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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대형 아웃렛 설립 허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8 00:00

캐네디언 타이어, 정치공약 같은 개발계획 제시

밴쿠버 시의회가 그간 쟁점이 되어온 대형 소매업체의 아웃렛 설립을 허가했다.

시의회는 28일 사우스웨스트 마린드라이브 26번지(온타리오가 교차지점)에 대형 캐네디언 타이어 아웃렛 설립을 허가했다.

그간 일부 주민들은 2만5000평방피트에 달하는 대형 아웃렛이 들어올 경우 교통 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실제로 캐네디언 타이어가 제출한 개발보고서에서도 인근지역 차량통행량은 평일 하루 7500대, 주말 1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이 개발 사업을 위해 2004년에 토지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가 2006년에 개발을 통한 지역사회에 이익 제공과 시민들의 우려에 대한 불식을 강조하며 다시 신청을 했다.

2차 신청서에는 마치 정치인들의 공약 같은 내용들이 들어있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자체 아웃렛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해 공해배출량을 최소화하고 공법, 건물 디자인과 자재에서도 친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개발면적 20%를 공공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잔디밭으로 조성하며 인근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낮 시간대는 자연광을 조명으로 최대한 활용하고 야간에는 조명공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밝은 조명 사용을 자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런 내용들은, 메트로밴쿠버 시민들이 개발보다는 개발이 자신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내용들이다. 이런 정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서는 메트로밴쿠버에서 개발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

지난 13일 공청회에서도 주민들은 대형시설물이 들어서 주위의 수돗물 공급 수압이 낮아질 수 있다는 문제 등을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캐네디언 타이어 측은 생화학적으로 물이 걸러지는 저수공간을 마련해 빗물을 모아서 이용하며 건물 설계도 물절약형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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