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BC 등 PNP 지명 인원 증가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의 영주권 지명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각 주와 준주에 배정된 지명 쿼터는 지난해 초 배정 규모보다 평균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이민 쿼터는 각 주가 한 해 동안 영주권 후보자로 지명할 수 있는 외국인 인원의 상한선을 의미한다. 이 숫자가 늘어날수록 해당 주가 PNP를 통해 받아들일 수 있는 신규 이민자 규모도 커지게 된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1만4119명으로 가장 많은 지명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초 배정됐던 1만750명보다 약 31.3% 증가한 수준이다. 앨버타주는 4875명에서 6403명, 매니토바주는 4750명에서 6239명으로 각각 늘었다.
BC주 역시 4000명에서 5254명으로 약 31% 확대됐으며, 서스캐처원주는 3625명에서 4761명으로 증가했다. 북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증가율이 나타났다. 유콘 준주는 215명에서 282명, 노스웨스트 준주는 150명에서 197명으로 각각 약 31% 늘었다.
다만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등 일부 대서양 지역 주들은 2026년 배정 규모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일부 주는 이미 올해 PNP 추첨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명 인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주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적용할 경우, 예상 지명 인원은 뉴브런즈윅 약 3600명, 노바스코샤 약 4100명,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약 2000명, PEI 약 13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예비 이민자, 실제 입국은 내년 이후
이번 쿼터 확대로 주정부 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기회는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주정부 지명’과 실제 ‘영주권 취득(랜딩)’ 사이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주정부로부터 지명서를 받은 신청자는 이후 연방 정부에 최종 영주권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이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소요된다. 따라서 이번 쿼터 확대의 실제 입국 효과는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 전문가들은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 쿼터를 확보하며 이민 문턱을 낮춰왔다”며 “올해 초 발표된 대규모 증원은 지역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방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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