해주면 트러블은 많이 없어질 것 같아요.

조부모 육아교실 등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교육이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참여해보셨거나 참여해볼 의향이 있으신지요? 건강만 좋으면 참여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허리가 아파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육아를 도와주실 생각이신지요? 딸 앞이라서 노코멘트 하고 싶은데요.(웃음) 잠깐 봐주는 것은 좋지만, 육아에 책임을 지고 봐줘야 하는 상황은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친정엄마 육아 도움 받는 한정은 씨
“ 엄마에게 늘 미안한 마음, 용돈은 최대한 많이 드리고 싶지만…”

“아이를 낳기만 하면 키워주겠다”는 엄마의 든든한 지원에 아이를 낳은 배계임 씨의 딸 한정은 씨(37)는, 친정엄마에게 육아를 부탁하고 워킹맘으로서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친정엄마 육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요? 대안이 없었어요. 어린아이를 기관이나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자니 불안했고, 시어머니는 부산에 사시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었어요. 결혼한 후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는데,그 때문에 친정엄마가 계속 걱정하시다가 “낳아만 놓으면 키워주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믿고 안면몰수하고 들이밀었습니다.(웃음)

친정엄마가 육아를 맡아주시니 좋은 점이 많죠? 믿고 맡길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뭘 해도 사랑으로 키워주실테니 믿을 수 있잖아요. 제가 혹시 밖에서 일이 늦어져도 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면 문제가 생길 텐데, 저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요. 급작스럽게 야근을 할 때면 엄마가 서운해하실 때도 있지만, 엄마가 봐주시는 덕분에 일이 늦어져도 해결하고 들어갈 수 있으니 감사하죠.불편한 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배부른 소리라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니 매일 죄인이 된 것 같은 마음이 든다는 것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친정엄마 찬스'라고 해서 친정엄마를 최후에 숨통을 틔우는 보루로 생각하는데, 저는 그런 '최후의 보루'가 없는 것 같아서 힘들었어요. 제 아이 때문에 엄마가 힘드시기 때문에 엄마에게 투정을 부릴 수가 없으니까, 기댈 곳이 없는 것 같아서 힘들고 속상할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워킹맘은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죠. 언제라고 콕집어 말할 것도 없이 엄마에겐 늘 미안한 것 같아요. 혹여 조금이라도 기운이 없으면 너무너무 눈치가 보이고, 또 미안하고요. 그럴 때는 남편이 좀 살갑게 굴면서 엄마 기분을 잘 맞춰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남편을 보고 서운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

신구 세대 육아갈등은 당연히 존재하죠? 저는 사실 다른 엄마들처럼 까다롭게 구는 편은 아니에요.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겼으면 일부분은 포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고생하시는 엄마에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자기가 육아를 하는 게 맞죠. 그래서 육아에 관한 트러블이 많지는 않지만, 아주 사소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TV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것 정도예요. 엄마가 추위를 안 타는 편인데, 겨울에도 집이 추워서 아이가 검기 걸릴까 봐 걱정했던 것 정도랑요.(웃음)

용돈은 어떤 주기로 얼마나 드리나요? 매달 고정적으로 드리지 않고 몇 달씩 몰아서 목돈을 만들어 드리는 편이에요. 그냥 기분 좋으시라고요. 금액은 당연히 부족하죠. 뻔뻔한 딸이지만, 엄마가 저보다 부자이기 때문에 저희가 잘 살게 도와주시는 거라고 우기고 있어요.(웃음) 저희 엄마도 저와 제 동생을 키울 때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으셨기 때문에 내리사랑 이라고 엄마에게 주입시키는 편이에요.(웃음)

친정엄마 육아를 하면서 트러블을 겪고 있는 엄마들도 많이 있을 텐데요. 엄마와 잘 지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사실 나만의 노하우 같은 건 없어요. 엄마와 자식 사이는 뭐 토라졌다가도 금방 풀어지지 않나요? 저희 엄마는 엄마 속 이야기 들어드리는 걸 좋아해요. 아빠 흉, 동생 흉, 이웃의 누가 어쨌다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들어드리면 그런 것으로 좀 스트레스를 풀어내시는 것 같아요. 이런 얘기는 다른 사람 없이 둘만 있을 때 하는 이야기들인데, 요즘에는 저도 바쁘고 일 마치면 돌아와서 애 데리고 집에 가기 바쁘고 해서 엄마랑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갖지는 못했네요. 이렇게 서로를 잘 알고 스킨십을 자주 나누면 트러블은 얼마든지 없앨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점 늘어나는 조부모 육아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필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맞벌이 가구의 영아양육을 위한 조부모 양육지원 활성화 방안 연구(2015)'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조부모 육아 비율은 맞벌이 가족 기준으로 53%, 절반이 넘는 수치라고 한다. 경제여건상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나 육아휴직이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조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육아전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대부분이지만, 어린이집 사고 등 불안감이 커서 남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다는 이유도 있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주 육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 보인다. 특히 아이의 부모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케이스다. 한 번 육아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연륜이 있을뿐더러 각종 문제에서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 급한 일정이 생기거나 급작스러운 출장 등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가장 믿을 수 있기도 하다.

점점 늘어나는 조부모 육아
최근에는 '할마'와 '할빠'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은퇴 후 손주 돌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케이스가 많다. 주로 53세에서 61세인 할마와 할빠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해당해 이전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고 안정적인 재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교육 열풍을 주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세대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이들로 인해 새로운 육아 트렌드가 탄생되기도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에 큰 역할을 하는 요즘 추세에 따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신(新)치맛바람'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베이비 페어 등 육아 관련 행사장에 가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손주병'이라 불리는 조부모 육아, 어떤 문제 있나?
많은 장점을 가진 조부모 육아지만 손주를 키우는 많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직접적인 사정을 들어보면,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체력적인 문제다. 하루 종일 아이에게 시달리기에는 그들의 나이가 너무 많다.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하기에 병원에 가는 것도 어려운 처지다. 체력적인 한계를 느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갱년기에 해당하는 시기라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이 외에도 '손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자발적인 양육이 아니라 비자발적인 양육이라는 점도문제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할마와 할빠의 76%가 자녀의 부탁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어서 봐주지만, 대체 방안이 있다면 자기 인생을 선택하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손주를 돌보는 데 시간을 뺏기는 경우, 또래 친구들과 사회생활을 못 해서 정신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24시간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24시간 중 특정한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삼는다거나 주말은 반드시 쉰다는 등의 룰을 정해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맞벌이 부부가 알아두어야 할 팁은?
전문가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아이를 키울 때는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육아갈등이 생기면 아이의 부모와 충분히 대화를 하는 등 수시로 소통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양육을 하다 보면 교육방식이나 양육방식이 달라서 의견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실제로 육아갈등을 겪는 가정도 굉장히 많은데, 이럴 때는 충분히 소통을 하되 서로의 양육방식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모든 시간을 육아에 올인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할마와 할빠는 손자양육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양육과 가사 부담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할마와 할빠들이 겪는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육아를 하다 보면 손주뿐 아니라 자식들까지 생각해서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어떤 이유에서든 육아는 힘든 일이다. 부모에게 육아를 맡기고 있는 맞벌이 부부라면,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에서 시작하는 일이라고 해도 많은 고충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용돈을 많이 드리니까 괜찮다'는 식의 태도를 가져서는 절대 안 되고,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출처 : 조선닷컴]

취재 임언영 기자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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