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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란 전한인회장,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출판기념회 열려

밴조선 편집부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6-22 11:34


▲ 출판기념회에 자리한 최금란 작가(오른쪽에서 3번째)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오른쪽 끝)/ 고재권 기자

전한인회장 최금란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인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의 출판기념회가 20일 버나비 소재의 시크릿 가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폴 최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주의원, 박경준 BC 한인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등 각계 인사와 교민 1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금란 작가의 출판을 기념하는 각계의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인사를 전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수필은 한 사람의 삶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분야로 50년 작가의 삶을 글로 남겨 교민 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며 “세 번째 출판을 축하하고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 최 버나비-사우스 주의원은 “이번 수필집은 작가의 여정 속에서 쌓아온 경험과 성찰, 한인 공동체를 향한 깊은 헌신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기록”이며 “앞으로도 작가의 글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가 최금란 작가의 책을 받아 들고 있다./ 고재권 기자


BC 한인회 박경준 회장 또한 “우리의 소중한 이민의 기록이 글로 남겨지지 않으면 결국 모두 잊혀진다”며 “한인 차세대에 영감과 귀감이 되는 자료를 남겨주어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출판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임윤기 테너의 “또 한 송이 나의 모란”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안젤리나의 ‘아름다운 강산’과 ‘오 솔레미오’로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우레와 같은 함성과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은 출판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으로 마무리됐다. 커팅식에는 최금란 작가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 폴 최 주의원, 주님의 제자교회 고영우 담임목사 등이 함께 참여해 더욱더 의미를 더했다.     


한편 수필집 『백야에 핀 그리움』과 『여보세요 여기 캐나다예요』에 이어 세 번 수필집을 출간한 최금란 작가는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를 수료했다. 이후 스웨덴과 캐나다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며, 스웨덴 한인회장, 스웨덴 한인청년회 고문, 캐나다 밴쿠버 한인문인협회 회장, 밴쿠버 한인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필집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표지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최금란 저 | 북랩 | 206쪽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는 최금란 작가의 세 번째 수필집이다. 밴쿠버에서 오랜 세월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작가의 삶과 기억을 담았다. 


책의 1부는 제목인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를 비롯해 런던에서 열린 골든 주빌리, K-POP 데몬 헌터스 열풍 33, 4대를 이어 온 꽃 사랑- 부차드 가든, 마우이 섬의 풍경 등 작가의 기억이 풍경이 되는 밴쿠버의 기억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2부는 돌 속에 스며 있는 여심(女心), 돌을 사랑해, 조약돌, 내 곁에 있는 돌, 봄을 맞으며, 여름 정원에 꽃이 핀다, 밴쿠버 가을 서정, 밴쿠버의 겨울 안개 등 밴쿠버에서의 계절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 책은 화려한 문장으로 감동을 만들지 않지만, 오래 묵은 사진처럼, 천천히 꺼내어 들여다보게 한다. 캐나다 한인 사회에서 여성 최초로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공동체를 이끌어 온 작가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그녀는 강인한 리더 이전에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따뜻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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